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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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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오피니언] 민화 그리는 것을 배우며 [문화 전반]
취미란 내 삶의 색을 찾아 가는 여정이다
나는 오랫동안 나 자신을 개성 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나만의 패션, 헤어스타일, 분위기, 취미 등이 뚜렷하게 없었고, 색깔로 표현하자면 흰색 같은 무채색 인간 같았다. 내 삶의 색깔은 무엇일까 나의 개성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었으나, 남들 눈에 튀는 게 싫어 변화를 시도하지 않았다. 좋아하는 것을 성실히 찾지 않은 무채색 삶은 비극적이었다.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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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에디터
2024.08.1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여러분은 지금 행복한가요? – 나 혼자 산다 [드라마/예능]
행복이란 무엇일까? 잘 먹고, 잘 자고, 사랑하는 사람과 잘 쉬는 것. 행복의 기준점에 대해 말한다.
요 근래 나 혼자산다에서 배우 구성환 편을 보았다. 이렇게 진심으로 웃어본적이 언제였던가. 하루 낄낄거리며 웃다 보니 시간이 금세 지났다. 나 혼자 산다는 오래된 예능이라 초창기에 몇 번 본 적이 있었다. 당시에 나왔던 연예인의 팬도 아니었거니와 그렇다고 남의 사생활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라 몇 번보다 끈 게 전부였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가 TV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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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정 에디터
2024.08.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로댕을 통해 불완전의 완벽을 배우다 [미술/전시]
완벽의 미학은 때로는 덜어냄에 있음을
파리 로댕 박물관의 환한 햇살이 드는 창가에는 토르소들이 줄지어 있다. 그중에서도 <등을 굽힌 젊은 여성의 토르소>가 눈에 띄는데, 그 이유는 화려하거나 특이해서가 아니다. 이 토르소는 아주 단순해서, 그래서 아름다운 조각이다. 인체의 전신을 고려했을 때, 팔다리가 없는 토르소는 부족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근대 조각의 아버지답게 로댕은 표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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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빈 에디터
2024.08.18
리뷰
공연
[리뷰] 신은 누워있고 인간은 달린다 - 알바의집, 배로나르다 [연극]
끊임없이 이어지는 노동의 순간들, 극단 <성북동 비둘기>의 신작
CJ문화재단의 2024 스테이지업 창작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성북동비둘기의 신작 ‘알바의집, 배로나르다’가 2024년 8월 9일부터 9월 1일까지 공연을 진행한다. 극단 성북동비둘기는 국내 아방가르드 실험 극단의 대표 주자로 주로 고전을 해체하고 재구성하거나 미디어를 연극으로 수용한 작품을 펼치는 등 도발적인 방식으로 연극의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실
by
진세민 에디터
2024.08.18
리뷰
공연
[Review] 비가시화된 노동 - 연극 알바의집, 배로나르다
‘갑’의 감시하에 이루어지는, 비가시화된 노동들.
지난 9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극단 성북동비둘기의 연극 ‘알바의집, 배로나르다’가 대학로 CJ 아지트에서 공연된다.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하는 이 연극은, 원작이 주목하지 않았던 ‘노동’에 집중한다. 무척이나 더웠던 지난주 일요일, 연극 ‘알바의집, 배로나르다’를 보기 위해 대학로를 찾았다. 공연장에 들어서는 길에서부터 안전모와 장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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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민 에디터
2024.08.1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무질서에서 비롯된 자유 - 러브 앤 아나키 [드라마/예능]
지배자 없는 상태가 의미하는 것은
러브 앤 아나키. 여기서 러브는 우리가 그토록 잘 아는 사랑임이 틀림없다. 그렇다면 아나키는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에서 아나키는 정부가 존재하지 않는 무정부 상태를 의미한다. 지배자가 없는 혼돈 상태를 아나키라고 부르기도 한다. 나는 이 드라마를 통해 아나키의 존재를 처음 직면하게 되었다. 전에는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것이었다. 사랑과 무정부 상태? 보통
by
조유진 에디터
2024.08.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배우의 방에 초대받았다 [도서/문학]
연기가 끝나고 자기만의 방으로 돌아갔다
‘연기가 끝나고, 배우는 어디로 갈까?’ 배우가 자신의 사적인 공간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삶을 일굴지 궁금했던 나는 호기심 가득한 마음을 담아 배우들에게 조심스레 청했다. “당신의 공간을 보여주세요.” 그렇게 탄생한, 배우 10인의 ‘자기만의 방’에서 나눈 인터뷰 배우의 집, 배우의 동네, 배우의 작업실···. 작품 속 역할에서 빠져나와 배우의 민낯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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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에디터
2024.08.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맑고 반짝이는 사람들의 이야기 [사람]
좋아하는 무언가가 있는 사람들
여느 현대인처럼 나 역시도 유튜브를 즐겨 시청한다. 유튜브에 들어가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로. 나의 유튜브 시청 기록을 살펴보자면, 플레이리스트 채널, 다큐멘터리, 브이로그, 예능 하이라이트, 영화 리뷰, 공연 영상, 뉴스 정도가 있다. 여기서 브이로그, 뉴스 등을 제외하면, 주 시청 영상들의 호흡이 길다. 숏폼과 도파민의 시대에 살고 있는 내가 짧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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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영 에디터
2024.08.13
리뷰
도서
[Review] 나흘 간 꿈을 꾸었다 - 도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4일의 기억으로 40년도 버티는 어른의 사랑
<타이타닉>, <노트북>, <어바웃 타임>과 같은 로맨스, 멜로 영화를 볼 때면 "나도 저런 영화 같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종종 했었다. 물론 영화는 영화일 뿐이며 현실은 너무나도 다르고 불가하다는 걸 지금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영화나, 드라마나, 책으로나 이런 로맨스물 미디어가 계속 나오고 접한다는 것은 그에 대한 사람들의 갈망이
by
배지은 에디터
2024.07.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가 나를 믿는다면 못 할 게 없어!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를 감상하고 느낀 바를 나눕니다.
나만의 안전지대, 그걸 넘어서야 해 그놈의 컴포트존, 흔히들 안전지대라고 말하는 것. 나만의 안전지대를 뛰어넘는 일이라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건 나에게 가장 익숙하고 나를 편안하게 만들던 것들을 잠시 옆으로 치워두고, 나를 가장 불편하고 두렵게 만드는 것들이 가득한 어떤 곳으로 흠뻑 뛰어들어야 함을 의미하니까. 그럼에도 내가 가지지 못한 어떠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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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은 에디터
2024.07.28
리뷰
전시
[Review] 소동, 말장난, 패배 선언 - 리얼 뱅크시 [전시]
아이러니가 된 치열한 실천가
뱅크시의 대표작은, 적어도 내가 알기로는 아마 「풍선을 든 소녀」였다가 「사랑은 쓰레기통 안에」가 된 작품이다. 2018년 소더비 경매장에서 사건이 일어났다. 그맘때는 대학에서 강의를 듣던 때라, 미술계에 크게 관심을 둔 적이 없음에도 그 흥미롭기 그지없는 사건에 대해 여기저기서 발 빠르게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권위 있는 미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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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화 에디터
2024.07.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태양왕 없는 시대의 배우들 [미술/전시]
연기의 균형점은 배우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
조각은, 장식일 때 아름다운가, 영혼을 깎아 넣었을 때 아름다운가. 연기는, 보여주기 위한 기술이 중요한가, 고뇌한 흔적이 중요한가. 화려한 프랑스 조각을 한 눈에 즐기고 싶다면 루브르에 가 볼 만한 공간이 있다. 한낮에는 햇살에 빛나고 밤이 되면 조명이 비추는 대리석 정원, ‘마를리 안뜰’과 ‘퓌제 안뜰’이다. 이곳은 절대왕정 시대로 모두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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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빈 에디터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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