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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충실하게 기능하는 몸 - 서울세계무용축제, 일렁일렁&거대구조
우리의 몸은 일상을 벗어났을 때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 몸들이 만든 예술을 향유한 경험을 소개한다.
지난 9월 7일 서울세계무용축제(이하 SIDANCE)에 방문했다. SIDANCE는 시댄스는 매년 가을 서울 시내 주요 공연장 등에서 전 세계 최정상급 무용단 및 국내 무용단의 초청공연, 국가 간 합작 프로젝트 및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문화예술행사이다. 나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댄스있송-일렁일렁과 거대구조 두 가지 공연을 관람했다. 무용 축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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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에디터
2024.09.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작업실의 의미 [도서/문학]
앨리스 먼로, <작업실>을 통해 엿본 여성의 삶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앨리스 먼로의 <작업실>로, 소설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에 수록된 단편 소설이다. 앨리스 먼로는 캐나다 출신의 여성 작가로, 캐나다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나는 그녀의 글을 <작업실>로 처음 접하였다. <작업실>은 자신의 작업실을 구하기 위한 40대 여성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인상 깊게 읽었던 소설이기에 여러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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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2024.09.11
리뷰
공연
[리뷰] 분리된 것 같지만, 사실은 연결된 사회 – 연극 ‘오슬로에서 온 남자’
오슬로에서 온 남자 욘 크리스텐센에서부터 베트남-한국 혼열인 띠하로까지
연극 <오슬로에서 온 남자>는 2022년 초연된 작품으로, 이번이 재연이다. 연극 <사이코패스>, <자객열전>, <명왕성에서> 등을 집필한 박상현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으며, 공연은 각기 다른 5개의 장소에서 펼쳐지는 5가지 이야기로 구성되는 옴니버스(omnibus) 형식이다. 산티아고에서 만났던 남녀가 서울의 등산로에서 다시 만나는 ‘사리아에서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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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에디터
2024.09.10
리뷰
공연
[Review] 우리는 또 만나고... - 연극, 오슬로에서 온 남자
우리는 언젠가, 어디에선가 만나고, 또 만나고...
우린 언젠가 어디에선가 다시 만나고, 또 만나고… - 연극, 오슬로에서 온 남자 中 8월의 마지막 날, 토요일, 연극을 보러 혜화에 갔다. 그전에는 머리를 깎으러 안암에 들렀다. 지금 사는 곳은 이태원이지만, 나는 아직도 머리를 하러 안암으로 간다. 헤어 스타일도, 미용실도 딱히 대학 이후에 새로운 시도를 해본 일은 없다. 변화보다는 안정, 새로움보다
by
서상덕 에디터
2024.09.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동화를 쓰는 사람입니다 [사람]
동화를 쓰는 방송작가를 꿈꾸는 대학생의 삶과 목표에 대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저는 동화를 쓰는 사람입니다 제가 동화를 쓰게 될 줄 몰랐습니다. 대학생이 되기 전까지는요. 소설가가 되고 싶어, 드라마 작가가 될 거야, 방송작가 해야지. 막연하고 이상에 부푼 꿈을 매일 꾸었습니다. 편식이 있긴 하지만 계속 책을 찾아 보고 방송 콘텐츠를 찾아보고 어떤 방식으로든 글을 썼습니다. 어떤 글은 일기 형식의 기록에 불과하기도 했죠. 대부분의
by
양유정 에디터
2024.09.06
리뷰
공연
[Review] 비로소 죽음을 통해 - 연극 이방인
이방인을 보는 당신들 또한 이방인이다.
살아가며 죽음을 단 한 번이라도 의식하지 않는 인간이 있겠는가. 사회적 죽음이나 자아의 죽음을 제하고서라도. 서 있는 그곳의 지반이 무너지는 듯한, 글자 그대로의 죽음. 한 인간으로서의 피와 살이 생명을 잃고 먼 지하로 흩어지게 되는 그 죽음을 말이다. 나의 체면과 존재감, 나아가 정신과 감정들, 마침내는 나의 육체까지. 그 죽음을 인지하게 된다면, 그럴
by
유서인 에디터
2024.09.03
리뷰
공연
[Review] 나는 세상과 화해하지 않고 떠날 거야 - 연극 이방인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 극단 산울림의 연극 <이방인>에 대한 리뷰입니다.
이방인, 뫼르소 8월 26일, 모든 사람이 나를 바삐 스쳐 지나치는 월요일에 연극 <이방인>을 만났다. 6년 만에 다시 돌아온 극단 산울림의 화제작.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그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소설이 담고 있는 강렬하고 선명한 인물들의 이미지와 극적인 사건들을 원작에 충실하게 풀어낸다. 그러나 동시에 작품이 가진 연극성을 극대화하여 독창적으로
by
황지은 에디터
2024.09.0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변화보다, 기본에 충실하기 [공연]
2024 에든버러 밀리터리 타투 관람기 - 사람들은 생각보다 새로움이 아닌 전통에 열광한다.
한국인이라면 아마 한 번쯤은 노란색 옷을 입은 연주자들이 태평소와 북, 징 등 악기들을 연주하며 위풍당당하게 행진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유튜브 상에서 한국 군악대(일명 ‘취타대’)가 해외에서 열린 국제 군악제에 참가해 폭발적인 박수갈채를 받은 영상들이 널리 퍼졌고, 사람들은 영상이 게시된 지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소위 ‘국뽕’을 자극하
by
최민서 에디터
2024.09.03
문화소식
도서
[도서]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오프라 윈프리의 자전적 에세이
오프라 윈프리의 자전적 에세이 출간 10주년 기념 증보판 한미 동시 출간 [타임] 선정 '20세기의 위대한 인물',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인 오프라 윈프리의 자전적 에세이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이 출간 10주년을 맞이해 증보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은 2014년 출간 즉시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와
by
박형주 에디터
2024.09.02
리뷰
공연
[Review] 실존을 찾기 위한 과정 - 이방인
연극 <이방인>을 보고
* 본 리뷰에는 연극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6년 만에 돌아온 연극 <이방인>을 관람하였다. 알베르 카뮈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 이 연극은 뫼르소를 포함한 여러 인물이 나와 뫼르소의 삶을 조명한다. 뫼르소의 독백을 들으며 그의 삶을 바라보는 게 굉장히 재밌었던 연극이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주인공 뫼르소는 태양의 따가운 빛을 피하고자
by
김예은 에디터
2024.09.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너를 찾으러 갈게 [영화]
'기억해, 우리가 사랑한 시간'은 신후이와 린한충의 질긴 인연과 사랑을 카세트 테이프에 담아 천천히 돌아보는 영화로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교과서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이다. 진부할 수 있는 영화이지만 첫사랑의 추억을 되새김질 해볼 수 있는 기분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쓰게 되었다.
그 시절 첫사랑을 돌아보는 영화 첫사랑. 그 이름만 들어도 마음 한켠이 찡해진다. 굳건한 첫사랑의 이미지가 오래 지속되는 건 그만큼 첫사랑의 감정에 공감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첫사랑에 대한 기준도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다. '처음 해본 사랑'일수도, '처음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해본 짝사랑'일수도 있다. 어느 쪽에 해당하든 추억
by
양유정 에디터
2024.09.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찬실이는 복도 많지 - 복 많은 찬실씨 [영화]
영화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찬실은 복잡하다. 우울하고 혼란스럽다. 영화 pd로 일하던 찬실은 오랫동안 함께 일하던 감독의 사망과 함께 일자리를 잃게 된다. 영화만 하다 늙을 줄 알았던 찬실은 자신에게 이런 시련이 닥친 것이 믿기지 않는다. 직업적인 의미로나, 영화를 사랑했던 마음으로나 찬실의 실업은 그의 인생 전반을 다시 돌아보게끔 하는 촉발제로 작용한다. 왜 일만 하며 살아왔는지
by
이선주 에디터
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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