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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안녕, 나의 정체성 - 민감한 사람을 위한 감정 수업
나는 "정서적으로 예민한 사람" 이었다
최근까지 에세이는 물론 자기계발서를 읽지 않았다. 못한 게 아니라 안 했다고 하는 건, 앞다퉈 나온 감정을 다루는 유명하다는 에세이집과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어도 나에겐 어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한 고민을 저자가 이야기하면 “나도 그런데!”라는 생각이 들었지
by 김현지 에디터 20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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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완의 자아들에게 - "수수께끼 변주곡"
별의 삶, 삶의 포도주, 아홉 개의 자아들로부터
흘끗 보곤 이내 까먹기도 하는 제목들 속에서 오랜만에 자기주장이 강한 제목을 만났다. <수수께끼 변주곡>. 이 매력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이보다 더 잘 요약하고, 총합하는 제목은 없을 거라 감히 생각했다. 그만큼 뒤표지를 덮은 뒤 다시 보게 된 제목에서
by 김현지 에디터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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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고독과 침묵 사이를 걸으며
찬란함을 발견하다_ 책 『지중해의 영감』
책을 다 읽고 나서 알았습니다. 제목이 왜 지중해의 영감인지. 장 그르니에는 여행지에서 어떤 영감을 받았는지. ‘침묵과 고독.’ 그는 이 부분에 매력을 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침묵과 고독이라 한다면 조금 부정적으로 와 닿는 단어죠. 쓸쓸해 보이는 느낌이랄
by 김현지 에디터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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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바다와 빛이 언제나 따라오는 그곳으로
장 그르니에 산문집 "지중해의 영감"
이 책이 단순한 여행 에세이였다면 집어 들지 않았을 것이다. 집 앞 도서관에도 읽을거리는 충분히 많으니 말이다. 그럼 뭐라 설명해야 할까. “신령스러운 예감이나 느낌” 문장을 고르자면 이게 좋겠다. 국어사전에서 쓰여 있는 “영감”의 뜻이다. 영감을 받았나. 이 책을
by 김현지 에디터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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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람과 디자인, CA BOOKS [도서]
CA BOOKS #240
CA BOOKS가 저번엔 파도에서 서핑을 타게 하더니 이번엔 중구 을지로동으로 데리고 왔다. 그래,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따라갔다. 아무래도 저번 서핑 탄 기억이 재밌었나 보다. 이번 표지에서는 왼쪽에 큼지막한 ‘을지로운 창작 생활’ 글씨가 가로로 누워있고, 오른쪽에
by 김현지 에디터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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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작가를 ; 듣다] 황경신 낭독회에 가다 [도서]
[작가를 ; 읽다 - 특별편] 무언가를 듣는다는 것
올라가는 길이 자꾸 의심됐다. 분명 성대시장 안에 있다 들었는데 찾아가면서도 ‘길을 잘못 들었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간판을 찾았을 때, 전혀 상상치 못한 외관이었다. 대륙서점은 옛날 간판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바랜 파란 간판을 보자 마치 옛날 문방구가 떠올랐
by 김현지 에디터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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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작가를 ; 읽다 - 황경신] 어린 날로 소풍을 떠나다
책 <그림 같은 세상 - 스물두 명의 화가와 스물두 개의 추억>
sally swatland 3월 10일 목요일 제목 : 봄 풍경 오늘은 봄 풍경을 그렸다. 하지만 이상했다.그림은 괜찮았는데 색칠할때 망쳤다. 그림그릴 때는 기분이 좋았는데... 꿈이 화가 인데그림을 너무 못 그린다. 나는 꼭 꿈을이루고 싶다. 멋진 사람 예쁜 사람 꽃
by 김현지 에디터 201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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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작가를 ; 읽다 - 김애란] 비행운(非幸運)을 바라보며 [도서]
반복되는 비극 속에서도 행복을 바란다.
김애란 소설집 < 비행운 > "물속 골리앗"
무언가 나를 지나갔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다.당신도 보았느냐고손가락을 들어 하늘을 가리키지만그것은 이미 그곳에 없다. 무언가 나를 지나갔는데 그게 뭔지 몰라서이름을 짓는다.여러 개의 문장을 길게 이어서누구도 한 번에 부를 수 없는 이름을.기어코 다 부르고 난 뒤에도 여전
by 김현지 에디터 2018.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