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개

오늘날 입시위주의 교육제도로 인한 교육적 병폐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미술은 주변교과로서 그 정당성을 갖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근대화의 시작과 함께 성립된 학교 미술교육의 변화된 양상을 볼 때, 미술교육은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에 휘말리며 학교 교육의 본질적 목적과 의미를 벗어나는 양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본 전시는 ‘미술을 통한 교육’을 배경으로 학교미술교육에서 간과되기 쉬운 교육의 본질적 측면을 보완하고, 초‧중‧고등학교 미술교과서 감상 단원 속 한국 근‧현대미술에 수록된 작가들을 기준으로 근‧현대미술사교육의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근‧현대 미술이 몇몇 전문인이 관심을 갖는 분야가 아니라 학생 및 대중들에게 창조적 사고와 정서함양에 필요한 미술 감상의 안목을 키워주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초‧중‧고등학교 미술교과서에 실린 작가들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이해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주요작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6‧25전쟁 등을 거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미술을 수용하고 실험, 확장시켜 오늘날 한국 현대미술을 양적, 질적 면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고양시키는데 크게 기여를 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과 대표 작가들을 새롭게 이해하고 예술에 대한 이해를 한층 고취시키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기간 2014.10.24 ~ 2014.12.28
시간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목요일 오후8시까지 야간전시
장소 전남 | GS칼텍스 예울마루
요금성인/청소년 8000원(단체 20명 이상~50명 미만:6500원, 50명 이상~100명 미만:6000원, 100명 이상~300명 미만: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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