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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이름에 대하여 - I [기타]
나에게, 너에게, 표류하는 모든 김 씨들에게 바칩니다.
0 이름에 대하여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김춘수 시인의 <꽃>에 나오는 첫 문장이다. 이어, 이름을 부르는 순간에 비로소 상대가 꽃이 되었다는 구절도 함께한다. 기억을 짚어보면, 나를 드러내는 거의 모든 순간에 나의 이름을 가장 먼저 활용한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발표 자리이든, 초면인 두 사람
by
김예린 에디터
2018.03.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다꾸, 그 무한한 가능성에 대하여 [기타]
유치한 끄적거림을 넘어 자기표현의 소중한 방식으로
당신은 다꾸를 알고 계십니까? 일본어와 같은 발음을 지니고 있는 다꾸. 다꾸는 다이어리 꾸미기의 줄임말이다. 다이어리 꾸미기라고 하면 어린 아이들이 문구점에서 산 스티커로 이곳저곳에 붙이는 것을 상상할 수 있지만, 요즘은 비단 어린 아이들만의 활동이 아니다. 연령을 막론하고 다꾸는 많은 이들의 관심사다. 다이어리를 꾸미는 데 사용되는 색연필, 마스킹 테이
by
강인경 에디터
2018.03.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기타]
평소 오피니언에 일기 같은 글을 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쓰더라도 최대한 특정 문화예술 컨텐츠와 연관지어서 글을 쓰려는 편이며, 누군가가 얻어갈 수 있는 최소한의 정보가 있어야 한다는 주의이다. 그런데 요즘은 정말 나의 내면이 뒤흔들릴 정도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어서, 내 손으로 쓰는 글에 내 아픔이 스며드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 오늘 오피니언에서는
by
주유신 에디터
2018.03.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그녀들의 디스토피아 [기타]
먼 과거, 용이 날아다니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가상의 세계를 그린 판타지에서조차 최소한의 인간적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인물들이 있음을 기억한다면.
<왕좌의 게임>은 HBO의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내년 봄 마지막 시즌 방영을 앞두고 있는 지금, 그간 방영된 <왕좌의 게임>시리즈가 보여주고 있는 현실의 한 모습과 그와 관련해 떠오르는 질문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려 한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방대한 세계관으로 많은 팬을
by
이자연 에디터
2018.03.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하루에도 수십 번씩 흔들리는 너의 잣대에 대하여 [기타]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는 댓글들에 대하여
이 글은 우리들의 ‘냄비근성’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다루고자 한다. 어쩌면 나 뿐 만이 아닌, 당신들도 한 번 이상 겪어 봤을 이야기다. 다양한 인터넷 매체가 활성화되고, 손쉽게 여러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우리의 이야기다. 우연히 기사를 하나 봤다고 가정하자. 내용은 한 연예인에 대한 가십거리였다. 기사를 찬찬히 읽어 내리면서 ‘음, 그렇게 잘못한 일
by
김아현 에디터
2018.03.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0. 일상에 대한 애증의 절규 '지나간 생각의 잔해 분포도' [기타]
난민이 되어버린 사람의 일상에 대한. 푸념도 아닌, 절규도 아닌, 찬가도 아닌 무언가 입니다.
'지나간 생각 분포도'는 예전에 가졌던 개인적인 관심을 돌아보는 지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 - 이 글에는 사진이 없습니다. 있으면 안될 것 같이 그리 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일상에 대한 찬가를 부르게 된 것이 언제인지는 잘 모른다. 고등학생 때 일까? 그때는 비일상에게 바치는 찬가를 우렁차게 불러재낄 때다. 대학 와서일까? 그것보다는 전인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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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규 에디터
2018.03.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드라마의 딜레마 [기타]
영화 이외에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영상은 드라마 일것이다. 시청자는 소비자의 역할을 하며, 그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방식이 다른 드라마들을 예로 들어 어떻게 하면 그 적정선을 맞출 수 있는지 고민하는 글이다.
요즘 드라마들은 100% 사전제작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재작년 여름 태양의 후예 이후 몇 번의 사전제작 도입의 시도가 있었지만 성공한 드라마는 거의 없다. 사전제작이 주는 장단점은 명확하다. 사전제작 드라마는 소위 `말하는 '쪽대본'과 '시간에 쫓기는 게 덜 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가장 큰 단점 '실시간으로 시청자의 반응을 피드백하기가 어렵다
by
김아현 에디터
2018.02.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의 한 구절 [기타]
나에게 울림을 주는 한 구절 찾기
책에 쓰인 활자를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읽는 게 책을 읽는 것이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 사람들에게 독서는 부담이 되기 쉽다. 사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고 해서 그 책이 온전히 내 것이 되었다고 말하기는 힘들고, 또한 책을 전부 읽지 않았다고 해서 그 책을 읽은 게 아니라고 단언할 수도 없는 법이다. 단 한 줄이라도 두고두고 머리에 새기고
by
김해랑 에디터
2018.02.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2. 도시 -지나간 생각 분포도 [기타]
도시란 것은 한번에 딱 감각되지도 않고, 그러기에 특별히 정해진 이미지도 없다. 도시의 상징도, 유명한 관광지들도 사람이 살아가는 도시를 절대 다 담아낼 수 없다.
'지나간 생각 분포도'는 예전에 가졌던 개인적인 관심을 돌아보는 지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 어린시절부터 지도 보는 것을 좋아했다. 집에는 큰 지도책이 있었고, 형이랑 둘이 지도를 넘겨보면서 어디에는 어떤 도시가 있는지, 그 도시의 도로망은 어떻게 생겼는지, 그곳은 어떻게 가는지 등등을 이야기했다. 위성사진과 도로 주변 모습까지 다 지원되는 지금은 의미없는
by
김찬규 에디터
2018.02.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무슨 책 좋아하세요? [문화 전반]
사람들이 흔히 물어보는 취미에 관한 질문 중, 많은 사람들이 책읽기라고 답한다. 물론 나또한 그렇다. 실제로 책을 읽는 것을 꽤나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는 책으로 가득 찬 책장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책을 좋아한다고 답하면,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질문은 바로 "어떤 종류의 책 좋아하세요?"이다. 그리고 나는 늘 그냥 소설이나 에세이를 좋아한다고 답한다. 그
by
심소영 에디터
2018.02.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1. 소설 - '지나간 생각 분포도' [기타, 문학]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헤매는 어린아이처럼 소설들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 기분은 마치 소설을 읽는 방법을 잊어버린 것만 같았다.
'지나간 생각 분포도'는 예전에 가졌던 개인적인 관심을 돌아보는 지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 서고 정리를 위해 한동안 문을 닫았던 학교 도서관이 문을 연 날, 잔뜩 빌려두었던 책들을 반납하기 위해 도서관을 찾았다. 어떤 책을 새로 빌려 갈까 하다가 진짜 오랜만에 소설책을 빌려보기로 했다. 수업 외의 목적으로 도서관에서 소설책을 빌린 것은 대학에 입학해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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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규 에디터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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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완벽주의 강박 벗어나기 (3) [기타]
- 완벽주의 강박 벗어나기 (2) 에서 이어집니다. - 5. 목표를 반으로 줄이기 나를 믿고 성장을 믿는다 하더라도 작은 실패를 하면 그 마음이 주춤하게 된다. 괜찮다고 스스로륻 다독여도 욕심 가득 세운 목표는 나를 버겁게 하고 힘들게 한다. 정신을 너무 많이 소모해, 또 아무 것도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목표를 낮추어 작은 성공경험이 필요하다고
by
최지은 에디터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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