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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랑 [영화]
사랑 사랑 사랑 입 밖으로 내뱉어본다. 혀가 댕그라니 떠 있다가 가라앉는다. 내가 말한 단어가, 내 귀로 들어가 뱅그르르 돌다 고막을 때린다. 벌어졌던 입술도 꾹 다물고 다시 생각해본다. 기표는 기의로 가고 가고 간다. 하지만 결국 다다르지 못하는 단어들이 있다. 사랑이 분명 그 대표일 것이다. 문이 부서지며 영화가 시작되었다. 잠겨있는 곳곳의 문들과 그
by
이주현 에디터
2017.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