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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밀폐된 공간, 극강의 공포를 체험하는 법 [공연예술]
공포 연극 '더 하우스', 정직한 관람 후기
불과 며칠전까지 여름이었다. 여름을 맞이하는 나의 자세는 약 23년간 동일했는데 바로 공포 영화나 공포 연극을 보는 것이다. 무더운 여름 방에 들어가 불을 끄고 고음질 헤드폰을 낀 채 벌벌 떨면서도 즐거워하는 내 모습은 가족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보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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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비 내리던 휴일, 충청북도 제천으로 향한 이유 [여행]
비 쏟아지던 날, 충청북도 제천으로 당일치기 여행가다
의외로 낯선 곳에서 하룻밤을 머무는 데 부담을 느끼는 나는 당일치기 여행을 선호한다. 꽤 오래전 바다를 보고 싶어 무작정 강릉으로 떠났던, 나의 무모함을 흔쾌히 이해해주는 친구와 함께 충청북도 제천으로 두 번째 여행을 다녀왔다. 제천을 가자고 제안한 건 친구였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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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당신의 바다는 어땠나요?
'나만의 바다' 프리뷰
유난히 바다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조금이라도 여유가 보이면 “바다 가자”는 말을 지치지도 않고 몇 년간 해대는 탓에 몇 번 가보지 않은 바다지만 지금까지도 엄청 반갑게 느껴지진 않는다. ‘나만의 바다’에 나오는 아이도 나와 비슷하다. 바다를 가기 싫어한단다.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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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텔로미어 : 2017 제4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경연작
제4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경연작 뮤지컬 < 텔로미어 > 프리뷰
8월 22일(화)일부터 9월 3일(일)까지 제 4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이 진행된다. 한국연극연출가협회의 검증을 통해 선정된 신진 연출가 4명의 작품은 해당 기간동안 성수아트홀, 소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공연장 내 로비 및 야외 무대에서 7팀의 자유참가작 공연도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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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창간 30주년, 출판저널이 말하는 '출판의 미래'
창간 30주년을 맞은 < 출판저널 > 498호 리뷰
숱한 위기 속에 ‘출판저널’이 창간 30주년을 맞이했다. 폐간 위기를 무려 두 번이나 겪은 잡지기에 이번호가 더욱 의미 있었을 것이다. 때문에 출판저널에 대해 무지했던 나도 이번호의 콘텐츠를 눈여겨봤다. 한때 아날로그의 전유물이었던 서점은 최근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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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지루한 일상을 견디게 하는 힘은 무엇?
그림책 '사라질 거야' 리뷰
어릴 적 난 대체로 긍정적인 편이었던 것 같다. 학교 가는 게 즐거웠고 숙제하는 짧은 시간을 빼면 학원을 다니는 일도 나쁘지 않았다. “TV를 너무 많이 본다”는 이유로 3학년 때 집에 있는 TV를 치웠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가장 힘들어한 건 리모콘을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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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카메라 앞에 서던 그녀, 카메라를 잡다 [시각예술]
ROCKING LOVE : 세기의 뮤즈 '패티 보이드' 사진전
* 본 글은 역사적 사실에 의존하지 않고 오롯이 '패티 보이드 사진전'에서 느낀 점을 적은 글입니다. 폭염이 갑작스레 자취를 감춘 지난주, 성수동 S FACTORY에서 진행 중인 패티보이드 사진전을 관람하고 왔다. 전시회는 공사가 한창인 건물 안에서 진행됐다. 정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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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서울숲에서 만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 Into The Rabbit Hole' 전시 프리뷰
대학교 4년을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을 고르라 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영미문학입문을 꼽겠다. 당시 수업 교재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와 속편인 ‘거울나라의 앨리스’였다. 어렸을 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정말 지루했다. 글자도 너무 많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