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Review] 한 시대를 웃으려면 입을 크게 벌려야 해요 -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중인 유에민쥔의 최대 규모 개인전. 한 시대를 웃다!
온 세상을 삼킬 듯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이 사내는 누구일까. 무엇이 우스워 웃고 있는 걸까. 진정 행복하고 기뻐서 웃는 것인가. 그에 대한 답. 그는 유에민쥔, 중국의 '냉소적 사실주의자'로 대표되는 현대미술가. '냉소'에서 바로 유추할 수 있듯, 그 웃음은 진짜
-
[Review] 거침없이 나아가는 예술가의 손 - 로즈 와일리展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중인 로즈 와일리전에서 천진함으로 가득한 정겨운 작품들을 관람하고 왔다.
로즈 와일리, 예술의전당에서의 전시 소식을 듣고 줄곧 기대했다. '영국을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은 86세 할머니 작가'라는 문구와 세상 힙한 할머니 한 분이 알록달록하게 신문지가 뒤엉킨 작업실에 한복판에 서있는 사진이 순식간에 두 눈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커다란 캔
-
[Review] 순수함을 간직하며 잠든 예술가, 앙리 마티스 - 앙리 마티스 특별전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앙리 마티스 특별전에서 그가 일생동안 추구한 예술의 가치를 느껴보길 바란다.
앙리 마티스만큼 요즘 세대에게 사랑받는 예술가가 또 있을까. 독립해서 자취하고 싶다는 욕심이 강해진 요즘, 종종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취방 인테리어를 찾아본다. 그럴 때마다 꼭 등장하는 게 마티스의 드로잉 그림들이다. 마티스와 비슷하게 거장으로 불리는 반 고흐
-
[Opinion] 강아지 산책, 이번주는 미술관으로 가볼까요 [시각예술]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최초로 '개를 위한 미술관'을 기획했다. 인간이 아닌 존재에 대해, 그리고 반려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면서 소중한 타자성을 떠올려보자.
엘리 허경란, <말하자면>, 2012, HD 비디오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은 어디까지일까. 인간이 장을 볼 때 개는 입구 밖 기둥에 묶여 기다린다. 인간이 식탁에 앉아 밥을 먹을 때 개는 식탁 아래에서 낑낑거린다. 인간이 인테리어를 위해 고른 대리
-
[Opinion] 감성 인테리어의 완성, 마티스 [시각예술]
감성 인테리어엔 앙리 마티스의 그림이 빠지지 않는다. 오늘날 그의 드로잉이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요즘 생전 관심이 없었던 인테리어에 흥미가 생겼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머무는 공간을 취향에 꼭 맞게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아니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돌아다니면 종종 마주치는 #홈투어, #인테리어, #집꾸미기에 올라온 갬성 가득한 사진들을 보
-
[Opinion] 돈선필, 카미유 앙로, 이미래 [시각예술]
아트선재센테에서 진행중인 전시, <돈선필:포트레이트 피스트>, <카미유 앙로:토요일, 화요일>, <이미래: 캐리어즈>
정말 오래간만에 전시를 다녀왔다. 아트선재센터에서 진행 중인 <돈선필: 포트레이트 피스트>, <카미유 앙로: 토요일, 화요일>, <이미래: 캐리어즈>다. 몇 주 전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던 차에, 국공립미술관이 모두 잠정 휴관에 돌입했다는 소
-
[Opinion] 어두웠던 구름 사이로 내리는 한 줄기 빛, 아시아프 2020 [시각예술]
코로나와 장마에도 꺾이지 않는 청년 예술가들의 열정, 2020 아시아프.
답답한 마스크는 이제 얼굴의 일부가 되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하늘에선 폭우가 쏟아진다 .우산을 써도 가방이 젖고, 바지는 그라데이션으로 물드는 요즘. 그럼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청년 예술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곳,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에
-
[Review] 도미토리움, 그 경이로운 방 안으로 - 퀘이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展
예술의전당에서 진행중인 전시 [퀘이형제: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展] 전시 리뷰
'인간의 무의식, 저 어딘가로 초대합니다'라는 문구와 검은 배경, 공포스러운 퍼핏들의 사진은 단숨에 시선을 끈다. 한여름에 어울리는 오싹한 공포영화 포스터 같기도 한 [퀘이형제: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展]의 팜플랫이다. 누군가에게 퍼핏(꼭두각시)은 그 자체로 으스스한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