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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성실하고 다정한 사람의 피아노, 장하오천 단독 콘서트
장하오천은 무척 성실하고 다정한 사람 같았다. 올곧고 심지굳은 다정함이었다.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음악은 반드시 소개하는 사람이면서도, 그의 선택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할 관객들의 감정까지 헤아려주는 사람. 좋은 사람의 멋진 피아노를 볼 수 있어 기뻤다.
지난 목요일에 열린 장하오천의 피아노 단독 공연을 관람했다. 우연히도 금호아트홀에서 채 한달도 전에 솔로 바이올린 공연을 보았는데, 작은 공연장인만큼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어서 굉장히 색다른 경험이었다. 피아노 솔로 공연을 보는 것이 꽤나 오랜만이라서 조금 긴장되기도 했지만, 랑랑의 뒤를 이을 중국의 피아니스트라는 설명에 적잖은 기대를 안고 공연
by
김나연 에디터
2019.04.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성실하게 살면 행복할 수 있나요? [기타]
일상적인 폭력 고발하기
취업을 걱정하는 4학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학생, 그리고 여성인 나는 사회에서 꽤 불리한 타이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학비가 비싸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일터에선 성희롱을 당하고, 수차례 손님들의 폭언을 들어야했으며, 그 와중에 스펙 쌓기에 몰두해도 취업이 어려우니 말이다. 성실하게 살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바쁜 이들의 삶에서 행복과
by
박민영 에디터
2019.03.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단지, 행복해지고 싶었어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
이건 픽션영화이지만, 현실을 담고 있다. ‘생활고가 얼마나 사람을 벼랑까지 내몰 수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감독: 안국진 출연: 이정현(수남 역), 이해영(규정 역), 서영화(경숙 역) “우리 아기 낳으면 나처럼 키우면 안되잖아.” 수남은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다. 고등학교때 자격증도 14개나 따고, 어른이 되고 나서도 돈을 벌기 위해 쉬는 날 없이 하루 종일 열심히 일했다. 무언가 대충 해본 일도 없다. 그러다 공장에서 규정을 만나 결혼을 약속하게 된다. 그런
by
박다원 에디터
2019.02.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출구 없는 고통,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시각예술]
안국진의 <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는 코믹판타지 장르를 차용하며, 사회고발형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써내는 것에 성공했을까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수남(이정현)은 현실사회에서 약자의 위치에 놓여져 있고, 강자들이 퍼붓는 폭력을 그대로 받아야 하는 입장에 놓여 있는 인물이다. 그녀는 여성이며 배우지 못한 사람이며, 경제적으로 허덕이며 살고 있다. 소위 빽도 줄도 없는 사람이다. 더욱이 그녀는 거친 사회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방패가 되어 줄 수 있는 남편(이해영)조차 잃었다.
by
조선호 에디터
2016.08.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영화[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에 정면으로 마주하기[시각예술]
※ 스포일러 주의. 이 영화를 아직 보지 못 하신 분들 혹은 볼 계획이 있는 분들은 영화를 보시난 뒤에 기사를 읽어 주세요. 영화의 내용을 일부 포함하고 있는 기사입니다. 청년들은 이제 3포 세대를 넘어 7세대로 불린다. 이제 사회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까지 포기하라고 한다. 한 발 더 나아가 청년들은 21세기를 살아가며 신분까지 얻게 되었다. 이른바 ‘수
by
홍숙 에디터
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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