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Review] 연극 맘모스 해동 - 깨닫기 전까지 너무도 달콤했던, 텅 빈 꿈
잠시 모든 것을 덮어놓는다. 다만 안타까워한다. 그들의 비극적인 현실에, 그리고 공감할 수 없을 것 같았던 것들을 공감하고 마는 스스로에게.
맘모스 해동. 계속 속으로 뇌까려봐도 익숙해지지 않는 단어였다. 맘모스와 해동이라는 단어 자체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만 계속 들었다. 마치 전자렌지 안으로 맘모스를 집어 넣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아닌가. 맘모스가 녹아간다. 머나먼 과거와 지금 이 현재가 충돌
-
[Opinion] 잡지의 오늘과 내일 [문화 전반]
잡지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그리고 쉽게, 알차게 접할 수 있는 컨텐츠이다. 하지만 오히려 너무 쉽게 여겨지기도한다. 잡지라는 키워드로 곧장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면 헤어샵에서 머리를 하는 동안 잡지를 보는 모습이라던가,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면서 무릎에 올려놓는 잡지라던가, 하는풍경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조금 슬프게 여겨지기도 한다.
잡지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그리고 쉽게, 알차게 접할 수 있는 컨텐츠이다. 하지만 오히려 너무 쉽게 여겨지기도한다. 잡지라는 키워드로 곧장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면 헤어샵에서 머리를 하는 동안 잡지를 보는 모습이라던가,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면서 무릎에 올려놓
-
[Opinion] 두 번째의 새해, 음력설 [문화 전반]
음력설이 지날 즈음 되면 항상 예전 일이 생각난다. 한참 어렸을 적에는설날이 두 번 있다는 사실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게 느껴졌었다. 한 해가 시작하는 날이 설날이라고했는데, 왜 설날이 매년 두 번씩 있는 건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진짜’와 ‘가짜’로 편가르기참 좋아
-
[Preview] 연극 '맘모스 해동' - 당신의 맘모스는 무사한가요?
개를 대주는 일을 하는 손님, 아내의 낯선 모습에 이질감을 느끼고 불만을 갖는 남편, 남편이 자신을 규정하는 시야가 원망스러운 부인. 그리고, '맘모스'.
연극 <맘모스 해동> "그냥 거기 있어, 꿈이라도 꿀 수 있게." 공연정보 연극 <맘모스 해동> 기간 : 2016.2.5~2016.2.21 공연시간 : 평일 8시 / 토요일 7시 / 일요일, 공휴일 4시 / 2월 7일, 8일, 15일 공연 없음 티켓가격 : 전석 3만원
-
[Opinion] 시간을 그리다 [시각예술]
시간은 무엇일까. 시간은 우리에게 주어진 공통의 삶의 배경이자 모든 것들의 원인이다. 시간에 대한 치열한 사고와 표현의 노력은 실제적으로 삶과 시간에 대한 혜안을 심어주기도 하고, 더 다양하고 더 아름다운 예술을 만들어 내기까지 한다.
낯설게만 느껴졌던 새 해의 1월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어느덧 그 뒤를 이어 2월이 찾아왔다. 장이 넘어간 달력을 들여다본다. 2016년을 맞닥뜨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조금 당혹스러운 기분이 든다. 새 달을 맞이했기 때문일까 들뜨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곧 다가올 봄을 어
-
[Review] 겨울에 피어난 감성, '겨울 나그네'
공연이 열리는 1월 22일 금요일은 추운 날씨의 정점을 찍을 무렵이었다. 얼굴로 몰아치는 칼바람, 손발을 얼리는 싸늘한 냉기. 정말 내가 겨울 나그네가 된 양 예술의 전당에 도착했다. 도착하고 보니 약간의 프로그램 변동이 있었다. 본래 예정되어 있었던 Piano So
-
[Opinion] 액자 속에 담긴 우주 [시각예술]
한 손에, 심지어 한 눈에도 담을 수 없는 것을 화폭 위로 움켜쥐어보는 쾌감과 희열. 우주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는 것은 다르게 얘기하면 상상의 나래를 끝없이 펼칠 수 있다는 말도 된다.
아마 한번쯤, 누구든지 간에, 해가 지고 달이 뜨면 어두운 밤하늘을 올려다 본 경험이 있을 테다. 바로 머리 위에 그 거대한 세상이 있다는 사실이 가끔 무섭게 느껴질 때도 있다. 사방으로 뻗은 무한의 우주가 생각보다 가까이서 보인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한다. 너무 거대해
-
[Opinion] 공간예술 - 사람 사이를 흐르는 공간 [시각예술]
공간은 언뜻 멈춰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그 사이를 거니는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수많은 감각을 일으키고 머나먼 기억을 되새기게 한다.
최근 몇차례 전시를 갈 일이 있었고, 우연찮게도 최근 간 전시마다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공간예술'. 비교적 익숙한 전시 형태인 회화가 아니라 조형과 공간을 보게 되니 느낌이 새로웠다. 한 점, 한 장면이 아니라 전체를 바라보게 되니 대상을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