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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우리는 별자리가 아니라 빛나는 하나하나의 별들이니까, 그리스인 조르바
[PRESS] 우리는 별자리가 아니라 빛나는 하나하나의 별들이니까 그리스인 조르바 청춘이 나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었다. 삶은 거대한 정글이었고, 나는 그곳에 떨어진 작은 햄스터 한 마리였다. 나는 이 세계에서 얼마든지 뜯어먹힐 수 있었다. 내가 붙들고 있는 실존과 삶은 다시 반복되지 않을 것이었다. 겉으로야 태연하고 여유로운 척을 했지만, 사실 나는 내
by
손진주 에디터
2018.07.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블록버스터 예고편 <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 [영화]
공룡은 지금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남아 있어봤자 그와 비슷한 동물들이 공룡의 후손 취급을 받고 있는 정도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직접 볼 수 없는 이 존재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나 어떤 아이들은 학자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공룡의 이름을 줄줄이 꿰고 있기도 하다. 나는 그런 축에 속한 아이는 아니었는데, 어렸을 적 가끔씩 TV에서 틀어주는
by
최은화 에디터
2018.06.28
리뷰
도서
[Review] 변태적인, 그렇기에 누구보다 부러운 -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도서]
국어국문학과를 전공한 건 ‘육시랄’ 때문이었다. 중학교 2학년 때였다. 논술 특강을 진행하던 선생님이 ‘육시랄’의 어원을 설명해주셨다. ‘육시’(戮屍)는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시체를 죽인다는 뜻으로 죽은 사람의 관을 쪼개고 목을 베는 형벌이다. ‘육시를 할’의 형태가 축약되면서 ‘육실할’의 형태로, 다시 자연스러운 발음을 위해 ‘육시랄’로 변형됐다. 선생님
by
김마루 에디터
2018.06.21
리뷰
도서
[리뷰]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도서]
매일, 단어를 사랑하려고 노력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온 지 꽤 오래 되었다. 어렸을 땐 ‘일’이라는 개념이 그리 크지 않았고, 단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했다. 그러나 조금 자란 뒤 그 ‘것’이라는 구체적인 실체는 돈을 벌 수 있는 ‘일’이 되어야 마땅하고, 그렇다면 ‘일’ 앞에 가장 최고의 수식어는 ‘좋아하는’ 혹은 ‘잘 할 수 있는’이 붙어야 한다
by
이서연 에디터
2018.06.17
리뷰
도서
[Review]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었군요!
사전은 이렇게 완성되는 것이었다.
[Review]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었군요! 사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건가요? 사전은 어떻게 만들어졌을 것 같아? 사전 편찬자들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어? 친구들에게 물어보았다. 여러 대답이 나왔다. ‘그들은 무슨 기준으로 사전의 정의를 완성하는지 궁금하다’, ‘거의 창조 수준이지 않을까 싶다’, ‘생각해본 적 없다’. 등등. 한 친구는 편찬자에 대해
by
이주현 에디터
2018.06.16
리뷰
도서
[Review] 예쁘게 만든 단어를 세상에 뿌리는 누군가의 이야기
그녀의 말처럼, ‘사전’은 많은 이들에게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겠다. 사사로운 오타는 물론 단어가 가진 의미의 작은 부분도 왜곡해서는 안되며, 새롭게 태어난 낱말도 차별없이 기록해둬야 하는 것. 이것이 가진 오랜 역사와 묵직한 두께만큼, 사전이 독자들에게 받는 신뢰는 빈틈없이 빼곡하다. 그래서 그 ‘완벽해야 하는 것’을 만드는 이들
by
나예진 에디터
2018.06.14
리뷰
도서
[Review] 죄송한데, 제가 영어 원어민 화자가 아니라서요...
작가의 열정과 번역자의 능력, 출판사의 노력 모두 잘 알겠다. 그럼에도 그런 재미가 전해질 수 없어서 너무 슬펐고 미안했다. 비극의 연속이다.
책을 읽고 미안하다는 감정을 느끼기는 처음이다. 작가가 얼마나 책을 열심히 썼는지, 영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옮긴이가 얼마나 수고했는지도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가 없다. 그 이유는 내가 영어 화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뒤에 적혀 있는 미국 유수 저널들의 찬사는 분명 아주 조금의 과장이 보태진 진심일 것이다. 분명 사랑스럽고, 손에 땀을
by
김나연 에디터
2018.06.12
칼럼/에세이
칼럼
[NUMBER] 04. 웨이트리스
* 넘버(Number) : 작품에 수록된 개개의 음악적 분류. 작품을 구성하는 곡 하나하나. NUMBER 04. 웨이트리스 Waitress 원작 : Adrienne Shelly 작사/작곡 : Sara Bareilles 극작 : Jessie Nelson 연출 : Diane Paulus 제작 : Barry & Fran Weissler, Norton & Elay
by
염승희 에디터
2018.05.29
리뷰
도서
[Preview]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도서 '매일,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를 읽기 전에.
서 명 :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원 제 : WORD BY WORD 지은이 : 코리 스탬퍼 l 옮긴이 : 박다솜 분야 : 에세이, 인문학, 책읽기/글쓰기 발행일 : 2018년 5월 20일 펴낸곳 : 윌북 l 구매처 "느리지만 바쁘게 세상의 언어를 담아냅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사전에 대해 별생각이 없거나, 오류 없이 그냥 존재하는 것쯤으로 여긴다. 하
by
송송이 에디터
2018.05.27
리뷰
도서
[Preview] 오늘도 단어와 씨름하고 있을 그대에게
예전에 돈을 벌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휴일이랄 것도 따로 없었던 그 때, 휴게실에 누워 작은 휴대폰으로 보던 친구들의 행복하기만 한 SNS가 나는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참 얼얼하고 시큼했던 계절이었다. 이 이후로 나는 어떤 물건을 볼 때 그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노고를 떠올리는 버릇이 생겼다. TV프로그램 ‘극한
by
나예진 에디터
2018.05.22
리뷰
도서
[Review] 가이드북? 에세이? 맥주 버킷리스트!
이로써 우리들의 여행은 조금 더 특별하고, 조금 더 즐거워지겠지. 그리고 그 여정엔 언제나 < 오늘은 수제맥주 >의 저자가 함께 할 것이다.
대체로 여행 가이드북은 ‘국가’, ‘지역’, 혹은 ‘도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유럽이라든가, 중국이라든가, 오키나와라든가, 뉴욕이라든가. 하지만 그런 가이드북들을 뒤적이다보면 물론 여행이라는 게 관광과 완전히 분리될 수 없겠지만 너무 ‘관광’이기만 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결국 90%이상의 사람들은 어떤 장소를 여행할 때 비슷한 가이드북을 보
by
반채은 에디터
2018.05.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연필' 파고들기, 오래, 끈질기게, 마음을 다하여 [도서]
연필의 다양한 몸짓, 작고 사소해서 소중한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13자루의 연필 “연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친구의 마음이다. 처음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고백했을 당시 친구는 나에게 13자루의 연필을 선물로 주었다. 연필 끝에는 H~9H, H~4B라는 표시로 심이 구분돼있었다. 평소 샤프심을 구입할 때 H, HB라는 약자는 익숙했지만, 그렇게 넓은 범위의 경도와 진하기의 연필을 접한
by
이서연 에디터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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