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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블루 자이언트"로 배운 감정의 음악
작년에 극장에서 본 <블루 자이언트> 극장판이 재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약간의 고민도 없이 바로 메가박스 앱을 열어 돌비 관으로 예매를 마쳤다. <블루 자이언트>를 본 후, 유튜브로 감상했던 잔잔한 재즈는 과거의 것이 되고 온몸으로 연주하는 재즈의 세계를 알게 되었다. 재즈를 생각하면 따스한 갈색이 떠오르곤 했지만, <블루 자이언트>를 보고 난 후 내
by
서예은 에디터
2024.10.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고전의 영속성에 대하여 [영화]
나에게 올해 상반기는 막막한 어둠 속에서 진리에 집착한 시기였다. 인간은 내적으로 또는 외적으로 변화를 맞닥뜨려야 할 때 본능적으로 불변에 집착한다고 한다. 불안함과 두려움이 공존하던 시기로부터 도피하려던 것인지 아니면 그 시기를 버티기 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는 불변의 진리를 갈급했다. 그러면서 늦게나마 나의 뿌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by
김효주 에디터
2024.10.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러나 아름다운 재즈 한곡 [음악]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아가야할 이유
나는 음악을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재즈를 가장 좋아해서 즐겨듣는 편이다. 재즈는 가사가 있는 곡도 있고 악기 연주로만 진행되는 곡도 있지만 나는 그 특유의 분위기와 감성이 좋아서 가리지 않고 듣는다. 평소에는 가사보다는 멜로디에 집중하여 재즈를 듣지만 오늘 소개하고 싶은 재즈는 제목과 가사가 마음에 들어 사랑하게된 곡이다. 제목은 'But beautifu
by
강민 에디터
2024.10.22
리뷰
도서
[Review] 멀고도 가까운, 우리 몸의 세계 - 해부학자의 세계 [도서]
해부학, 해부학자의세계, 이븐시나, 콜린솔터
모든 사람은 장기와 피부를 비롯한 신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극히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장기를 직접 눈으로 볼 일은 없다. 육체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장기들은 어디에 어떻게 자리하는지, 우리의 존재 자체가 그 증거지만 전문가가 아닌 이상 원리를 알지는 못한다. 사람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복잡하고 정교한 신체는 도대체 어떻게 이루어져 있으
by
안소정 에디터
2024.10.22
오피니언
공연
똑같은 시작은 아니기에 - 뮤지컬 하데스타운
실패로 끝난 이야기, 그럼에도 다시 시작되는 노래
“중요한 것은 결말을 알면서도 다시 노래를 시작하는 것. 이번에는 다를지도 모른다고 믿으면서.” 실패의 가능성을 알고도 도전하는 일들이 있다. 사실 모든 도전이 그렇다. 성공이 보장된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한순간의 실패가 인생을 좌우하기도 하지만 그 실패로부터 새로운 가치를 배우고 또 다른 기회를 얻기도 한다. 하데스타운은 좌절의 순간을 겪고도 반복되
by
김서영 에디터
2024.10.21
리뷰
전시
[Review] 종이인간, 새로운 인류의 탄생 - 장줄리앙의 종이세상 [전시]
SNS에서 유명한 장줄리앙 작가의 페이퍼피플 마지막 시리즈, 장줄리앙의 종이세상 전시회를 다녀왔다. 종이인간을 신인류라 인정하기로 했다.
네이버 국어사전에 따르면 <인간>이란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이라고 한다. 앞선 정의에 입각하자면, 나는 지난 일요일 새로운 인류를 목도했다. 퍼블릭 가산에서 열린 전시회 <장줄리앙의 종이세상>에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장줄리앙은 국내에서 인지도가 있는 작가 같다. 상대적으로 소식을 늦을 수밖에 없는 엄마
by
이도형 에디터
2024.10.21
오피니언
도서/문학
책 『김지은입니다』를 읽고 난 후
안희정을 지지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의 책 『몰락의 시간』을 읽으며 그의 삶을 깊숙이 들여다본 적이 있다. 하지만 『김지은입니다』를 읽으면서 그가 가진 권력이 어떻게 피해자 김지은 씨를 옥죄어 왔는지 깊이 느낄 수 있었다. 마음이 갑갑해졌다. 초반에는 그 위력이 얼마나 큰지 상상이 되지 않아, 첫 번째 성폭력을 참고 넘겼던 김지은 씨의 행동이 이해되지
by
윤은미 에디터
2024.10.19
오피니언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배제된 사랑에 대하여
얼마 전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을 봤다. 포스터 속 재희(김고은)와 흥수(노상현)는 우정에 바라는 모든 것을 보여준다. 내가 필요할 때 언제든 달려와 줄 수 있는 친구,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친구, 내가 나일 수 있게끔 편안하게 하는 친구, 누가 뭐래도 "네가 너인 게 약점이 될 순 없어"라고 얘기해주는 누구보다 든든한 친구. 누구나 바라던
by
윤은미 에디터
2024.10.19
오피니언
운동/건강
[오피니언] 나와 싸우는 요가 [운동/건강]
이전 수업의 나보다, 방금 전의 나보다 조금 더 깊숙하고 제대로 된 자세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목표를 향하며 남의 속도와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발전을 본다.
집 앞에 자리 잡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요가원에 등록했다. 5개월도 채 안 되는 시간이지만, 그동안 수련하며 마음을 가다듬은 경험을 공유하고자 글을 쓴다. 누구나 한 번쯤 마음이 바로 서 있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 시기가 있다. 모든 고통의 진동이 내 마음에 공명하고, 울림은 자꾸만 증폭된다.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마음이 이리저리 흔들리며 옆으로 넘어졌다가
by
박가연 에디터
2024.10.19
리뷰
공연
[리뷰] 아름다운 푸치니의 음악과 화려한 무대의 극치 - 오페라 투란도트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
이번에 상연되는 오페라 <투란도트>는 세계적인 오페라 축제인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이 10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하는 내한 공연이다. 이 버전은 천재 연출가인 프랑코 제피렐리(Franco Zeffirelli)에 의해 재탄생된 작품이며, 세기의 마에스트로 다니엘 오렌(Daniel Oren)이 지휘를 맡았다. 이 외에 세계적인 성악가들과 1,000명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참여해 국내에게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스케일을 선사한다.
푸치니의 <투란도트>는 한국에서 대표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 중 하나인 만큼, 수많은 버전으로, 여러 차례 국내에서 공연되었다. 이번 오페라 <투란도트>는 세계적인 오페라 축제인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이 10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하는 내한 공연이라는 점 그 자체로 큰 의미를 지닌다.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소영 단장이 이끄는
by
김소정 에디터
2024.10.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왜 우리는 웹툰을 읽는가? 대중문화의 새로운 주역 [문화 전반]
웹툰은 현대인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문화 콘텐츠 중 하나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웹툰은 그 자체로 휴식과 오락을 제공한다.
웹툰은 현대인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문화 콘텐츠 중 하나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웹툰은 그 자체로 휴식과 오락을 제공한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웹툰을 읽는 걸까? 그리고 웹툰이 가지는 긍정적, 부정적 측면은 무엇일까? 먼저, 웹툰을 읽는 이유는 무엇보다 접근성 때문이다. 이동 중에도 빠르게 접할 수
by
조하은 에디터
2024.10.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청소를 하며 마음을 환기 시킨다
쓰레기들, 필요 없는 잡동사니들은 안녕. 청소를 통해 나의 일상을 되찾자.
40L 봉투에 필요 없는 물건을 담았다 뭐 하나 한 것 없이 2024년 한 해가 지나가고 있었다. ‘스스로 발전한 건 없는데 주변 상황은 바뀌고 한탄만 하고 있구나’ 그렇다면 뭘 해야 하지? 문제가 뭐지? 방 안에 덩그러니 있는 모습이 한심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 뭐라도 해야 한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몇 달새 잠 자는 공간을 제외하고
by
최아정 에디터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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