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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트레이시 에민, 상처를 애도하는 예술가 ① [시각예술]
영국 YBA의 용기있는 예술가
이별의 상처를 말한다는 건 쉽지 않다.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마찬가지다. 이는 사랑과 반대다. 사랑은 자꾸만 이야기해야할 주제·행복한 주제로 인식되는 반면, 이별의 상처는 덮어두고 감내해야 할 주제로 인식된다. 사랑이 있다면 분명히 이별도 있는 법인데, 실로 우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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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가냘프고 아름다운 여인의 이야기 - 나비부인
자포니즘의 멋과 비극적 스토리
노블아트오페라단 오페라 <나비부인> -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2019년 5월 17일부터 6월 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국내 오페라 공연을 진흥시키고자 시작된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창작작품부터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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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지금, 난민의 현실을 보여주는 영화
'가버나움', 폭력에 담담한 아이의 눈빛
지금 가장 뜨거운 화두, '난민' 제주에 예멘 난민이 왔을 때를 기억한다. 약 1만 여명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이 취업을 목적으로 '가짜 난민' 행세를 한다는 내용이었다. 엄마에게 톡으로 날아온 이 황당한 가짜 뉴스도 잠시, 이슬람 종교를 가진 난민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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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제니 홀저, 텍스트로 전하는 예술 [시각예술]
간결한 문장 속, 강렬한 메시지
제니 홀저(Jenny Holzer, 1950- )는 '텍스트'를 주작업 재료로 사용하는 개념주의 예술가다. 옥외 광고판, 티셔츠, 포스터 등 일상 속에서 우리가 마주치는 공간에 그의 텍스트가 있다. 마치 나이키의 'JUST DO IT'과 같이 지나치기 쉬운 단순한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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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바딤 콜로덴코 & 알레나 바에바
클래식 입문자도 즐길 수 있는 공연
세계 3대 콩쿠르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반열에 올라선 바딤 콜로덴코와 비에냐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 했던 실력파 연주자 알레나 바에바가 5월 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첫 듀오 콘서트로 내한을 했다. 바딤 콜로덴코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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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거리의 만찬', 들리지 않던 목소리가 들린다 [TV]
세 여성 MC가 찾아낸 목소리
세 명의 여성 MC가 나타났다 국가인권회(이하 인권위)가 발표한 「미디어에 의한 성차별 모니터링(2017)」에 따르면, 7개 채널(KBS1, SBS, MBC, JTBC, 채널A, TV조선, MBN) 저녁종합뉴스 중 여성 앵커는 10명중 8명이 30대 이하(80%)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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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밤이 느리게 가는 서점, 책방 "뒷북" [문화 공간]
저녁 5시 이후에 여는, 책방 <뒷북>
밤이 느리게 가는 서점 하루 일과를 마친 뒤 마주하는 밤은 고요하다. 몸의 긴장이 풀릴 때 쯤 책 한 권을 집어들고 느리게 활자를 읽는다. 차 한 잔으로 편안함을 더하면 바쁘게 지나갔던 낮 시간은 압축된 꿈처럼 느껴진다. 여기, 그 공간이 갖고 싶어 책방을 연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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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진보에 관한 작은 성찰 [도서]
진보에 대한 낙관주의는 전쟁마저 혁명을 위한 시간으로 이해됐고 연속된 파시즘이 끝나고 나서야 반성이 이루어졌다.
'수정궁' 내부 1851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만국박람회는 당시 산업혁명의 중심이었던 영국의 눈부신 기술과 경제발전을 과시하고, 서구 물질 문명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환영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세계 각국의 예술품과 상품들, 산업혁명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