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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거대한 여름의 색
그 색을 기도하는
@YISEUD 거대한 여름의 색으로 기도를 올려보자
by 이도원 에디터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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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적막
비 내리는 날의 발레리나
@YISEUD 비 내리는 날의 발레리나
by 이도원 에디터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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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도시로 가자
새파란 웅덩이에 힘껏 뛰어들며 입을 크게 벌리고 웃음을 터트리는 거야
@YISEUD 쏟아지는 도시의 빗물에 몸을 내던지자 새파란 웅덩이에 힘껏 뛰어들며 입을 크게 벌리고 웃음을 터트리는 거야 땅을 밟아 일깨우는 빗줄기가 도시의 열기를 한풀 꺾어줄테니 언제나 뜨거운 도시의 아우성을 내리앉은 손으로 차갑게 감싸줄테니 달릴수록 무거워지는 몸
by 이도원 에디터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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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사막을 가로질러
그대는 언젠가 나와 사막을 가로질러 도시로 가요
@YISEUD 어느날 문득 뒤돌아보면 힘주어 밟아 새긴 발자국은 옅어져있고 그대와 함께 걸어온 날들은 마른 알갱이가 구르는 모래밭이었을지 모르죠 생명이 사그라드는 토지를 지나 밤의 불꽃이 만개한 도시로 가요 시린 사막의 밤을 건너봐요 그대는 언젠가 나와 사막을 가로질
by 이도원 에디터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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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여긴 왜 온거야?
¿Por qué estás aquí?
@YISEUD 머릿속에서 폭죽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 오래된 기차의 경적음 같기도 했다 뱅글뱅글 돌아가며 정해진 순서대로 토해내는 기함 위산이 역류하듯이 머리 안에 쏟아내렸다
by 이도원 에디터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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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마지막
그게 시작 어쩌면 화근이었나
@YISEUD 그게 시작 어쩌면 화근이었나 익숙치 않은 향기에 찰나의 눈길을 준 것이 이대로도 괜찮다며 매만져왔던 손길이 어쩌면 주었다 생각한 모든 게 빼앗긴 것일지 모른다 어쩌면 나 또한 향을 머금을 수 있길 간절히 바랐던 것은 아닐까 새벽의 싱그러운 잎사귀가 모래
by 이도원 에디터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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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여행
저기 사람이 있어요
@YISEUD 안녕하세요! 저는 이 인사를 뒤로 긴 여행길에 오르려 합니다. 지금껏 없었던 아름다운 바다에 가서 튀어오르는 물고기들을 보고 싶어요. 울창한 숲의 지저귀는 새들에게 귀 기울여보고, 드넓게 펼쳐진 평원 위의 꽃들에게 입맞추려 합니다. 발 닿는대로 가다보면
by 이도원 에디터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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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시작
일어설 시간이야
일어설 시간이야
by 이도원 에디터 2022.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