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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서울의 서쪽 - 한양도성 순성길 ⑵ [공간]
파란만장한 근대사와 평화로운 자연
(1부에 이어) 남산 정상에서 내려오다 보면, 한양도성의 축조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야외 전시장을 만난다. 성을 쌓아본 경험이라곤 해변에서 손등 위로 봉긋하게 올린 모래성밖에 없을 우리는 성벽의 견고함을 어떻게 구현해내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군맹무상(群盲
by 박대현 에디터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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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서울의 동쪽 - 한양도성 순성길 ⑴ [공간]
3일 동안, 서울을 한 바퀴 돌다
주말만 되면 침대와 물아일체가 되어 늘어지고 직립 보행은 거의 없이 배와 등만을 굴려 움직인다. 뒹굴뒹굴... 하루 중 밖에 나가야 하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집 밖에 나가면 고생, 에어컨 바람이 극락이다. 집에서 몇 시간째 게
by 박대현 에디터 202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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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사 [공간]
이번 선택도 최고의 선택이었기를
어디에 서류를 낼 일이 있어 주민센터에서 나와 부모님의 초본을 발급받았다. 세상에, 원래 초본이 이렇게 길었었던가? 무려 네 쪽에 걸쳐 당신이 살아왔던 주소, 집의 역사가 상세히 쓰여 있었다. 행정명이 바뀐 것을 제외하고 이사만 열 번 넘게 하셨다. 나는 20대 후반
by 박대현 에디터 2021.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