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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슬픔 옆에 의자를 그려 넣은 사람 - 우리가 가진 슬프고 아름다운 것들
우리가 가진 슬프고 아름다운 것들은 무엇일까. 삶의 회한보다 더 깊은 것은, 일상의 사소한 삶인지도 모르겠다.
살다 보면 이상하게도 별것 없던 날이 더 오래 기억날 때가 있다.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잊었는데 그날 먹었던 음식은 기억나고, 여행의 목적지는 흐릿해졌는데 길에서 보았던 낡은 의자 하나가 머리에 남는다. 정작 기억해야 할 것은 놓치면서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 장면이 오래도록 생각날 때가 있다. 마이라 칼만의 『우리가 가진 슬프고 아름다운 것들』을 읽으면
by
최아정 에디터
2026.09.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색'을 통해 바라본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시각예술]
구스타프 클림트의 '색'은 작품에 더욱 깊게 빠져들게 한다. 그의 대표작 <키스> 그리고 <죽음과 삶>에 나타난 색을 느껴보자.
미적으로 굉장히 아름다운 작가들의 작품이 많다. 분위기가 이목을 끄는 작품, 섬세함과 대담함이 느껴지는 작품, 작품 속의 내용이 흥미를 끄는 작품 등 많은 매력을 뽐내는 작품들이 많다. 그 중 ‘색’의 분야에서 가장 내가 좋아하는 작가는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이다. 처음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접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점이 바로 ‘색
by
고지희 에디터
2017.07.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8월의 크리스마스, 죽음에서 삶 감각하기 [시각예술]
< 8월의 크리스마스 >의 아름다움은 죽음을 숭고하게 그려내서도 삶을 예찬해서도 아닌, 죽음을 통해 삶을 감각하도록 하는 방식에서부터 다가온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정적인 카메라가 담아내는 것은 정원과 다림의 거리감이다. 초원사진관은 정원과 다림이 가까워지는 장소지만, 정적인 카메라가 가져다주는 깊은 심도는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의 거리감을 극대화 시켜준다. 다림은 정원과 대화하며 사진관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정원은 뒤따라오지 않은 상태로 카메라에 잡힌다. 이 때 두 사람 사이에 놓여진 거리감
by
조선호 에디터
201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