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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줄리&줄리아 2009 [영화]
요리는 기본적으로 온기를 동반한다. 그것은 수치 따위로 정의되는 물리적인 따뜻함 일수도, 준비하는 사람 내면의 훈훈함 일수도 있다. 어쨌거나 요리의 열기는 아늑함을 선사한다.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이 없다면 요리의 열기는 급격하게 식어버린다. 헤어 나올 수 없는 아늑함은 요리의 매력이기도 하지만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베푼다는 건 행복하다. 필자는 받는 사람보다 베푸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베푸는 대상은 어떤 이유에서든 자기가 아끼는 사람일 수밖에 없다. 아끼는 사람을 위해서 베푸는 행위는 자체로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중에서도 유독 요리는 애틋함을 담았다고 생각한다. 무슨 요리를 할까, 신선한 재료를 고르고 새로운 재료와 방법을 고민하며, 요리 재료를 한
by
오세준 에디터
2018.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