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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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ing Heart] 밑그림
내 삶에도 밑그림이 그려져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밑그림 Illust. by 정현빈 내가 처음 미술을 배웠을 때, 선생님께서는 나에게 노란 크레파스로 밑그림을 먼저 그리고 색칠을 하기를 권하셨다. 선생님의 말씀을 따르니 확실히 밑그림이 완성된 이후로는 따라 그리기만 하면 예쁜 그림이 나와서 마음이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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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ing Heart] 차가 충분히 우러나올 때까지
작은 티 백조차 향과 맛을 드러내는데 시간이 필요한데, 기나긴 우리의 삶에 대한 평가는 더더욱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차가 충분히 우러나올 때까지 Illust. by 정현빈 진로와 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4학년 소모임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티백을 넣은 지 얼마 안 되어 바로 차를 마시면 싱거운 맛이 나기에, 차가 충분히 우러나온 다음에 마셔야 한다. 작은 티백조차 향과 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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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ing Heart] 삶의 균형 잡기
일상을 잘 저글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삶의 외발자전거가 향하는 행선지 또한 유념하고 있어야 한다.
삶의 균형 잡기 illust. by 정현빈 우리의 일상은 해야 할 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스케줄러에 빼곡히 적힌 일정들, 내가 시간을 쪼개 할애하는 일들, 그 분주함의 끝이 가리키는 방향은 어디일까? 하루하루를 살아내기를 벅차다는 이유로 삶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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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ing Heart] 네온사인과 밤 구름
우리는 때때로 깊은 고독과 마주해야만 하는 시간을 겪는다. 그 혼란과 불안의 시기에서도 나름의 가치와 새로운 형태의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
네온사인과 밤 구름 illust. by 정현빈 형형색색의 네온사인으로 빛나는 거리는 누가 봐도 아름답다. 어느 한 군데만을 하이라이트라 고를 수 없도록 모든 면이 화려한 빛을 자랑한다. 반짝이는 간판으로 가득한 야경은 우리의 인생 중 소위 말하는 ‘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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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ing Heart] 서울의 밤, 걷기 예찬
마음 속의 고민을 펼쳤다가 접어가며 걷던 밤, 거리 불빛을 반사하며 일렁이는 청계천이 유난히 예뻐 보였다.
서울의 밤, 걷기 예찬 illust. by 정현빈 하이델베르크 철학자의 길, 교토 은각사 철학의 길, 산티아고 순례길은 셋 다 걷기와 사유가 결합된 장소라는 공통점이 있다. 풍경이야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공간의 차이를 불문하고 걸을 수 있는 길 자체가 유명해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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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ing Heart] 멀리 갈 것 없어요
그저 일과를 조금만 비틀면 일상은 충분히 다르게 느껴진다.
멀리 갈 것 없어요 illust. by 정현빈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네다섯 정거장만 벗어나니 해방촌이 보였다. 버스에서 내려 십여 분만 걸으니옛 서울을 떠올리는 낮은 건물들과 정감 어린 벽돌집들이 보였다. 개성을 뽐내는 이국적인 간판들과 세련된 카페들 또한 구석구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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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ing Heart] '라피키'로부터 배운 삶의 태도
뮤지컬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배우와 교육자는 닮은 점이 꽤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피키'로부터 배운 삶의 태도 illust. by 정현빈 나는 지난 여름 뉴욕 브로드 웨이에서 본 뮤지컬 <라이언 킹>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그 뮤지컬은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통찰을 주었기 때문이다. 나는 원숭이 ‘라피키’ 역을 맡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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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ing Heart] 일기 쓰기와 도토리 묻기
문득 일기 쓰기는 다람쥐의 도토리 묻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기 쓰기와 도토리 묻기 illust. by 정현빈 일기를 다 쓴 다음 이전의 기록들을 살펴보다가, 문득 일기 쓰기는 다람쥐의 도토리 묻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람쥐가 땅에 묻은 도토리를 기억하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기억이 난다면 훌륭한 양식이 될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