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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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변강쇠歌 2015 사람을 찾아서 [시각예술, 아트 스페이스 풀]
불편할 것이다. 여지없이 불편할 것이다. 영상에서는 리게티(Gyōrgy Ligeti)와 메시앙(Olivier Messiaen)의 장중한 음악을 배경으로 식민지 주민, 징용민, 전쟁포로, 대학살과 참사의 희생자들, 종군위안부들의 이미지들이 한치의 망각도 허용치 않고, 무의식의 밑바닥까지 긁어올릴 기세로, 숨가쁘게 지나간다. 게다가 애달파해도 모자랄 이 이미지들 사이사이에는 뜻밖에도 저속하고 음탕한 내용들로 가득한 판소리계 소설 < 변강쇠가(歌) >, 염세적 공상이 가득한 최인훈의 < 회색인 >, 식인의 기운이 감도는 미야자와 겐지의 < 주문이 많은 요리점 > 등에서 가져온 기괴하고 음습한 텍스트들이 섞여 불편함을 더한다. 어두운 방안에는 웅숭그린 온갖 여자 두건들이 텅 빈 시선을 던지고, 그 두건들 위로 주홍빛 < 노처녀가(歌) >의 선뜩한 문장들이 파고들면 터럭이 쭈뼛거린다.
변강쇠歌 2015 사람을 찾아서 변강쇠歌 2015 사람을 찾아서 일자 : 2015년 11월 12일(목) ~ 12월 13일(일) 시간 : 10:00 ~ 18:00 (월요일휴관) 장소 : 아트 스페이스 풀 티켓가격 : 무료 주최 : 아트 스페이스 풀 후원 :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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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여기, 아티스트가 있다
거장 8인의 목소리가 전하는 ‘지금, 여기’ 현대미술의 힘
인터뷰 아티스트 안희경, 현대미술 거장 8인과 대화를 나누다
[도서소개] 여기, 아티스트가 있다 : 세상의 안부를 묻는 거장 8인과의 대화 저자: 안희경 출판사: 아트북스 정가: 18,000원 <책소개> 거장 8인의 목소리가 전하는 ‘지금, 여기’ 현대미술의 힘 인터뷰 아티스트 안희경, 현대미술 거장 8인과 대화를 나누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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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IDance 2015 < 경계 >
눈물의 땅 팔레스타인의 안무가 사마르 하다드 킹이 이끄는 야 사마르! 댄스 시어터의 < 경계 >는 경계에 묶이는 것에 대한 의미를 묻습니다.
<경계> 야 사마르! 댄스 시어터의 공연을 보기 전 그라인드를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기에 기대를 많이 하고 갔습니다. 공연 장소는 그라인드와 같은 서강대 메리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경계에서 신선했던 것은 공연이 영상과 함께 진행된다는 점이었는데요. 처음 장면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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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분절된 시각. SI Dance 2015 < 그라인드 >
아티스트를 집중 탐구하는 새로운 시도! 시댄스의 첫 번째 선택! 스웨덴 예프타 반 딘테르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예프타 반 딘테르가 조명디자이너 민나 티카이넨, 음향디자이너 다비트 키르스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탄생시킨 < 그라인드 >는 유럽 현대무용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무용인 듯 무용 아닌 무용 같은 < 그라인드 >는 전위적 작품성과 기존의 현대무용과는 완전히 다른 무대 체험을 주며 새로움을 갈망하던 모든 이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그라인드>는 무대 정면에 관객석이 위치하는 전통적인 설정을 사용하지만 조명과 사운드가 공간을 압도하며 관객은 마치 설치예술을 보는 것 같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저음 사운드가 객석에 떨림을 전하며 말 그대로 지각효과를 관객에게 전달합니다.
<그라인드> 12일 그라인드 공연을 관람하러 서강대 메리홀로 향했습니다. 소극장 규모의 작은 공연장인 메리홀에서의 공연은 첫 관람이었는데요. 일반적인 프로시니엄 형태이지만 무대의 단이 없어서 관객과 공연자 사이에 좀 더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할 것 같더군요. 하지만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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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Simon Morley < Korean Works 2010-15 > [시각예술, 갤러리JJ]
갤러리JJ는 공간 이전 후 첫 기획전시로서 영국 작가 사이먼 몰리의 개인전을 마련하였다. 영국에서 순수미술과 근대사를 전공한 몰리는 2010년에 한국의 경기창작센터 레지던시에 온 시기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단국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편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몰리의 회화는 주로 단색적으로, 텍스트가 화면에 스며든 듯 이미지와 더불어 모호하고 불분명하며 흐릿한 화면을 구사한다. 그는 회화를 통하여 보기와 읽기 사이, 혹은 텍스트와 이미지,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의 사이, 그리고 음과 양 같은 분명하지 않은 경계의 어디쯤을 관객에게 상정한다.
Simon Morley 개인전 ‘Pavilion of Solitary Delight_독낙정,2015, acrylic on canvas, 75x63cm 한국에서 살기 시작한 이후, 나는 ‘사이 in-between’의 개념에 점차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사이’는 가장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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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기타그룹 피에스타의 'This is Fiesta'
10월 2일 피에스타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LG아트센터로 향했습니다.
10월 2일 피에스타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LG아트센터로 향했습니다. 얼마전 로베르 르빠주의 바늘과 아편 작품을 같은 무대에서 봤었는데 이번엔 기타공연을 보다니 기분이 색다르더군요 :) 첫 연주는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대왈츠로 시작되었습니다. 공연을 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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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자리 [회화, 갤러리 소소]
7년 만에 다시 < 자리 >전시를 연다. 이 전시는 2006년 대안공간 풀에서 있었던 < 자리 >전과 연결된다. 그 사이 < 살풍경 >전시와 < 실밀실 >전시를 했다. 마주치는 현실의 양상과 강도에 따라서 연작을 달리해 그리게 되었다. 연작은 대체로 일정한 틀을 지니며 대상에 대한 감각과 인식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나는 좀 더 느슨한 관계의 방식으로 연작을 꾸려가고 있는데 회화적 소재나 대상에 대하여 감각이나 인식이 변화하더라도 그냥 묶어둔다. 특정한 제목을 다시 달기보다는 이미 설정한 제목아래서 작업을 진행한다.
자리 자리 일자 : 2015.10.3 ~ 2015.11.1 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장소 : 갤러리 소소 주최 : 갤러리 소소 문의 : 031.949.8154 관련 홈페이지(링크) <상세정보> -노충현- 7년 만에 다시 <자리>전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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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인간실격
인간의 나약함을 탁월하게 묘사하는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을 새롭게 읽는다. 순수하고 여린 심성의 젊은이가 인간 사회의 위선과 잔혹성을 견디지 못하고 파멸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로, 어느 세계에도 속하지 못한 채 인간 실격자로 전락한 주인공의 내면을 치밀한 심리묘사로 기록하였다. 다자이 작품 속의 타락과 자기파괴적 언행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한 후 공황상태에 빠진 일본 젊은이들의 의식을 반영하고 있다.
[도서소개]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 저/김춘미 역 출판사: 민음사 정가: 8,000원 <책소개> 인간의 나약함을 탁월하게 묘사하는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을 새롭게 읽는다. 순수하고 여린 심성의 젊은이가 인간 사회의 위선과 잔혹성을 견디지 못하고 파멸되어 가는 과정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