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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더' 읽게 해줘
쫄깃한 시를 맛보다, 고증식 시인의 '하루만 더'
0. 시는 나를 쫄깃하게 한다. 나는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소개한다. 많은 예술의 분야 중에서 영화나 음악 역시 나에게 큰 감동을 주지만, 나는 글자에서 오는 감동에 상당히 섬세한 감각을 가진 편이다. 글자들이 이미지로 형상화되어, 그것에 내가 투영될 때의 ‘쫄깃한’ 감동을 매우 즐긴다. 문학 중에서도 시(詩)는 상당히 ‘쫄깃하’고 섬세한 장르
by
이규철 에디터
2019.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