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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누군가의 간절한 열정은 횃불로 표상된다. -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도서]
“내 의지는 본디 태어난 걸 이렇게 태어났다.”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걸. 누가 쇼펜하우어의 ‘동고’를 염세주의라고 폄하했는가. 난 이번 독서를 통해서 완벽하게 쇼펜하우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에 빠져들고 말았다. 이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들은 전체적인 테두리 안에서 성격, mbti라는 표상적 상자 안에 자신들은 보관하면서 살아간다. 심리학적인 경계들에 호기심이
by
임주은 에디터
2024.09.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진지충 받고 설명충하겠습니다 [문화 전반]
사람이 아닌 벌레로 불리는 날들이 늘어가고 있다
요즘 사람이 아닌 벌레로 불리는 날들이 늘어가고 있다. 세상의 모든 ‘충(蟲)’을 섭렵하고 있다. 말이 많아서 ‘설명충’, 감수성이 풍부해서 ‘감성충’, 이러한 단어들에 쓰이는 ‘충’이 ‘벌레 충(蟲)’자 라는 얘기를 진지하게 해서 ‘진지충’. 언어란 사고의 틀이면서, 동시에 사고를 지배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수화기를 쓰던 세대와 스마트폰을 쓰는 세대가
by
윤희지 에디터
2020.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