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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분명하게 모호했던 예술가이자 사상가, 고야
Francisco de Goya 보수주의, 진보주의, 낭만주의, 계몽주의… 역사는 항상 뚜렷한 소신에 초점을 맞추고 조각조각 흩어져있는 그것들을 명료하게 유형화한다. 한 인물 혹은 사상을 이루고 있는 요소들은 셀 수 없이 다양하며 서로 대립하는 것들이 공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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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데미안》 흑과 백의 세계에 끼어든 무지개 [도서]
그 빛은 밝기를 가늠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
선과 악의 갈림길에 서 있는 인간에게는 으레 흰색과 검은색 물감이 있는 팔레트가 주어진다. 선이 악에 물들면 거뭇해지고 악이 선을 받아들이면 희어진다. 그러나 이토록 단편적인 흑백론이 인간의 무궁무진한 모습을 모두 설명할 수 있는가? 붉은색의 인간도 있고, 노란색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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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계몽주의의 사각지대를 포착한 사상가, 고야 [도서]
그의 밤엔 아무도 포착하지 못했던 빛이 있었다.
미신과 환상이 가득했던 18세기 중세 유럽에 이성과 합리로 무장한 계몽주의는 구세주처럼 등장한다. 그러나, 이는 다시 무자비한 폭력의 수단이 되어 또 다른 혼란과 무질서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계몽주의가 만들어낸 유령에 가려진 그늘을 집요하게 탐색한 예술가가 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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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빨래하는 페미니즘≫ ‘엄마’에 대한 근본적 고민의 해답 [문학]
아내이면서, 엄마이면서, 동시에 나 자신일 수 있는 세상을 향하여
이미지 출처 네이버 책 '빨래하는 페미니즘' 여성은 태어나자마자 자동으로 ‘엄마’의 역할을 부여받는다. 여성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자질로서의 ‘모성애’를 요구받고, 임신과 출산의 의무가 있기 때문에 흡연이 금기시된다. 엄마는 가사를 담당해야 하므로 직업 세계에서는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