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
[Opinion] NYC ② Madama Butterfly [공연예술]
Metropolitan Opera 2017-2018 season
나의 첫 오페라는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카르멘’이었다. 말소리든 음악소리든 큰소리건 작은 소리건 기계를 통해 나오는 음악에 너무나 익숙해져 이 사실을 자각도 못하던 때 오페라를 처음 봤다. 기계를 아예 통하지 않은 것은 아니겠지만 그 청량한 소리에 달팽이관이 사르르
by 유지은 에디터 2018.03.22
-
[Review] 얕은 발상 속에서 피어낸 어설픈 메세지 '5필리어' [공연]
산울림 소극장 연극 '5필리어'
하루의 마무리와 함께 찾아온 어두컴컴함이 머릿속에도 자리 잡던 금요일. 나는 올해 한국에서의 마지막 연극 관람의 기회를 놓칠세라 덥석 물어버렸다. 그간 연극이 나에게 전해주는 많은 것들이 너무나도 싱싱했고 활력 넘쳤기 때문일까. 이번 작품은 다른 의미를 가진 충격으로
by 유지은 에디터 2018.03.04
-
[Review] 하나의 공연으로 수 만 가지의 생각을, [공연]
곤지암 플루트 페스티벌 2018 갈라쇼 후기
어릴 적 연주하던 아름다운 기억을 되새기며 연주를 들었다. 시작과 동시에 그 소리를 듣자마자 놀란 것은 생각보다 많이 구슬픈 소리여서이다, 흔히들 플루트의 음색을 아름답고 물 위를 뛰놀며 곱디고운 것으로 표현하기에 나도 실제 소리는 잊은 채 그에 익숙해져있던 터다.
by 유지은 에디터 2018.03.03
-
[Preview] 숨쉬기 화이팅 -< 5필리어 > [공연]
소네트 이후,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신진 극단 별로 재해석 한 부분을 보는 게 더 좋아져서 5필리어도 빠지지 않고 보게 되었다. ‘누구나 읽어본 적은 있지만, 제대로 읽어본 적 없다는 고전. 읽어보고 싶었지만, 아직 못 읽은 고전, 평생에 한 번은 꼭 읽어야 할 고전
by 유지은 에디터 2018.02.15
-
[Preview] 2018년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 [공연]
2017년 7월 1일 예술의 전당에서 클래식 앙상블 ‘디토’의 10주년을 맞아 열린 갈라 콘서트 ‘디토 파라디소’의 티켓을 예매했다. 살면서 바이올린을 처음 잡아본 지 얼마 후의 일이다. 이 날은 디토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바이올리니스
by 유지은 에디터 2018.02.13
-
[Preview] 또 다른 축제, 곤지암 플루트 페스티벌 [공연]
세계인의 축제 중 하나인 올림픽이 9일 평창에서 개막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행사로 변모되어 상당히 안타깝지만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매한가지일 것이다. 나는 빙상 종목 보는 것을 즐기는 터라 이번 동계올림픽엔 더 관심이 간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이
by 유지은 에디터 2018.02.07
-
[Review] 연극 '소네트'와 책 '그건 혐오에요' [공연]
그 말이 누군갈 아프게 한다고 계속해서 말하겠습니다.
음악극 특성상 누군가에겐 산뜻하고 누군가에게는 뮤지컬이 떠오를 것이며, 누군가에게는 그냥 계속 말로 하면 되지 노래로 해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관객들 모두 20대의 풋풋했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기분 좋은 미소로 배우들의 열연을 감상했다. 친구와
by 유지은 에디터 2018.02.06
-
[Review] 꽃에 의한 누구들 [공연]
연극 '누구의 꽃밭' 리뷰
연극의 위대함을 깨달은 게 불과 얼마 전이다. 그 연극은 정말 현실적인 내용이었으니 이번엔 가상 속 인간의 끝을 보자는 생각에 보게 되었다. 입구에 빨간 ‘welcome’ 발 매트를 밟고 들어가 세트의 구성에 신기해하며 자리를 골라 앉았다. 아침을 알리는 소리가 끝난
by 유지은 에디터 2018.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