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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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가장 현대적인, '한여름밤의 꿈' [공연]
가장 현대적인, 가장 야만적인 셰익스피어극 '한여름밤의 꿈' Preview ‘고전’이라고 부르는 것들을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시대극 의상에, 낯선 말투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마치 그 것이 당연한 것처럼, 문학이든 극이든 영화든, 먼저 그런 오해를 가지고 시작한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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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연극 '붉은 매미' ─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대화 [공연]
어쩌면 바로 어제, 어쩌면 바로 오늘. 나는 누군가와 저렇게 ‘대화스럽지 않은 대화’를 했을지도 모른다.
연극 '붉은 매미' Review 극단 竹竹의 ‘붉은 매미’를 보고 왔다. 나오자마자 함께 본 친구와 무릎을 탁 쳤다. ‘붉은 매미’는 ‘세대를 막론한 부재감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언어 중심의 연극성을 내세운 연극이다. 현대 연극은 무엇을 전달해야하는가, 또 연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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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모든 술맛을 찾아서, 『행복한 세계 술맛 기행』 [문학]
최고의 술맛을, 아니, 모든 술맛을 찾아서!
최고의 술맛을, 아니, 모든 술맛을 찾아서! 나는 술을 마시고 싶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여기에는 아주 긴-긴- 이야기가 있다. 나는 오랜 시간동안 위가 좋지 않았다. 위뿐만 아니라 그냥 소화기관 자체가 썩 좋지 않았다.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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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장률 감독, 그의 프레임 [영화]
장률 감독, 경계인 자체인 그의 영화의 프레임은 어떠한가?
장률 감독, 경계인 자체인 그의 영화의 프레임은 어떠한가? 영화 감독 장률 장률 감독의 영화 '망종', '경계', '이리', '두만강'을 살펴보면, 그 영화의 중심이 디아스포라의 공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디아스포라(Diaspora)는 팔레스타인을 떠나 전 세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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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소설은 어떤 역할을 할까? [문학]
갑자기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 “소설은 어떤 역할을 할까?” 어릴 적의 필자에게 소설은 그저 ‘시간 죽이기’용 이었다. 집에 혼자 남았을 때면 꺼내 읽을 수 있는 놀이거리였다. 어떤 깨달음을 얻기 위해 읽는 것보다는 스토리텔링을 읽으며 즐거워했고, 책 내용에 내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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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언어 중심의 연극성을 다시금 불러오다, 연극 붉은 매미
이제 연극에서 언어는, 그다지 중심은 아니게 된 걸지도 모른다. 그런데, 연극 붉은 매미는 언어가 가지는 연극성을 다시 불러오려 한다.
- Preview 지난 해 겨울, 아트인사이트를 처음 만난 후 접했던 문화초대가 문득 생각난다. 16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에 올랐던, 해외초청작 연극 '수업'. 당시 공연은 해외초청작인 만큼 일본어로 진행되었으나, 사실상 대본 내에서 대사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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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수색과 상암, ‘춘몽’ 속 경계 [문화 공간]
영화의 한 장면을 걷고 있는 그 순간순간, 수색과 상암 사이 숨어있는 무언가, 그 ‘무언가’가 내 걸음걸음을 멈칫하게 만든다.
<수색> <수색-상암 터널> <상암> 수색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오면, 오른 편으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간판이 낮고 좁게 달려있는 건물들이 보인다. 치안 센터에서 꺾으면, 작은 터널이 하나 나오는데, 수색과 상암을 연결하는 지하 통로다. 알록달록 칠해져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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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변화와 안정에 대하여 [문화 전반]
우리네 인생은 연속적인 매일이기에 더 불규칙하다.
내가 그동안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 변화와 안정에 대한 단상. 어느덧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길은, 겨울에서 봤을 땐 너무나 까마득해보였지만 이렇게나 금방이다. 앙상한 가지들은 푸른 잎으로 채워지고, 눈으로 미끄럽던 아스팔트 도로는 금세 뜨거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