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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흐르는 강(江)의 진리 : 『싯다르타』 [문학]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속 두 명의 싯다르타와 강(江)의 의미
우리의 삶을 ‘알’에 비유하고 하나의 알을 파괴해야 다음 생이 있다고 말한 작가가 있다. 우리에게는 『데미안』으로 익숙하고 『유리알 유희』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가 헤르만 헤세다. 독일 태생의 작가인 헤르만 헤세는 성장에 대한 성찰과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양면성을 주로 다뤘으며, 동양의 철학 사상사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인도여행을 통해 유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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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에디터
2017.01.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The Bell [시각예술]
The Bell, 적막을 깨는 불행의 경고음
정보화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화벨소리는 익숙한 존재였다. 하지만 휴대폰의 발전으로 인해 어느 샌가부터 아날로그 전화기의 ‘따르릉’하고 울리는 벨소리는 우리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 나 역시도 이 소리가 귀에서 희미해질 무렵, 한 영화 속에서 귀를 찌르는듯한 날카로운 ‘따르릉’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나에게 이 찌르는듯한 소리를 선사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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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에디터
2017.01.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Louder than bombs, 폭탄보다 더 크게 다가오는 내면의 파장 [시각예술]
소통의 부재와 그걸 깨기까지의 시간에 대하여
노르웨이 출신의 요아킴 트리에 감독이 만든 이 작품은 내겐 매력적인 캐스팅과 감각적인 포스터로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푸른빛의 활기찬 포스터와 다르게 영화는 잔잔한 수면위에 던진 돌처럼 커다랗고 조용한 파동을 보여준다. 영화는 첫째 요나(제시 아이젠버그)의 아내가 출산을 하면서 그가 아이를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유명한 종군기자로 활약한 그의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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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 에디터
2016.12.26
리뷰
전시
[Preview] 알폰스 무하전-아르누보의 거장
아르누보의 거장 알폰스 무하전
벨 에포크 시대. 우디 앨런의 영화 < 미드나잇 인 파리 >를 본 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단어이다. ‘아름다운 시대’를 뜻하며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인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가장 화려하고 풍요롭게 번성하던 파리를 지칭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바로 이 시기에 폴 세잔, 고갱, 드가, 반 고흐, 툴루즈 로트렉 등 후기 인상파 화가들과 더불어
by
장지은 에디터
2016.11.27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책과영화] 03. 니크 바르코프와 롤프 쉬벨의 < 글루미 선데이 >
우울한 일요일의 노래. 즐거움을 증오하고 의무와 질서에 사로잡힌 인간들을 마주하면, 인생의 즐거움을 좇는 사람들은 마치 패배자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들이 정녕 패배자일까? 이 소설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었다._ 작가의 말 중
예술 작품의 ‘메시지’는 무엇인가.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유의미한가, 무의미한가 혹은 의미 자체가 존재하기는 하는가, 하는 식으로 야기되는 숱한 의문들까지도 모두 작품이 품고 있는 ‘가능성의 메시지’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작품에 대한 해석의 여지는 언제나 개인에게로 열려있을 수밖에 없는데 때문에, 한 작품을 경험하고 여러 사람들이 동시에 같
by
김해서 에디터
2016.11.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천복'의 가치, 조셉 캠벨 '신화의 힘' 리뷰 [문학]
천복의 의미, 신화의 의미 그리고 삶의 의미. 조셉캠벨의 신화의힘.
'천복(bliss)'의 가치 조셉 캠벨 '신화의 힘' I '신화'에 대해서 이 책은 너무 어렵다. 리뷰를 쓰고 있는 지금도 내가 이 책을 완전하게 이해했는지도 잘 모르겠다. 나는 이 책의 첫 장을 열기 전 까지 신화에 지나치게 자신만만해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열심히 읽었고 <천둥의 신: 토르>의 열혈팬으로서 서구신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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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원 에디터
2016.11.02
리뷰
공연
[Review] 잿빛 세상 속, 나는 행복한 정신병자이다 – 연극 “배꼽춤을 추는 허수아비”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세상 속 나는 과연 미치지 않은 사람일까 생각해본다. 조금 더 위로 조금 더 앞으로 나가거나 상승하려는 욕심만을 생각하며 다른 사람의 아픔이나 좌절을 돌보지 못하는 지금의 내가 정말 정상적인 인간이라고 할 수 있는가 의심해본다.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지 ‘사람냄새’ 나는 삶인지 이제는 잘 모르겠다.
“좋았던 순간은 늘 잔인하다” 필자가 좋아하는 노래제목 중 하나이다. 인생은 모순과 역설의 순간들로 모여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행복한 순간이 있다면 분명 잔인한 순간도 올 것이다. 순간의 행복에 젖어들어 후에 닥칠 불행들을 생각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반복하는 게 인간의 가장 큰 불행이 아닌가 싶다. 물론 그 불행들을 두려워해서 현재 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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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연 에디터
2016.10.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2016 노벨문학상 밥 딜런(Bob Dylan) [문화전반]
많은 스토리가 담긴 밥 딜런의 노래와 함께 선선한 날씨의 가을을 지내보는 건 어떤가.
요즘 문화관련 이슈에서 떠들썩한 일이라면 2016년 노벨문학상의 수상자가 아닐까 싶다. 2016년도 노벨문학상의 주인공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가수 밥 딜런(Bob Dylan)이라고 스웨덴에서 발표했다. 그리고 이를 둘러싼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떠돈다. 노벨상 노벨상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알프레드 베르나르드 노벨(1833~96, Alfred Bern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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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에디터
2016.10.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국제 문학상, 한국문학 세계화의 척도인가 [문학]
한국문학의 국제 문학상 수상은 한국문학이 세계화 되는 과정일 뿐, 세계화의 종지부는 아니다.
포털사이트에 문학상을 쳐보았다. 백과사전에 들어가니, 한번쯤 들어본 문학상부터 난생 처음 보는 문학상까지 수십가지 종류의 문학상이 나열되어 있다. Q&A를 찾아 들어가 보니 혹자는 신춘문예까지 문학상으로 포함해 본다. 이렇게 문학상이 수두룩하게 많으니 문학상이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스크롤을 좀 더 내려 국내 문학상을 지나자 국제 문학상 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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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6.10.1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사르트르가 노벨문학상을 거절한 이유는 무엇일까? (문학상 에피소드 2)
그는 외부의 가치판단에 의해 만들어진 ‘나’가 아닌 진정한 사르트르, 자기 자신으로서 자신만의 주체성과 창조성을 고민하는 작가로 끝까지 남는 쪽을 택했다.
▲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와 작품 < 닥터 지바고 > 알려진 바에 의하면, 역사상 노벨문학상 수상을 거부한 작가는 3명이 있다. 첫 번째로는 <닥터 지바고>의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그의 경우는 타의에 의해 수상을 거부해야 했던 사례다. 당시 작품이 혁명을 비방했다는 이유로 소련 정부는 작가에게 여러 제약과 구속을 가했는데, <닥터 지바고>가 해외로 밀반출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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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에디터
2016.09.20
문화소식
공연
(~9.14) 벨마와 프랭키 [연극, 대학로 스카이씨어터]
벨마와 프랭키, 그들의 대화 끝에 밝혀지는 충격적인 비밀
벨마와 프랭키 ***** 레오너드 멜피는 자신의 온 생을 세계연극에 바친 극작가이자 시인이다. 극작가들은 사람과 환경, 그리고 간혹 역사보다 더 알려진 이야기들을 창조한다. 극작가는 우리의 삶과 정신을 관통하여 항해하는 배의 선두이다. 그는 연극이 날아오르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여타의 재능들을 통솔한다. 멜피의 그 자신의 것이었으며 지금은 영원히 우리의 것이
by
양하늘 에디터
2016.09.07
문화소식
공연
(~10.30) 창작오페라-불량심청 [오페라, 꿈의숲아트센터]
2016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사업 선정작 창작오페라 불량심청 <공연 소개> 우리 전통의 멋과 동화적인 아름다움, 그리고 해학... 심청과 뺑모, 누가 이길까? 효부와 불효녀의 한판? 과연 심청은 효녀일까? 그럼 뺑모는 나쁜 사람일까? 품격 있는 해학으로 관객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며 우리의 문학미를 전달할 수 있는 오페라. 이 오페라에서 추구하고자 하였다. 아버
by
위나경 에디터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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