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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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死학년의 회고 [문화 전반]
'4'라는 숫자가 부담스러워지는 어느 시기 즈음
‘4’라는 숫자가 유난히 무겁게 들리는 지금이다. 동시에, 여태까지의 나는 뭘하면서 살았는지에 대해 수없이 되뇌이며 스스로를 끊임없이 작아지게 만드는 요즘이다. 마치 미로에 갇혀 탈출 방법은 모른 채 천장으로 가만히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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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안녕히, 안녕! 'PRODUCE 101' [문화 전반]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결과만 중요한 건 아니니까
길다면 길고 누군가에겐 주마등처럼 빨리 지나갔을 3개월이 끝났다. ‘국민’과 ‘프로듀서’의 결합이 주는 이질감도, 잘 부탁드린다며 아티스트가 화면을 통해 허리 숙여 인사하는 낯설음도 익숙해지려니 끝나버리는 아쉬움이었다.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하나의 상징과도 같은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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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So long, farewell ! [문화 전반]
그들에게 고하는 뜨거운 안녕
고등학생 때 대표곡 ‘가장 보통의 존재’나 ‘산들산들’을 좋아하긴 했지만, 사실 그들에게 이렇게 큰 애정을 가지게 된 데는 그리 오래지 않았다. 좋아하는 친구가 좋아하면 괜히 관심 가지게 되고, 덩달아 알고 싶어지는 그런 보편적인 감정으로 노래를 찾아 듣고, 시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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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랑과 삶을 노래하는 보통의 존재들, '언니네 이발관' [문화 전반]
음악 깎는 이발사들
23년, 오랜 시간 동안 한 분야에 매달린 사람의 음악들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사실 조심스러운 마음이 든다. 나보다 이 밴드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훨씬 많을 것이고(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사람도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몇 번을 다듬고 깎아서 완성해낸 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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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듣기'도 아는 것이 힘이다 [문화 전반]
‘요즘 노래들은 왜 다 죄다 사랑타령이야.’ 어떤 노래를 듣게 될 때 흔히 들을 수 있는 푸념이다. 세상에 가장 보편적인 감정이 사랑이라고들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많은 곡들이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니. 이뿐인가. ‘중독성’ 이라는 그럴싸한 이름 아래 우리는 이유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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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언제부터 연애가 필수였나요? [문화 전반]
혹자는 '프로불편러'라고 말할 수 있는 시선에서
글을 쓰기에 앞서 먼저 한 대학교 대나무숲에 ‘다른 사람의 눈에는 어떻게 보일지는 몰라도, 누군가에게 구애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지금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올라왔던 글이 기억난다. 왜 누구를 만나지 않고, 연애를 하지 않느냐고 그만 물으라던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