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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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파도소리를 닮은 음악으로 꿈의 언저리를 경험하다
파도 소리를 닮은 음악으로 꿈이라는 물줄기를 넌지시 마음 속으로 흘려 들여보내 준 연극 <무박삼일> 이었다.
첫 인상은 단촐 했다. 기억이 나는 건 벤치와 쓰레기통 정도. 배경이 바다니까 그럴 수 있겠다 싶었다. 바다는 보는 것이라기보다는 듣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끔 한다. 바다의 푸른빛도 좋지만 철썩 거리는 파도 소리, 갈매기들의 울음소리, 고운 모래가 밟히는 소리가 바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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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아름다운 라 메르 에 릴의 행보에 함께하다
아름다운 독도와 동해, 그리고 라 메르 에 릴의 행보에 조그마한 애정을 한 방울 보태어 함께 흐를 수 있어 기쁘다.
본업이 아닌 일에 열정을 쏟아 붓는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가끔은 미래의 내가 반복되는 일상에 매몰되어 꾸역꾸역 시간을 삼켜내기 바쁜 그런 사람이 되진 않을까 두렵다. 지금 가지고 있는 열정마저 시간에 산화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면 어쩌나 하고 말이다. 그래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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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조연이 되기로 자처한 중년의 상실감_무박삼일
창작 음악극 < 무박삼일 >에서 나의 부모를, 나의 미래가 가질지도 모를 씁쓸한 단면을, 하지만 봄바람처럼 따듯할 날들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제껏 삶이라는 무대에서 주인공은 늘 나였다. 지금도 그 사실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적어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하지만 요즘 들어 부모님의 인생을 자주 생각한다. 나의 삶에서 부모님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지만 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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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이들을 위한 고양이들의 무대, 어린이 캣's
아이가 주말이나 휴일을 집에서 보내는 일에 지루함을 느낀다면, 고양이나 동물을 좋아한다면, 가족뮤지컬 <어린이 캣‘s>는 고양이 단원이 되어 무대를 꾸려나가는 배우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어린이 혹은 가족을 위한 공연을 접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처음으로 보았던 <하얀 동그라미 이야기>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가족음악극이었고, 그 다음 <봉장취>는 우리의 전통을 되살리면서도 눈과 귀를 사로잡는 아기자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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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크게 보면 진가가 드러나는 연극 소나기마차
그런 우스꽝스러운 난해함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그 끝에서 나를 만날 수 있는 깊이 있는 연극
연극 <소나기마차>의 무대는 간략했다. 속이 보이는 검은색 장막이 쳐진 마차, 그 앞에 자전거로 만들어진 말들, 그 뒤로는 알 수 없는 건물의 뼈대들. 하지만 단순한 무대에서 그들이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심오했고 어두웠다. 동숭아트센터 극의 구성은 어렵지 않았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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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피의 비에 흠뻑 젖어들다_혈우
‘힘’이라는 논리, ‘힘’이라는 물줄기는 < 혈우 >를 통해 칼과 칼의 부딪힘으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그 끝에 뿌려진 피비린내에서 보다 적나라하고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지난 수요일, 공연예술창작산실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극단 M.Factory의 <혈우>를 보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난 뒤 바로 대학로로 향했다. 무협활극도, 대학로 예술극장도, 한 극단의 작품을 두 번째 보러 가는 것도 처음이기에 익숙함이 묻은 설렘에 발걸음이 가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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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편견을 뛰어넘기를_가족뮤지컬 어린이 캣's
시각적 요소들은 본 뮤지컬과 유사하지만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쉽지만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어린이 캣츠
중고등학교 때 음악시간을 정말 좋아했다. 어렵기만 했던 클래식도, 재능이 없는 악기를 연주해야하는 수행평가도 즐겁기만 했다. 무엇보다도 선생님들이 수업 시간에 보여주셨던 뮤지컬 <캣츠>와 <노트르담드 파리>의 DVD는 늘 머릿속을 맴돌았다. 언젠가 서울로 대학을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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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말하는 것, 말해야 하는 것, 끊임없이 말하는 법을 이야기하다
말해야하는 것의 의미와 끊임없이 말할 수 있는 법을 연극 <소나기마차>를 통해 만나볼 수 있기를 바라본다.
얘기부터 시작할까? 세상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왜 소나기가 내리는지. 왜 한 시대가 접혀 들어가는 지. 괴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우리는 왜 여태 살아있는지. 언제 그게 우리를 덮칠 지. 왜 죽음을 앞두고 이런 저질쇼에 환장하는 지 너희 중에 누가 죽지 않고 버틸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