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운현궁의 봄 - 부산

글 입력 2014.07.01 16:49

2014버전 창작발레 〈운현궁의 봄〉

* 제작진 : 김동인(원작)/ 김옥련 유은주(안무)/ 유상흘(연출)/ 전현미(음악)/
강정일(무대감독)/ 황경호(무대미술)/ 장민현(조명)/ 이상구(영상)/
정양순(의상)/이지혜(기획)/ 공혜경(분장) 김분옥(홍보)/
숲속어린이발레단 부모님(진행)/ 박인환(디자인)

* 출연진 : 유은주 박재현 박광호 박영진 절먼봇 손영일 최연순 김인하
서정애 오상민 박성규 김옥련/ 배우- 권철 김미경
노래- 김현애(소프라노)
연주- 조희규(해금) 강원집(대금) 박태영(피리/태평소) 권다정(아쟁)
김지우(가야금) 주은지(거문고) 최정욱(장구) 김보연(꽹가리)

보도 리뷰자료
- 절묘한 조화로 빚은 발레와 전통춤의 매력!
- 발레의 화려한 테크닉과 아름다운 선, 그리고 전통춤의 유려한 선들의 조화!
- 춤과 노래, 관객의 이해를 높이는 배우들의 내레이션, 독특한 몸짓 언어의 주역,
라이브 국악 연주로 감동을 극대화!
- 춤으로 피어난 명작 소설 〈운현궁의 봄〉 재공연!
- 우리 것의 무대화, 발레화, 현재화로 우수레퍼토리 공연!

기획 및 연출의도
1. 우리 것의 무대화
흩어져 있는 우리이야기 우리 옷 우리 춤을 무대로 옮겨 그 짜임새를 갖춘다.
2. 우리 것의 발레화
발레가 많은 훈련의 기초를 전제로 한 춤의 양식이듯 우리 춤 또한 무형 문화재 전수 이수자들이 맥을 이어가듯 긴 훈련으로 다져져 그 둘의 전통과 춤의 공통 점을 찾아간다.

3. 우리 것의 현재화
한과 흥 신명나는 우리 것이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그 본래의 맛을 볼 수 있게 여러 다리(사물, 소리, 대사 등)를 놓아 발레와 함께 한다.

내용
유학의 병폐와 당파싸움으로 지배계급은 썩어가고 백성들은 참혹한 가난에 허덕이던 조선500년 말미의 얘기다. 물밀 듯이 밀려오는 서구문명에 대처하기엔 우리의 힘은 이제 막 저물고 있던 때, 흥선 대원군과 명성황후 민비가 이 시대를 극복하고자 안으로 힘을 모으고 밖으로 유화와 기회를 탐색하게 된다. 그 둘의 회한과 소명, 인간적 고뇌 그리고 갈등, 쇄국과 개방의 충돌, 몰락과 해후를 우리의 소리와 정서로 춤사위를 수놓고 장단과 신명, 한과 흥이 때론 발레의 표현적인 절대미의 조화로 전개된다. 비록 그 뜻을 끝까지 이루지는 못하였으나, 활화산처럼 타올랐던 마지막 불꽃을 끌어 모아 오늘날의 대립과 갈등을 소통과 생명의 대화합으로 이끌어내며 새로운 문화 예술적 기류의 탄생을 시도해 본다.

프롤로그
막이 오르면 장중한 음악과 함께 조선의 건국과 유학의 엄숙함이 흐르는 힘이 있는
현대화된 양반들의 춤이 전개된다.

1부
사물의 탄생....징, 꽹과리, 장구, 북의 태동여정을 조선말 양반과 유학의 병폐에 찌들어
신음하는 민중들의 심정으로 빗대어 표현해본다.

2부
구한말 제국주의 난립 속에 바람 앞에 등불 같은 조선의 처지와 그 속에서 고통 받는
양민들의 희생, 탐관오리들의 폭정, 마침내 무너지는 주권의 실상, 그래도 끝끝내 지켜가는 유학의 정신까지 늑대, 풍어제, 난전, 서쪽하늘 네 장면으로 펼쳐진다.

3부
통합의 정신....흩어진 국론과 계급, 나이, 성별을 초월한 대통합의 춤사위로 굴곡진 역사를
보듬어 안음으로써 현세대의 희망찬 기운을 생성하고자 하는 시대적 소명감을 한국무용과
발레의 융합으로 풀어내본다.

기대효과
. 흥선 대원군과 명성왕후 민비, 두 사람의 의지와 삶의 굴곡이 뒤섞이듯 오늘날의 대립과 갈등을 소통과 융합으로 풀어야할 시대적 소명감을 생각해본다.
. 융 복합으로 새로운 문화 예술의 창출을 시도해본다.

공연정보

공연일시 : 2014/07/10 ~ 2014/07/11
공연장소 :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대공연장)
출연 : 김옥련
관람등급 : 만 5세이상
관람시간 : 75분
티켓가격 : 1층석 30,000원 / 2층석 20,000원

해운대문화회관 홈페이지 : hcc.haeundae.go.kr

할인정보

어린이, 청소년 10,000원
※ 할인 증빙서류 현장 미지참시 차액지불

[박소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