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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중경삼림의 유통기한은 영원하다 [영화]
여전히 사랑받는 90년대 명작
캔 통조림 속에 머릿속의 기억이 들어있다면 어떨까? 평생 썩지 않고 보존이 가능할까? 물론 통조림은 장기간 보관할 수 있게 가공되어 있지만, 다른 식품들과 마찬가지로 유통기한이 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상하는 것이다. 기억도 음식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변질된다. 그래서인지 “기억이 통조림에 들어있다면 유통기한이 없기를 바란다.”는 「중경삼림」의 대사는 낭
by
최수인 에디터
2025.10.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청춘의 한 조각, 중경삼림 [영화]
영원을 기약하며
영화 <중경삼림>은 홍콩이란 소멸을 향해가는 공간적 특성 안에 청춘의 사랑을 두 가지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현해낸다. 그 안에서 청춘들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고 그 끝은 아스라한 희망과 절망이 함께 한다. 전작에서부터 시작된 왕가위 감독의 영화적 세계관이 그렇듯 중경삼림 역시 얽히고설킨 홍콩과 영국 그리고 중국이란 세 나라의 관계 속에서 거대한 메타포로
by
신나영 에디터
2021.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