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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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제39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연극 ‘공포’ [공연]
“안톤 체홉은 왜 병든 몸을 이끌고 사할린에 갔을까?” 얼어붙은 대지와, 몰아치는 바다와, 산다는 것의 의미를 잃어버린... 인간의 그림자만 하염없이 일렁이는, 신(神)조차 눈을 감아버린 그곳에. - 보도자료 중- 한 작품이 새로운 작품의 시작이 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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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畵談)] 제 4 화(畵) : 두려움, 검정으로 화(化)하다
0. 두려움 [ '학교괴담' 포스터 ] 내가 기억하는 최초의 공포물은 애니메이션 ‘학교 괴담’이다. 일본에서는 2000~2001년 우리 나라에서는 2002년에 더빙 방영됐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때에는 더 겁이 많았기 때문에, 초등학생 형제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함께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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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흉터 - 공연 '특별한 저녁식사' [공연]
그렇게 가족으로 또 살아가고
대학교 신입생 때 엄마와 심하게 싸운 적이 있다. 계기 자체는 아주 사소했지만, 대화가 많은 편인 우리 모자에게 다툼은 생소한 것이었다. 새내기 때의 나는 노느라 바빴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술자리에는 빠지지 않는 아이였다. 낮에 일하고 저녁에 주무시는 엄마와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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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평범하게, 특별하게 - 연극 ‘특별한 저녁 식사’ [공연]
‘식구(食口)’는 한자처럼 ‘한 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가족과 비슷한 말로 흔히 쓰이지만, 같은 집에 살면서도 소홀해지기 쉬운 요즘 같은 시대에 모든 가족이 ‘식구’의 뜻에 걸맞게 살지는 못하고 있을 것이다. 일주일에, 한 달에, 일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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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畵談)] 제 3.5화(畵) : 분노, 다르게 화(化)하다.
혈투, 조롱, 고발로 화한 분노
* 사전 공지없이 칼럼 연재가 지연되어 죄송합니다. 0. 당신을 위협하는 것 최근 두 달 동안 인턴십을 했던 기업에서 정규직 전환에 불합격됐다. 예고대로 불합격 통보는 문자로 전달됐고 나는 다시 취업준비생이 되었다. 그 때 나는 ‘분노’하지는 않았다. 저번 화에서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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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화해
세 가지 질문에 답하다
천연덕스럽게 내 앞에 누군가 앉는다. 원래 나와 약속된 것처럼, 내 앞자리가 자기 자리인 것처럼. 도서관은 공부가 안된다는 핑계로 오랜만에 사치를 누리기 위해 온 카페였다.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내 앞에 앉을 수 있는 사람인가. 내가 찾을 때에는 내 앞에 없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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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축적된 지식으로 미래를 바라보다 – ‘독서경영 8호’ [문학]
독서의 현재와 미래
계획에 익숙하지 않은 나지만, 새해가 되면 ‘그래도 하나쯤 세워볼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식을 얻는 경로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적 성장을 위해 독서 목표를 세우곤 한다. ‘내 인생을 경영하는 사람들을 위한 독서라이프 매거진’ 독서 경영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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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자연 앞에? 자연 속에! – 도서 ‘다르면 다를수록’ [문학]
지식인이 알려주는 자연과 인간
‘겸손’이라는 감정은 어렵다. 시간이 갈수록, 지식을 쌓을수록, 이유가 있으면 있는 대로, 이유가 없으면 없는 대로 우리는 선을 긋는데 익숙하다. ‘내가 뭐라고’라는 생각을 하기는 쉽지만 그 생각을 유지하며 타인을 대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자기 분야에서 시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