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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세상을 균열을 가할 수 있는 여자라서 행복하길 [도서 리뷰]
페미니즘이라는 시대적 감각은 우리에게 무엇을 요청하는가? 일상의 평온이 어느 누구의 고통을 강제 봉인시켜 침묵의 늪으로 침잠시켜 온 결과였는가를 파헤쳐 드러내는 것, 그것이 바로 페미니즘이다. 이러한 파헤쳐 드러내기 작업이 수행되는 주된 영역은 외부의 적이 아닌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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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또 다른 세계이자, 추억의 한 페이지 : 타샤의 돌하우스를 읽고
직접 들어가 본 타샤의 돌하우스는 단순히 미니어처들을 보관하기 위한 '공간', 그 이상이었다. 돌하우수는 타사의 또 다른 세계였으며 또 다른 안식처였다. 따라서 타샤의 돌하우스 만들기는 세밀한 수정 작업을 수차례 거치면서 완벽한 집으로 거듭났다. 타샤는 이렇게 말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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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넓은 숲 속에 있는 작지만 거대한 인형의 집 - 타샤의 돌하우스
# '나'라는 숲 속의 작은 인형의 집 나에게 있어 '인형'은 어떠한 형상을 지니며 남아 있을까? 내 안에 남아 있는 인형의 발자취를 쫓아가 보기로 했다. 점점 자라나면서 몰라도 될 세상의 많은 것들을 알게 되고 듣게 되었고, 그러면서 새하얗던 순수함은 아직까지 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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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무(無)에서 유(有)로 향하는 길보다 유(有)에서 유(有)로 나아가는 길이 더 어렵다. [문학]
꿈에서 나와 길 위에 섰다
아직, 꿈길 같았다
- 오은, <청춘> 中
오은의 시집, <유에서 유> 혹시 '오은'이라는 시인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은은 언어유희로 유명한 시인인데요, 소위 말장난처럼 동음이의어나 각운 등을 이용하여 재미있게 이목을 끄는 그의 시는 어렵지 않지만 어렵습니다. 어렵지 않지만 어렵다니, 이게 무슨 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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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에게 물들어가는 푸른 세제 '한 스푼' [문학]
인간과 로봇이 교감하는 힐링 소설, 구병모의 장편소설 < 한 스푼의 시간 >
구병모, <한 스푼의 시간> 표지 로봇, 사람과 유사한 모습과 기능을 가진 기계 혹은 무엇인가 스스로 작업하는 능력을 가진 기계를 말한다. 인공지능 로봇은 고도로 발달된 현대사회의 척도이며 동시에 인간소외현상을 드러내기도 한다. 많은 매체를 통해, 로봇이 인간 노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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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당신의 '아가미' [문학]
어느 날, 덜컹덜컹-거리는 지하철 손잡이에 피곤이 잔뜩 묻어 있는 무거운 몸을 가까스로 지탱하고 있었다. 목적지를 향해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지하철, 그 안에 나는 서있었다. 사람들로 빼곡하게 채워진 답답한 지하철에 몸을 싣고 항상 같은 역을 향했기 때문일까, 이유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