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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Review]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안고서, 영화 '영주'
절망 끝에서 낯선 희망을 만나다
어른같은 어른은 곁에 존재하지 않았다 교통사고로 하루아침에 부모를 잃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버린 영주는 동생 영인이를 책임지며 살아가야했다. 삶의 힘든 순간들은 한꺼번에 찾아온다 했던가. 자꾸만 삐뚤어지는 동생 영인이의 방황과 부모의 사고 재판 결과가 과실치사로 판정되면서 합의금을 얼마 받지 못하자 유일한 보호자였던 고모와 고모부는 영주의 집을 팔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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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정 에디터
2019.01.25
칼럼/에세이
에세이
보통의 Mood 01: 브로콜리너마저, 화려하진 않지만 은은한 빛이 되어
'브로콜리너마저'는 보편적인 감성과 진정성 있는 가사로 따뜻한 위로의 노래를 전하는 모던 록 밴드입니다. 보컬의 낭만적인 보이스와 밴드의 풍부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이들의 음악적 감성과 분위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보통의 Mood>는 조금은 보편적이고, 사소한 이야기들을 통해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며, 주제와 어울리는 뮤지션의 음악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는 청음의 연재 피처물입니다. 보통의 삶 속에서 그 시절, 그 날 그 순간의 감정과 분위기를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라며,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지 모르는 공감과 위로의 음악이 마음에 닿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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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정 에디터
2019.01.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존 말코비치가 되시겠습니까? [영화]
타인이 되어서야 비로소 내가 되는 사람들.
존 말코비치가 되시겠습니까? 타인이 되어서야 비로소 내가 되는 사람들 "1시간 뒤에 말코비치 안에서 봐." 여기 해괴하고 괴상망측한 문장이 있다. 말코비치는 카페의 이름도 어느 레스토랑의 이름도 아니다. 말코비치는 사람이다. 지적이고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는 헐리웃의 악역 전문 배우. '여인의 초상', '레드', 그리고 최근 넷플릭스 영화 '버드 박스'까지,
by
송영은 에디터
2019.01.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뜨겁게 타올랐던 여름날, <레토> [영화]
영화 <레토> 리뷰.
뜨겁게 타올랐던 그 여름날 소녀 팬들이 감시를 피해 건물 외벽을 타고 겨우 들어갈 정도로 인기 있는 록밴드가 공연하고 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로큰롤 공연이라면 으레 스탠딩이 기본인데, 모두가 좌석에 정자세로 앉아 있다. 한 여자가 종이에 하트를 그려서 들어 올리자, 경호원이 즉각 제지한다. 관객들은 공연을 보며 리듬을 탈 수도, 밴드에게 사랑한다고
by
김지은 에디터
2019.01.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연말이니까, 버킷리스트 [기타]
25, 아니 반오십. 반오십에는 뭔가 거창한 것을 해야만 할 것 같았다.
'반오십' 어감부터 낯설게 느껴지는 이 나이를 어떻게 하면 좀 더 멋있게 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며 버킷리스트를 적고 있는 요즘이다. 이미 반오십을 먼저 겪었던 선배들의 경험담을 듣고 나니 25살이라는 나이는 뭔가 특별한 나이처럼 느껴져서 두려움마저 느껴진다. 그래서 그럴까, 작년까지만 해도 온갖 희망사항을 다 적곤 했던 나의 버킷리스트는 소원 하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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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원 에디터
2018.12.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촌철살인 지망자의 고민 [기타]
하고자 하는 것이 강박이 되어 나를 막을 때
나는 철학과 출신이다. 새로 들어오는 신입생 수가 비교적 적은 과 특성상 우리 과에 대해 공감할 사람이 많이 없겠지만, 철학과를 다니면서 한 가지 로망(?)이 생겼다면, 바로 간단한 논리와 말로 가장 핵심이자 허점을 찌르는 것이다. 일명 촌철살인 로망이다. 촌철살인(寸鐵殺人) : 간단한 말로 남을 감동시키거나 약점(허점)을 찌름 철학사 관련 책을 잠깐만 들
by
이민희 에디터
2018.12.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바다로 간 해적 [도서]
아름다움으로 쓰여진 낭만을 향하는 열망
그다음 순간 동안 인생은 밝게 빛났고 시간은 환영이었으며 그들의 힘은 영원한 것이었다. <바다로 간 해적>은 스콧 피츠제럴드의 과거작이다. <위대한 개츠비> 로 잘 알려진 스콧 피츠제럴드는 당시 시대에 대한 열망, 그 이면의 허무함을 그림으로 굉장히 유명한 작가이다. 스콧 피츠제럴드에 대해 아주 잘 알고있지는 않았다. 다만, 그의 여
by
김지현 에디터
2018.12.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질투는 나의 힘 [기타]
이 징글징글한 구원자, 나를 언제 물어뜯을지 모르는 충성스럽고 사나운 개와 함께 나는 여전히 불편한 동거 중이다.
영화 <아가씨> 속 히데코는 숙희를 가리켜 말한다.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나의 타마코 나의 숙희 스크린이 올라간 뒤에도 이 문장이 내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영화 속 두 사람의 관계를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수식어가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문득 픽 웃음이 났다. 나에게도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by
송영은 에디터
2018.12.15
작품기고
[미술하는 스누피]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는 거야. -만화 <베르세르크> 中-
(노래를 틀고 감상해주세요!)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는 거야. -만화 <베르세르크> 中- 내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주문을 외우듯이 써 내려간 글귀가 있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수학을 포기하고 싶을 때에도, 복수전공을 포기하고 싶을 때에도, 외쳤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하지만 너무나도 힘든 지금 다
by
전예연 에디터
2018.12.15
리뷰
공연
[Preview] 빛을 목격하다_재생불량소년
'희망'이라는 것이 누군가에겐 얼마나 큰 동기가 되고 불씨가 되는지 나는 안다.
재생 불량이 재생 불가능은 아니야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의 카피를 보자마자 나는 곧장 재생불량성 빈혈을 떠올렸다. 작년 12월까지 나는 간호사였기 때문이다. 일명 'BIG 3'라고 불리는 삼대 병원 중 하나에서, 그것도 소아청소년과에서 근무했던 나에게 '재생불량성 빈혈'은 그리 멀지 않은 이름이었다. 재생불량성 빈혈 (aplastic anemi
by
송영은 에디터
2018.12.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변하지 않고 싶은 것 [영화]
<중경삼림>, 주름만큼 조금씩 변해가는 사랑.
“사랑에 유효기간이 있다면, 나는 만년으로 하고 싶다.” - 중경삼림 中 - 사랑은 변할까?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으면서도, 다른 관점으로 보면 아니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다만, 적어도 변하지 않는 사랑이 그리 쉽지는 않다는 점은 어느 정도 분명해 보인다. 아무리 천생연분이라는 사이여도, 사랑은 결국 나와 다른 상대방과 하는 행위이니 말이다. 그렇기에 변
by
원종환 에디터
2018.12.09
리뷰
도서
[Review] 도서 <책문화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독서광 지망생(?)의 눈으로 바라본 책문화생태계
이번 리뷰에서는 ‘독서광은 아니고 아직까지 독서를 소소한 취미로 삼고 있는 사람의 눈으로 보는 책문화생태계’를 주제로 글을 써보려 한다. 책방 주인을 꿈꾸면서도 매번 비슷한 장르의 책들만 찾아보던 사람이, 결국에는 자발적으로 여러 분야의 책을 찾아 읽게 된 이유를 추론해보며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책을 찾을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by
심지은 에디터
201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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