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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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셰퍼드 페어리, 위대한 낙서 展
우리가 사랑해 마지 않는 윤동주는 시인이 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다. '이런 시대'에 살면서 예술을 한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그 고통스러운 참회는 우리에게 아주 놀랍게 다가오지만, 사실 그런 종류의 참회는 현재까지도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반복되고 있다. 예술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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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계산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해서
우리가 절대 빈곤에 대해서 이야기해야만 하는 이유
현대 사회에서 '빈곤'이라는 어휘는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와는 다른 류에서 사용된다. 이를 테면 치즈김밥을 먹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그냥 김밥을 먹는 수준. 그도 아니라면 감정적, 정신적 빈곤으로 이해된다. 이 어휘의 사용 범위가 전이된 것은 우리 사회가 보릿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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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안토닌 드보르작 [스타바트 마테르]
예술의 전당 홀은 생각했던 것보다 복작복작했다. 많은 사람들로 가득한 연주회장에 들어서니 왠지 기가 죽었다. 나는 클래식이나 오케스트라 음악에 대해서 무지하니까. 게다가 종교도 갖고 있지 않아서 더욱 그랬을 것이다. 이 연주에 잘 공감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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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도서 '오늘은 행복한 요리사'
도서 '오늘은 행복한 요리사' 돈부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진돈부리라는 가게의 이름은 한 번쯤 들어 봄직한 이름이다. 필자도 명동성당 즈음의 골목에 있는 이 돈부리집에 방문한 적이 있다. 아담하고 작은 가게인데다가 골목으로 조금 들어와야 하는 가게인데도 불구, 가게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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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위대한 낙서, 셰퍼드 페어리 展
위대한 낙서 셰퍼드 페어리(OBEY GIANT) 전 : 평화와 정의 그래피티Graffiti는 긁다, 긁어서 새기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에서 기원한다. 대개 스프레이로 그려지는 그래피티는 힙합을 이루는 문화 요소 중 하나이며, 거리 예술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이다.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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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안규철, 당신만을 위한 말 展 [시각예술]
Words Just For You 여기에 의자가 있다. 의자의 네 다리는 노로 되어 있다. 노가 되고 싶었으나 의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의자가 여기에 있다. 의자는 그 자리에 정지해 있기를 원하는 사람이 앉을 텐데, 이 의자는 그렇게 두지 않는다. 자꾸 어딘가로 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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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연극 개, 돼지
이 연극은 세 개의 에피소드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합쳐져 하나의 극으로 완성된다. 대학 풋볼팀 감독의 성폭행 사건, 여성 화가이자 여성 운동가였던 나혜석의 이야기, 광주 민주화 운동. 이 세 이야기 모두 제목처럼 '개, 돼지' 같은 현실을 그려내고 있다. 연극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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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안토닌 드보르작 [스타바트 마테르]
삶은 그런 것이다. 고결하고 아름다운 순간들은 금세 부서지고 잔혹하다고 느껴질 법한 시간들이 그 틈을 메운다. 세계에는 다양한 층위의 사람이 살고 있으므로 모두가 이겨내는 방식은 다를 수 있으나, 예술가에게 있어서 그런 경험은 자신의 예술에 투영된다. 운이 좋다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