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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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암보암2.0] 힘겨운 싸움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친절하라
다름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화, < 원더 >
Wonder 동사 : 궁금하다, 궁금해하다 명사 : 경탄, 경의, 기적 ‘원더’라는 제목을 봤을 때, 그리고 포스터 속 꼬마아이가 쓰고 있는 거대한 헬멧 때문에, 나는 이 영화를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도 헬멧 속 어기(제이콥 트렘블레이)의 모습과 이 작은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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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삶의 중심, 킨포크의 중심_킨포크 테이블
소박함, 간단함, 진솔함. 수많은 에세이가 부르짓는 슬로건이지만, 상업성을 버리고 그 본질을 끈질기게 표방하는 컨텐츠가 얼마나 될까.
테이스티 로드, 수요미식회 같은 그 흔한 먹방을 보지 않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맛집을 찾아다니는 여행 또한 나와는 거리가 멀다. 물론 식성이 좋고 삼시세끼 챙겨먹으려 노력하지만 먹는 행위를 자체를 하루의, 혹은 여행의 중심에 둔 적은 한 번도 없다. 아무리 맛집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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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마리 로랑생展에서 꼭 보고와야 하는 것
시간을 제외하고 어떤 장애물도 없이, 오롯이 그녀를 마주함으로써 얻은 한 장면이라면 아무래도 좋다. < 색채의 황홀, 마리 로랑생展 >에서 꼭 보고와야 할 것은 단지 그 뿐이다.
당신에게 겨울날의 하늘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지는가. 물론 겨울은 다른 어떤 날들보다도 맑은 하늘과 건조한 대기를 뚫고 내리 쬐는 햇살에 눈이 감기는 계절이지만, 내게 그것은 꽤나 암울한 형상으로 피어오른다. 눈물콧물이 엉겨 붙어 뭉그러진, 눈물을 훔치다 말고 일그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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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암보암2.0] 반 고흐의 작품 속에서 반 고흐를 만나다
이제는 우리가 무너져내린 그를, 너무 많이 느꼈던 그를, 외로웠던 그를 마음껏 사랑해줄 차례라고, 영화는 말한다.
늦었다. <보암보암>의 주제로 미리 점찍어 둔 소재로 오피니언이 올라온 것을 발견했다. 컨텐츠를 바꿀까말까. 이미 놓쳐버린 기회인지, 개성을 살려볼 수 있는 기회인지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은 ‘러빙 빈센트’ 이 다섯 글자를 노트북 화면에 하나하나 찍어 눌러보았다.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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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누군가의 뮤즈가 아닌, 오직 마리 로랑생으로
여성이 아닌 한 명의 관객으로서 여성이 아닌 한 명의 위대한 예술가를 만나러 간다.
당신은 어떤 색깔을 좋아하십니까? 스스로를 가장 잘 표현하는 색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흔히 묻는 질문이지만 늘 답하기 어려운 물음이다. 특정 색깔이 내게 주는 느낌과 그것에 대해 타인이 갖는 인식은 저마다 다르기에 더욱 그렇다. 누군가에게 기쁨은 노랑이지만 다른 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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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새삼스럽고 전혀 다른, 그렇지만 따듯한 연극 그럼에도 프로젝트
곱씹을수록 참, 따듯한 연극이었다.
눈이 온 지 이틀 만에 난데없이 비가 내렸다. 길가에 내린 빗방울을 즈려 밟으며 소극장 혜화당으로 향하는 기분은 새삼스러웠다. 주로 친구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필자가 간만에 홀로 극장을 찾으려니 그럴 수밖에. 그런데 웬걸, 마치 한 날 한 시에 우리 새삼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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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찝찝한 공감을 일으키는 연극 스테디 레인
그들이 저마다 내린 크고 작은 결정들이 스토리의 끝자락을 핑크빛이 아닌 핏빛으로 물들였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어두컴컴한 극장, 하얀 조명과 그 아래 숨죽인 채 놓여 있는 하얀 무대, 하얀 책상, 하얀 의자. 심지어는 공기마저도 깔끔하게 정돈된 것처럼 보이는 결벽증적인 무대가 연극 <스테디 레인>의 첫인상이었다. 하지만 주인공 대니와 조이가 등장하는 순간부터 폭우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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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암보암2.0]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지난한 고민 끝에 영화가 아닌 책을 선택한 것은, 조너선 사프란 포어 작가의 원작에서만 볼 수 있는 '시도들'이 인상 깊었기 때문이다.
** 스포가 약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입으로 소리를 내어 읽었을 때, 끝을 내지 못하고 ‘ㄴ’에 맺혀버리는 이 말이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독자가 내려야 할 책에 대한 정의를 저자가 알아서 먼저 내린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