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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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공.감.대] 감각04. 연인과의 대화
그는 아깝지 않게, 아쉽지 않게 몸과 마음을 다 쓰고 싶다고 했다. 나는 내 인생을 재방송으로 봐도 재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는 서로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안다. 그래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외모 때문인지 보통 사람들은 내가 말수가 적을 거라 예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나는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 1:1로 만났을 때 이런 내 모습을 잘 몰랐던 사람일 경우 '아, 생각보다 말을 잘 하시네요. 유쾌하시고.'하며 의외라는 표정을 짓곤 한다. 맞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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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창간호를 만나다: 월간 '독서경영' 01호 (잡지)
‘읽는다’는 행위는 글이 담고 있는 세계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다. 창작 주체와 독서 주체의 권력관계에서 우위를 정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독자는 텍스트가 향하는 곳으로 활짝 열려있다.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관점으로 이해하기 위해 접근하기 때문이다.
"독서를 통한 성장, 성장을 통한 경영" 독서경영 창간호 - Publishing & Reading Network - 초, 중, 고 학창시절을 거치면서 '책을 많이 읽으라'는 어른들의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자주 들었다. 그러나 책이 무엇이고, 책은 어떻게 읽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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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위대한 낙서: 셰퍼드 페어리 전 PEACE & JUSTICE
그라피티. 탄생 초기 때부터 다분히 정치적인 예술장르다. 부술 수 없을 것 같은 높은 담벼락과 장벽들을 마치 우습게 만들겠다는 듯이 색색의 스프레이와 페인트로 즉흥적인 그림들을 새겨 놓고 조롱한다.
"위대한 낙서" 셰퍼드 페어리 전 : 정의와 평화 (2017. 03. 15~ 04.30)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일반 13,000원 청소년(만 13세~18세) 10,000원 어린이(만7세~12세) 8,000원 < Preview > 그라피티. 탄생 초기 때부터 다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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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공.감.대] 공간03. 오늘의 여백, 오늘의 흔적: 덕수궁
고궁의 아우라와 대한문 그리고 그 앞으로 펼쳐지는 높은 건물들과 바쁜 사람들의 걸음걸이. 그것을 나누는 경계가 무엇일까. 왜 우리는 어떤 곳에서는 그토록 느슨해져도 되는 것이고 어떤 곳에서는 그토록 꼿꼿해져야만 하는 걸까.
쾌적한 날씨가 이어졌다. 정처 없이 걷기에 좋은 나날들이다. 창밖을 보면서 어딘가를 향해 훌쩍 떠나는 상상에 빠지기 쉬운 계절이라는 뜻이다. 해야 할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렇다. 딴판. 그래, 내 머리 속은 온통 이곳 생활과 관계없는 ‘딴판’들 투성이다. 그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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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창간 30주년: 월간 '출판저널' 494호 (잡지)
'책을 읽는다'라는 것이 문화를 소비하고 개인을 성장시킨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것도 있겠지만 '문화애호'라는 넓은 관점을 가지고 '전반적인 출판 구조를 읽는다'는 목표로까지 의미가 확장될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
"창간 30주년" 출판저널 494호 - Publishing & Reading Network - < Review > 책은 무엇인가. 어떤 것에 대한 지식이고, 누군가의 경험이자 고백이며, 쉽사리 끝나지 않을 질문들의 기록인 동시에 그 자체가 문제적인 존재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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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제주는 그런 곳이 아니야: 토박이가 알려주는 진짜 제주 (도서)
어쭙잖게 복원해 놓은 환해장성의 모습이나, 사라진 포구들, 저 뒤켠에서 퇴색되어 가고 있는 제주도 전설과 신화들, 가는 곳마다 눈에 들어오는 개발현장들, 원주민을 몰아내는 이방인들.
"토박이가 알려주는 진짜 제주" 제주는 그런 곳이 아니야 by. 김형훈 출판사 나무발전소 < Review > 파라다이스, 휴식, 여행. 훌쩍 찾아가 잠시 머물며 쉬어가기 좋은 곳. 제주도를 찾는 많은 이들이 '섬'생활이라는 막연한 라이프 스타일을 떠올릴 때, 한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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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공.감.대] 감각03. '나'를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은 순간에도
'나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말이 확산되고 그걸 진리처럼 받아들이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들은 미운 자기 자신을 발견했을 때 '아... 날 아껴야 하는데 날 사랑해야하는데 왜 이렇게 난 미울까'하며 더 깊은 좌절을 경험하고 마는 모습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
예부터 사랑은 마법 같은 것으로 인간 세계에 통용되었다. 사랑이 기적을, 사랑이 용서를, 사랑이 생명을, 사랑이 예술을, 사랑이 성공을, 사랑이 더 큰 사랑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 다들 암묵적으로 품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인지 많은 유명 인사들이 강연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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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죽음 앞에 서다: 다시 보는 연극, 이강백의 < 심청 >
좋은 작품이란 이야기가 끝이 나고 나서야 진짜로 시작한다는 말이 있다. 연극 < 심청 >도 그런 작품이었다. 끝에 관한 이야기였지만 생애에 대한 각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나의 죽음, 내 곁의 이들의 죽음, 삶과 죽음의 경계, 지금 이 순간의 의미. 생각하지 않고 지내는 시간이 더 많지만 언제나 있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 말이다.
연극 <심청> by. 이강백 극/ 이수인 연출 출 연 송흥진ㅣ 정새별 ㅣ 이두성 ㅣ 박창순 ㅣ 이길 ㅣ 신안진 ㅣ 윤대홍 ㅣ 김승언 ㅣ 강명환 ㅣ 김재겸 < Review > 망망대해. 그 앞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어떤 것도 보장할 수 없고 어떤 대답도 들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