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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예술가의 손끝에서 과학자의 손길로 [도서]
미술 작품의 생명 연장, 보존과학의 세계
“예수를 원숭이로…스페인서 명화 복원 ‘대참사’” 8년 전 스페인 미술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초유의 사건이 하나 있었다. 사라고사 근처 보르하마을 성당에 있던 엘리아스 가르시아 마르티네즈의 프레스코화인 <에케 호모>가 세월의 풍파를 견디지 못해 망가져가자 복원작업이
by 전수연 에디터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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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정신질환자의 가족으로 산다는것 - 내 아들은 조현병입니다 [도서]
창조적=남다르다=일반적이지 않다=정신병에 취약할 가능성이 있다.
‘조현병’ 또는 정신분열증으로 불리는 이 병에 대해 일전에는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람’ ‘무슨 행동을 할지 몰라 두려운 사람’ 이기에 피해야 하는 존재로 알고 있었다. 몇 년 전 버지니아 총격 사건의 가해자 부모가 쓴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라는 책을 읽은 적
by 전수연 에디터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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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읽기의 길이가 사유의 길이다 - 당신은 책과 눈이 맞아본 적이 있습니까?
코로나 시대를 견디는 독서예찬론
일 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우리들의 생활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외출을 최대한 삼가고 사람들과의 모임을 자제하기 시작하다 보니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었고 그중 많은 이들이 이렇게 얻은 여가시간을 독서에 몰두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기 시작한
by 전수연 에디터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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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시대에 따른 도서관의 변모 - 출판저널 519호 [도서]
여러가지 색의 옷을 갈아입는 도서관
프랑스의 북서부에 위치한 노르망디 지역은 예술과와 여행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도시가 줄줄이 이어져 있다. 폴 시냑의 ‘몽생미셸’이 이 지역에 속하며 인상주의 화가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기도 했으며 우리에게 친숙한 ‘빈센트 반 고흐’가 생애를 마무리한 곳이기도 하
by 전수연 에디터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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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유년 시절의 필독서 - 조의 아이들
우리가 알고 있던 작은 아씨들의 결말이 끝이 아니었다.
세계 고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릴 적 <작은 아씨들>을 한 번쯤 다들 접해봤으리라 생각한다. <작은 아씨들>은 미국의 소설가인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작품으로 원제는 Little Women이다. 1868년과 1869년에 걸쳐 1부와 2부(좋은 아내들)를 나란히 출판하
by 전수연 에디터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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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이에게는 각기 저마다의 사정이 있다 - 고요한 인생
그늘진 환경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이들의 목소리
푸른 숲속에 소녀와 고양이가 나란히 걸음을 하는 표지의 도서를 받았다. 신중선의 소설 <고요한 인생>이다. 제목과 표지 일러스트를 보고 있자니 자연스레 평온한 주말의 오후가 연상된다. 뭉그적거리며 침대에서 눈을 떴을 때 중천에 뜬지 오래인 해는 창문 위에 솟아있고,
by 전수연 에디터 20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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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일본특유의 서정이 담긴 눈의 마을이야기 - 설국 [도서]
1968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설국>의 서두로 책의 내용 전반을 함축해서 담고 있는 문장이다. 일본 근대문학 전 작품을 통틀어 보기 드문 명문장으로 손꼽히며 내용 전반을 이끌어나가는 힘이 여기에 있고 이 한 문장에 전부
by 전수연 에디터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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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의 기억은 확실한 것일까 -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도서]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파트릭 모디아노
"'기 롤랑' 씨, 지금부터는 뒤를 돌아보지 말고 현재와 미래만을 생각하시오. 나와 함께 일을 했으면 하는데, 어떻소?" 기억상실증에 걸려 과거를 잃어버린 주인공을 향해 동업자이자 지원군인 ‘위트’는 이렇게 말한다. 과거가 모여 현재의 나를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
by 전수연 에디터 202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