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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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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아랍에서도 펼쳐지는 디지털 세상 [미술/전시]
동시대 사회 문화를 인류학적 시선으로 바라본 알 카시미의 사진전
사진을 촬영하는 순간, 정해진 프레임 안에 특정한 시간과 공간이 매끈하게 담긴다. 우리가 평소에 사진을 찍는 이유도 어떤 순간과 장소를 기억하기 위해서, 혹은 우리가 경험하는 연속된 세계 속에서 한 부분을 떼어내어 이미지로 남기고자 하는 바가 대부분일 것이다. 반면, 파라 알 카시미의 사진은 프레임과 굳어진 시공간을 넘어, 표면에 부상하는 것 아래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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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연 에디터
2024.08.10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청춘물의 태풍같은 영화 - 태풍 클럽 [영화]
청소년의 주체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 소마이 신지의 진심이 여실히 느껴져 깊은 감상에 젖게 한다.
흔히들 이 영화가 여타 청춘물처럼 발랄하기보다 청소년기의 역동성과 불안을 표현한 약간 서늘한 작품이라고 한다. 물론 맞지만 이 글에는 그보다 소마이 신지 감독의 청소년을 향한 사랑에 초점을 두고 싶다. 그 이유는 영화가 죽음과도 같은 운명 속에서 벗어나려는 그리고 실제로 벗어나는 청소년들의 용감한 성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핵심 질문인 '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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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재 에디터
2024.07.31
리뷰
전시
[Review] 정말 그곳에 예술은 없었나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하비에르 카예하 전시회는 한 마디로 상상력과 반전의 절묘한 만남이었다. 유쾌한 상상력의 결과물이 궁금하다면 이 전시회가 답이 될 것이다.
"이곳에 예술은 없다." 아마 길 가는 사람 10명에게 '미술은 예술에 해당하나요?'라고 묻는다면, 아마 최소 7명 이상은 맞다고 답하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미술 작품 백여 점이 모여 있는 전시회에 예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 작가가 있다? 어떤 의도에서 자신의 작품 전시를 예술이 아니라고 정의한 것인지 궁금해 하비에르 카예하 전시회를 찾았다.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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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4.07.29
리뷰
공연
[Review] 연두색 노트는 서로를 구할 온기 - 뮤지컬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사람 내음이 가득 풍기는 '빙굴빙굴 빨래방'
김지윤 작가의 장편소설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은 녹진한 삶의 끝에 우리에게 건네는 다정하고 포근한 이야기로 '밀리의 서재' 연재 2회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요청 쇄도로 종이책을 출간하며, '교보문구' 4주 연속 한국소설 베스트셀러 TOP 10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뮤지컬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은 이러한 원작의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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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에디터
2024.07.29
리뷰
공연
[Review] 털어버려요 얼룩도, 고민도 -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바다가 필요하다
두세 달에 한 번, 가끔 교보문고에 간다. 좋아하는 에세이와 자기계발 코너, 커리어와 관련된 마케팅 홍보 코너를 둘러보다 보면 시간이 순식간에 삭제된다. 걷다 보면 전체 베스트셀러들이 전시된 책장을 꼭 지나치게 되는데 거기서 오랜 기간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을 봤었다. 요즘 유행하는 표지 디자인 감성에 알맞게 소박하면서 귀여운 그림과 폰트 정보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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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4.07.26
리뷰
공연
[Review] 핏빛 로맨스 판타지의 세계로, 뮤지컬 '카르밀라'
히아신스 꽃밭을 향해 함께 걸어갈 두 소녀
*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에서 다가올 9월 8일까지 상연되는 뮤지컬 <카르밀라>는 아일랜드 고딕 소설의 선구자 셰리던 르파뉴가 쓴 동명의 소설을 모티브로 한다. 그간 여러 매체에서 남성 뱀파이어와 인간 여성의 사랑 이야기를 주로 다뤘던 것과 달리, 뱀파이어 소녀와 인간 소녀의 위험하고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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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에디터
2024.07.22
리뷰
전시
[Review]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나 - 리얼 뱅크시 [전시]
처음은 뱅크시가 왜 유명한 거지? 궁금했으나 끝에는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지?로 끝난 전시
아마 뱅크시라는 작가는 몰라도 뱅크시의 그림은 한 번쯤 보았으리라 생각한다. 예술에 문외한인 나조차도 뉴스에서 뱅크시의 작품을 여러 번 보았기 때문이다. 소란스러운 경매장에서 낙찰과 동시에 액자 속 그림이 갈리는 장면은 몇 년이 지나도 뇌리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작가 스스로 그림을 파괴하다니. 대체 왜? 특이하니 예술가인 건가 싶었다. 최근 '리얼 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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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4.07.22
리뷰
공연
[Review] 영원하지 않았던 사랑, 영원을 약속한 사랑 - 뮤지컬 카르밀라
영원한 사랑과 그 존재성에 관해 생각하게 한 뱀파이어와 인간 사이의 사랑이야기, '뮤지컬 <카르밀라>'
뮤지컬 <카르밀라>는 창작 뮤지컬 중 하나로 아름답고 매혹적인 뱀파이어 '카르밀라'와 순수하고 맑은 성품의 소유자 인간 '로라'의 위험하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 이 글은 뮤지컬 전반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사랑에 관하여.. 뮤지컬 <카르밀라>의 주된 이야기는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이야기다. 지금껏 알고 있는 뱀파이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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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 에디터
2024.07.18
리뷰
공연
[Review] 서로 충분했던 처음으로 - 뮤지컬 카르밀라
왜 ‘뮤덕’들이 다회차 관람을 하는지 이해하게 됐다
혜화 링크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카르밀라’ 문화초대에 다녀왔다. 이번 문화초대는 아트인사이트 동료들과 함께 가게 되었다. 문화초대는 늘 혼자 가곤 했는데, 아무래도 조금은 심심하기도 하고 공연을 두고 더불어 이야기할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내심 기뻤다. 그날은 ‘공연 주제 오프라인 모임’이 결성되고 처음으로 만나게 된 날이었는데, 우리는 풋풋한 자기
by
서상덕 에디터
2024.07.16
리뷰
전시
[Review] 같은 취향 아래 행복한 너, 나, 우리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7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들 사이에서 같은 취향으로 하나되는 너와 나 우리.
서일페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언니의 선물이었다. 언니는 어느날 혼자 집에서 일기를 쓰며 구석탱이에 다이소 스티커를 마구 붙이는 동생의 취미를 알아차린다. 서일페는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나가지 않으면 몸에 두드러기가 날 것 같이 세상 구경을 좋아하는 밖순이 언니가 집순이 동생에게 알려준 신세계이기도 했다. 그 때 언니가 내게 준 것은 각기 다른 스타일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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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4.07.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는 수없이 많은데 혼자 있는 게 싫은 거지?" [영화]
<신세기 에반게리온>,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후기
최근 에반게리온 시리즈를 완주했다. 지금은 없어진 셀 작화 특유의 감성과 세기말적 분위기, 독특한 연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아주 오래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끌리게 만들었다. 워낙 유명한 시리즈이니만큼 스포일러를 당하지 않고 보는 것부터 난관이었다. 에반게리온을 보는 순서는 이상하다. 오리지널 TVA인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총 26화 중 24화까지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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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연 에디터
2024.07.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리로 선명히 목격하는 악 [영화]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독일 장교 루돌프 회스의 가족이 사는 그들만의 꿈의 왕국 아우슈비츠. 아내 헤트비히가 정성스럽게 가꾼 꽃이 만발한 정원에는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집. 과연 악마는 다른 세상을 사는가? ‘과연 악마는 다른 세상을 사는가?’ 영화를 보는 내내 시놉시스의 구절이 맴돈다. 초반부부터 묘사되는 루돌프 회스 가족의 세상은
by
박지연 에디터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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