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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피니언] 배운 게 이거뿐이라, '정말 배움의 탓인가?' [영화]
영화 '미드 90'
말버릇이라 할 만큼 '배운 게 이거뿐이라' 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다. 실수를 저질러놓곤 아직 배운 게 그뿐이라는 둥 모면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배운 걸 토대로 시험을 치르면 됐던 한때와 달리, 배우지 않고도 알아야 한다는 일명 '알잘딱깔센'이 중요시 되는 여러 집단에서의 생활이 내 딴에는 이해가 되지 않기도 했다. 설사 배웠다 한들 그 지식
by
유민재 에디터
2024.06.18
리뷰
영화
[Review] 가짜에서 발견한 진정한 꿈, 영화 '다우렌의 결혼'
언어가 달라도 마음은 통한다
다큐멘터리를 보면 "어떻게 저런 걸 찍지?" 싶을 때가 많다. 다큐의 대명사 동물의 왕국을 보면 맹수의 위협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데, 야생 동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찍어 우리에게 보여주니 말이다. 다큐는 짜여진 극본(무엇을 찍을 지는 정해져 있겠지만) 없이 정말 자연스러운 모습을 찍기에 그 생생함이 드라마나 예능과는 확실히 다르긴 하다. 그렇다면 다큐멘터리
by
배지은 에디터
2024.06.1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나의 주체성을 찾아가는 여정 [공연]
사실 그냥 한정석 작가님을 향한 나의 공개적인 덕질
주체적으로 사는 삶이란 과연 무엇일까. 요즘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주체적으로 사는 삶’이다. 수업 시간에 인간은 주체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교수님의 말씀을 들은 후부터 ‘주체적’이라는 말에 꽂혀버렸다. 내가 주체적으로 살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면 나는 아마 ‘그러지 않을까?’라고 답할 것이다. 물론 대한민국 입시 체제의 틀 안에서 주체
by
임유진 에디터
2024.06.17
리뷰
공연
[Review] 일상과 예술을 이으러 가시겠습니까? - 아트페스티벌 숲 [공연]
일상에서 예술의 거리는 관람객이 얼마나 둘 사이에 가까이 다가가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배움을 통하여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야 한다.” 이번 아트페스티벌 숲을 기획한 ‘수림문화재단’이 예술을 바라보는 방향성이다. 이번 <아트페스티벌 숲> 어두운 곳에서 예술에 정답을 찾던 나에게 커다란 가르침을 주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말 그대로 종합 예술이었다. 드로잉 워크샵과 퍼포먼스 그리고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놀거리까지 말 그대로 황
by
임주은 에디터
2024.06.16
리뷰
공연
[Review] 소록도와 장애도, 배제의 공간은 사라질 수 있을까 - 음악극 [섬 : 1933~2019]
우리 사회의 배제의 공간, 수많은 섬들을 육지와 연결할 수 있을까. 그리하여 그 누구도 고립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1933년, 한센병 환자들은 ‘소록도’라는 섬으로 강제로 이주당한다. 한센인을 향한 따가운 시선과 터무니없는 소문, 일상적인 경멸과 폭력을 피하고자 제 발로 그곳을 찾은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소록도는 그들이 떠나왔던 바깥세상만큼 잔인한 곳이었다. 그곳에서 그들이 마주한 현실은 강제노동과 감금, 그리고 끔찍한 시체 해부였다. 2019년, 발달장애 아동 지
by
한수민 에디터
2024.06.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로댕의 배우 수업 [미술/전시]
로댕은 늘 거절당했다. 예술학교에서 입학을 거절당했고 신고전주의가 익숙한 시대에 그의 사실적 묘사는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파리의 살롱에서도 거절당한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다. 우리가 거절 받는 대상은 가끔 장소이기도, 사람이기도 혹은 스스로이기도 하다. 끊임없이 거절을 당하는 또 다른 예술은 연기이다. 배우들은 역할로부터, 작품으로부터, 거절을 당하고
by
김은빈 에디터
2024.06.14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출발점에 서서 바라보는 미래 – 박유봄 배우
"대사 하나를 가지고도 연기 방법은 무궁무진하니 질릴 틈이 없죠."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는 이유는 시작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생각만으로 그치는 꿈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니 어떤 일이건 처음 떼는 발걸음에는 타인이 쉽게 가늠할 수 없는 용기가 깃들어 있다. 박유봄 배우의 첫걸음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2022년 <트롤리>로 데뷔해 이제 막 배우로서 걸음마를 떼는 중인 그는 올해 열여덟이다. 또래와는 조금 다른
by
김소원 에디터
2024.06.02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배구에 청춘을 바친 그들의 이야기 - 하이큐 [만화]
하이큐가 큰 사랑을 받는 이유
최근 하이큐 극장판이 50만을 돌파하면서 국내 흥행에 성공하였다. 나 역시 개봉일에 친구와 함께 보러 가서 흥행에 보탬이 되었다. 개봉일부터 영화관은 하이큐 극장판을 보려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굿즈는 거의 매진되었으며, 캐릭터 등신대와 사진을 찍는 곳은 기다릴 엄두가 안 날 정도로 줄이 길었다. 영화가 끝나고 주변에서 관객들의 감탄 섞인 감상평이 들려오고,
by
신은정 에디터
2024.05.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흡연에 관하여 [음악]
윤종신 <담배 한 모금> (2002)
산발머리 쓸어넘기고 쓰레빠 질질 끌며 우리 동네 슈퍼 ‘홈마트’로 걸어간다. 이곳은 중년 부부 두 분이서 운영하시는데, 아침이면 나물을 손질하는 아주머니가 바쁜 손길과 차분한 눈길로 자리서 일어난다. 아주머니는 내가 뭘 살지를 알고 있다. 저기요 숙취해소제 쎈 놈으로 하나 주시오라는 절박함과 상등하게 에쎄 체인지 일미리 하나 주세요. 를 물먹은 목소리로
by
윤제경 에디터
2024.05.29
작품기고
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문화예술 배달왔습니다!
사람들에게 아트인사이트란?
[illust by 움움] "오늘도 문화예술 한가득 배달왔습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 우리 곁에 있어주며 문화예술 정보들을 전달해주고 같이 향유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아트인사이트' 덕분에 오늘도 우리는 다양한 문화예술들을 머금는다.
by
김채은 에디터
2024.05.27
칼럼/에세이
칼럼
Eature 11. '장송의 프리렌' 그 끝에 닿더라도 후회하지 않도록
영생을 사는 자에게는 인생이 허무할까, 아니면 아픔과 슬픔 뿐일까
INTRO 어떤 미디어를 접하든 'To be continued...'에서 'End'로 바뀌면 마음이 참 싱숭생숭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분명 여기서 끝이 아닐텐데, 우리는 더 이상 알 수가 없으니까요. 그 이후에도 뭔가 많고 다양한 여러 사건들이 일어났을텐데, 더 이상 만나볼 수가 없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오히려 끝이 있기에 아름다움이,
by
배지은 에디터
2024.05.22
리뷰
공연
[Review] 야외에서 즐기는 뮤지컬, WONDERLAND PICNIC 2024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의 하모니
원더랜드 페스티벌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2022년 국내 정상급 클래식, 재즈, 뮤지컬 아티스트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야외 공연으로 시작된 ‘원더랜드 페스티벌’은 작년과 올해 실내형 뮤지컬/크로스오버 페스티벌인 ‘원더랜드 시어터’를 성공적으로 선보였고, 올해 5월 ‘야외에서 소풍하듯 즐기는 뮤지컬 음악’이 테마인 ‘원더랜드 피크닉’으로 돌아왔다.
by
박호연 에디터
20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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