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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성냥갑이 들썩이는 소리,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공연]
Prologue. 삶을 살아가는 어느 순간 문득, 길을 잃은 듯 눈앞이 캄캄해지고 막연해질 때가 있다. 무언가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를 만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고없이 다가오는 공허함과 불안으로 나의 존재 자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때. 분명 눈앞에 환하게 켜져 있다고 생각했던 불이 꺼지고 내딛는 한발 한발이 불안하게 느껴질 때, 당신
by
차소연 에디터
2018.07.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보잘것없는 나에게 [공연예술]
뮤지컬 < 빨래 > 인생에 그저 몸을 내맡기는거야
나 왜 이렇게 별 볼일 없지 정신없이 빼곡히 들어찬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저녁 버스 안. 소위 말하는 ‘현타’가 날 덮쳤다. 내 존재가 너무 작아보였다. 남들보다 잘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 하나 없었고, 모든 순간을 배움 삼아 하루하루 성장해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것을 굳이 자랑이라고 내세우기 민망할 정도로 남들 역시 성장하고 있었다.
by
박민재 에디터
2018.07.10
리뷰
공연
[Preview] 당신은 지금 사람입니까? 연극 노라이즘 [공연예술]
인형의 집에 사는 현대의 여성들에게.
최근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하는 미투 운동이 거센 열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공연예술계 역시 페미니즘과 소수자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발맞춰 꾸준히 제작되어오던 페미니즘 연극의 맥을 잇기 위해 제 1회 페미니즘 연극제의 막이 올랐다. 페미 씨어터가 주최하는 제 1회 페미니즘 연극제는 6월 20일부터 7월 29일까지 약 한 달 간 총 9편의 페미니즘
by
이채령 에디터
2018.07.09
리뷰
공연
[Review] 무엇이든 가능한 인생_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연극]
창문을 넘은 100세 알란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본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어느 한 나이 많은 할아버지가 힘겹게 창문을 넘으려고 하는 그 순간, 4명의 배우가 무대에 등장해서 그 상황을 정지시킨다. “알란, 정말 그 창문을 넘을 거예요?”라는 말부터 자신이 맡은 역할 설명과 앞으로 연극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얘기한다. 그리고 제4의 벽*을 통해 관객들에게 저글링을 배웠다느니, 대사량이 많았다느니 등등 연출가와 극작가에
by
김민아 에디터
2018.07.09
리뷰
공연
[Preview] 페미니즘으로 놀아보자
제1회 페미니즘 연극제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는가?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페미니즘은 한국사회에서 무수하게 다양한 의미로 정의되었다. 나에게 페미니즘은 성평등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면서도 아직 페미니즘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생각에 거리감이 느껴지는 존재다. 몇몇 페미니즘 관련 도서를 읽어봤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페미니즘의 넓은 범주와 다(多)학
by
김소현 에디터
2018.07.07
리뷰
공연
[Preview] 감각으로부터 낯섦을 인식하다, 연극 ‘낯선사람’
'낯선사람' -나는 분열한다. 고로, 존재한다.- 연극 '낯선사람' 2018년 7월 14일(토)-22일(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평일 오후 8시/토 3,7시/일 3시 기 획/제 작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 원 작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미완성 소설 <의화단 운동> 《 시놉시스 》 유럽 연합군이 산둥지역을 침략하여 베이징 외곽에 들어왔다. 이들은 중국의 의화단과
by
이다선 에디터
2018.07.05
리뷰
공연
[Preview] '우리'와 '그들'의 차이가 낳은 공포와 분노, 낯선사람
[Preview] '우리'와 '그들'의 차이가 낳은 공포와 분노 낯선사람 2014년쯤에 한 인권영화제의 슬로건에 매료된 적이 있었다. 그때 영화제의 슬로건은 '우리,여기,있어요'였다. 딱보고 개인의 실존과 권리를 존중해야한다는 의미겠거니 했는데, 내 추측보다 깊은 의미가 있었다. 인권운동가가 개막식인가 폐막식때 이야기 해줬다. 그녀는 차별이 '우리'와 '
by
손진주 에디터
2018.07.04
리뷰
공연
[Preview] (~7/22) 낯선 사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낯선 사람 - 나는 분열한다, 고로 존재한다 - 오페라 토스카 시놉시스를 읽어보니 '천샤오보는 손녀와 리웨이가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를 연습하는 장면을 구경한다.'라는 문장이 있었다. 천샤오보가 구경한 오페라 '토스카'는 어떤 오페라일까? 또한 연극 속 오페라는 어떻게 연출될지도 궁금하더라. 오페라 '토스카'는 푸치니가 프랑스의 극작가 빅토리앙 사르두가
by
장혜린 에디터
2018.07.04
리뷰
공연
[Review] 아직 '우리'라면 [공연]
“다른 방법 있어? 이 길 밖에 없어.” 하나 궁금증이 일었다. 정말 ‘이 길’밖에 없었을까, 죽음을 선택하는 인간의 판단은 어디까지가 ‘맞다고’, 누구의 기준으로 말할 수 있을까. 어쩌면 어떤 기준으로도 말하기 어렵기에 이런 공연이 존재하는 것이겠지만. 어쩌면 착각일지도 모른다, 태어나는 건 선택할 수 없었지만 죽는 건 선택할 수 있다는 생각은. 논리적
by
이서연 에디터
2018.07.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사실은 아니지만 진실 같은 연극 '댓글부대' [공연예술]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모르는 이 시대를 반영한 연극 리뷰
2012년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4년 간 민간인 수천 명으로 구성된 댓글부대를 운영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특히 대선이 있었던 2012년에는 30개 팀, 3,50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주로 정치기사에 댓글을 달았다고 한다. 한 달 인건비로만 2억 5000만원이 지급되었다고 JTBC 뉴스룸에서 밝혔다. 2억 5000만원, 이 돈은 어디서 거저 나온 것이
by
김민아 에디터
2018.07.01
문화소식
공연
(~07.29) 제1회 페미니즘 연극제 [연극, 대학로 일대]
연극의 중심에서 페미니즘을 외치다
제1회 페미니즘 연극제 - PLAY PLAY FEMINISM - 연극의 중심에서 페미니즘을 외치다 <기획 노트> 동시대 가장 핫한 키워드 '페미니즘' 2016-2017년을 가장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페미니즘"이다. '강남역 여성 살해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차별받았던 여성들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이후에도 '넥슨 성우 교체 사건', '단톡방 성희롱 사건
by
ARTINSIGHT 에디터
2018.06.28
문화소식
공연
(~07.22) 낯선 사람 [연극,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현대 비극의 미학적 특징과 심리적 작동기제 - 낯선 것과 공포, 그 사이에서 분열된 나
낯선 사람 - 나는 분열한다, 고로 존재한다. - 현대 비극의 미학적 특징과 심리적 작동기제 낯선 것과 공포, 그 사이에서 분열된 나 <시놉시스> 유럽 연합군이 산둥지역을 침략하여 베이징 외곽에 들어왔다. 이들은 중국의 의화단과 전쟁 중이다. 오스트리아 연합군 장교 울리히는 이들을 잡고 있다. 젊은 중국인 혁명가 천샤오보는 자신의 나라에서 유럽 연합군이 곧
by
ARTINSIGHT 에디터
201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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