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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달에서 본 지구 [공연]
나는 달에서 진짜 자유를 얻었을까?
2018 베세토 페스티벌 프리뷰를 쓰면서 '낯선 곳에 도착한 여행자의 마음으로'라는 표현을 사용했었다. '내가 처음 달을 걷던 그 때'를 본 느낌이 바로 그것이었다. 공연을 보는 내내 나는 낯선 사람들 틈에 끼어, 사진으로도 접해보지 못한 낯선 풍경을 보고, 낯선 이
by 김하늘 에디터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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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Carpe Diem [기타]
현재를 살다.
12살의 나는 자기 계발서를 좋아하는 아이였다. 책 안에 있는 이야기는 더 나은 삶으로 나를 이끌어주는 것 같았고, 그 안에 존재하는 사람들은 모두 과거에서 한 뼘 더 성장했다. 읽는 동안에는 내가 마치 그들이 된 것 같았다. 읽은 게 전부였지만 나도 함께 성장하는 기
by 김하늘 에디터 20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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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불온한 상상에 불온한 답장을 보낸다. [공연]
그린피그의 불온한 상상에 대한 답장
아무것도 모른 채로 공연장에 발을 들였다. 조명이 비치는 무대에서 하얀 저고리와 바지를 입고 때로는 부드럽고 느리게, 때로는 보는 이가 그 속도를 주체할 수 없어 온몸이 오그라들 만큼 강렬하고 빠르게 춤을 추는 그들을 바라봤다. '제 춤을 보고 당신을 울게 될 거예요
by 김하늘 에디터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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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를 파괴하는 완벽 [영화]
완벽함이 나를 파괴한다.
어떤 일에서 완벽을 추구한다는 건 어떤 걸까. 게으른 완벽주의자인 나 역시 완벽이란 상태가 사실 도달할 수 있는 확실한 지점이 있기는 할까,라는 고민을 해보지 않을 순 없다. 어떤 일을 끝내며 '이 정도면 최선을 다했지'같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건 그 일이 그다지 자신
by 김하늘 에디터 201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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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낯선 곳에 도착한 여행자의 마음으로 '2018 베세토 페스티벌' [공연]
낯선 곳에 도착한 여행자의 마음으로 공연의 땅에 발을 내딛다.
종종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사이트에 들어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편이다. 그곳이 집과 가깝기도 하고, 문화를 다루는 복합공간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보게 된다. 이번에 아트인사이트를 통해서 다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발걸음을 향하게 되었다. 기존에 문화전당
by 김하늘 에디터 201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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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짝사랑에 대한 문장 [기타]
짝사랑의 단계
남몰래 혼자 마음에 담아놓고 끙끙 앓으며 바라만 봤던 그 사람이 다른 누군가와 연애를 시작했다. 그 사람은 내가 자기를 좋아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울적한 기분으로 '사랑에 상처받은 이들에게 위로를 주는 플레이리스트'를 찾아 듣는다. 1번 곡의 어쩔 수 없는 이별을 한
by 김하늘 에디터 201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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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외롭다는 말도 아무때나 쓰면 안 되겠어요 [기타]
제 외로움을 지킨 이들이 있어 / 아침을 만나는 거라고 봐요 (특별한 일 中)
앞코가 뾰족한 구두를 신고 걸었다. 지하철역에서 20분 정도를 더 걸어야 약속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평소에 신지 않던 높은 굽의 구두를 신고 걸으니 점점 발이 아파졌다. 새 신발이라 그런지 아직 길이 들지 않아 구두 뒤축에 닿은 살이 자꾸만 쓰라렸다. 아마도 물집
by 김하늘 에디터 20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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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의 사진에는 '휴식'이 있다 [도서]
무게를 덜어내는 삶, 그리고 진실함을 담은 일상의 순간.
나는 인생 대부분을 드러나지 않은 채 지냈다. 그래서 나는 늘 아주 만족했다. 드러나지 않는 것은 커다란 특권이다. (148쪽) 알려지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는 사울 레이터. 대부분의 사람의 마음에는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그리고 그는 관중의 반응에
by 김하늘 에디터 2018.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