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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를 살게 하는 쓸모 없음에 대하여: 『불확실한 날들의 철학』 [문학]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시적인 시간’에 관한 사유
인생이 자기 뜻대로 되기만 한다면 무슨 걱정이 있겠냐마는, 삶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예기치 않은 일, 스스로 좌지우지할 수 없는 일들은 시시때때로 우리 앞에 나타나 우리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약한 존재임을 실감케 한다. 이처럼 개인적 삶과 사회적 조건 속에서 우리에게 익숙했던 규칙이 모두 적용되지 않을 때 우리는 불안해하고 그 시기가 하루빨
by
최서진 에디터
2017.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