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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진정 나를 위한게 무엇일까 - 인사이드 아웃 2 [영화]
나를 위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법
* 이 리뷰에는 영화의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객을 웃기고, 울렸던 라일리의 일상이 9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영화 속 세계에서는 2년 정도가 지나, 피할 수 없는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라일리 역시 겪게 된다. 감정본부에는 불안, 당황, 따분, 부럽, 이 4인방이 새로 등장하는데, 사실상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불안’이라고 볼 수 있겠
by
원정민 에디터
2024.08.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담장을 넘어 발견한 ‘너’ [영화]
‘함께하는 것의 미학’을 알기 위해서.
사회에서 여러 사람과 부대끼며 살아가다 보면, 인간에 대한 애정이 사라질 때가 있다. 퇴근 시간의 지하철, 점심시간의 붐비는 식당 등. 시선을 두는 곳마다 인간으로 넘쳐나는 도시에서 때로는 디스토피아 영화 속 황량한 세계를 선망하기도 한다. (물론 어리석은 생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이렇듯 누구나 삶을 살아가며 소위 말하는 ‘인류애’가 소멸하는 경
by
양진서 에디터
2024.08.04
리뷰
PRESS
[PRESS] 내 인생의 찬란한 트리거가 되어줄래? - 빵야
기억하고, 기록하고, 증언하는 우리
내가 기쁜 이야기를 하나 만들면 세상에 기쁜 일 하나가 생겨나요. 내가 슬픈 이야기를 하나 만들면 세상에 슬픈 일 하나가 사라져요. 극이 막을 여는 극초반, 작가인 나나는 이렇게 말한다. 세상에 기쁜 이야기 하나를 더 창조했으니, 세상의 기쁨을 하나 늘렸고, 슬픈 이야기를 만들어 그 슬픔을 가진 사람들을 어루만져주었으니, 세상의 슬픔을 하나 치유해 준 것
by
주영지 에디터
2024.08.04
리뷰
공연
[Review] 고요 속의 쏟아지는 하모니 - 앰브로스 아킨무시리 첫 내한 공연 [공연]
독창적인 재즈의 세계로
좋은 기회로 실력파 트럼페터의 무대를 직접 볼 수 있게 되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회 연속 다운비트 평론가 투표에서 최고의 트럼페터로 선정된 앰브로스 아킨무시리의 첫 내한 공연을 재즈를 사랑하는 여럿과 함께 즐겼다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영광이었다. “아킨무시리는 그의 연주 활동에서 가장 친밀하고,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는 음악을 만들어왔다
by
조유진 에디터
2024.08.03
리뷰
도서
[Review] 소름끼치는, 기묘한, 두려운, 불안한 그림의 이야기 – 무서운 그림들
『무서운 그림들』(이원율)이 들려주는 그림들에 숨겨진 이야기
책 『무서운 그림들 – 기묘하고 아름다운 명화 속 이야기』은 이원율 기자가 출판사 빅피시에서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한 미술 작품을 소개하고 그림에 얽힌 일화나 화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그리고 이해를 위해 그 그림이 미술사에서 어떠한 맥락에 위치하는지도 설명해주며,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언급하며 또 같이 소개하기도 한다. 이렇게 한
by
이다연 에디터
2024.08.0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식탁 위에서 채워 나가는 결핍 - 수박 [드라마/예능]
꽃길을 걷는 데 휘청거리면 안 되지, 똑바로 걸어 나가야지!
※ 이 글은 드라마 「수박」의 결말을 담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떠오르는 드라마가 있다. 정겨운 매미 소리가 나무를 따라 커졌다 작아지기를 반복하던 어느 날. 화창하리만치 강렬한 햇볕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비추어 오던 어느 날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떤 것에 대한 기억은 후각을 매개로 연상되곤 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풍겨오던 서점의 시트러스 허브 향.
by
조유진 에디터
2024.08.03
리뷰
도서
[Review] 나흘의 시간에서 자라는 사랑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알 수 없는 강렬한 사랑의 세계
사랑의 형태는 꽤나 다양하다. 가족과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 연인과의 사랑 등. 사랑을 하는 데 여러 요인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공통적이지만 범위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다. 연인과의 사랑이 유독 특별한데, 다른 것은 여러 사람에게 미칠 수 있지만 이는 한 상황에서 한 사람에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이 정설이다. 물론 외국에서는 여러 애인을 두기도 하
by
박수진 에디터
2024.08.03
리뷰
공연
[리뷰] 왜곡된 공간, 길 잃은 분노 - 까마귀 클럽 [연극]
‘노력형 분노 스터디 까마귀 클럽’에서 일어나는 일들.
화 못 내는 사람, 억울하면 눈물부터 나오는 사람 이제 더는 참고 살 수 없다고 다짐한 사람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함께 믿고 함께 분노할 사람을 찾습니다 당신을 노력형 분노 스터디 <까마귀 클럽>에 초대합니다 2024 서울문화재단 청년 예술 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 연극 <까마귀 클럽>이 7월 25일부터 7월 28일까지 예술공간 혜화에서 공연됐다. 연극
by
진세민 에디터
2024.08.0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벼랑 끝에 기적이 -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드라마]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보고, '나는 어떤 사회인으로서 어떻게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 빠졌다. 낮에는 임순, 밤에는 이미진으로 살아가는 취업 사기를 당한 이미진을 통해 지금 내 모습은 어떤지, 앞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 내용을 글로 적어보았다.
언젠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말을 잘하는 친구를 보면 센스 있게 말 잘하는 친구로 살아가는 나를 상상해봤고, 미래 계획을 세워 흐트러짐 없이 스펙 쌓는 친구를 보면 타율 좋은 인생을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되고 싶은 나'는 그저 먼 소망일 뿐. 현실은 상상의 그림을 그리는 이상주의자다. 아무것도 안
by
양유정 에디터
2024.08.02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미움 없는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 진억의 세계
과물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사진의 대상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by
김푸름 에디터
2024.08.0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생애 첫 뮤지컬을 런던에서 [공연]
프로즌으로 뮤지컬에 입문하다
나는 아쉽게도 한국에서 뮤지컬을 본 경험이 없다. 뮤덕(뮤지컬 덕후)들은 이 글을 읽는다면 깜짝 놀라기도 할 것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뮤지컬을 보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나는 어릴 적부터 케이팝과 밴드 음악으로 이루어진 플레이리스트를 마음속에 늘 쥐고 다니며 살았기에 수많은 문화 예술적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가 선호하는 장르를 우선적으로 고르게 되었던
by
안윤진 에디터
2024.08.01
리뷰
도서
[리뷰] 그림에 이야기가 더해지면 - 무서운 그림들
누스바움은 역설적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도망 다닐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누스바움에게 예술은 그가 살아 있는 증거이자, 후세를 위한 유산이었다.
‘푹. 사신은 무심하게 낫을 휘둘렀다.’ 책의 제목만큼이나 직관적인 이 문장이 바로 「무서운 그림들」의 첫 시작이다. 확실히 옛날보다 담력이 떨어졌음을 느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책의 첫 페이지를 읽으면서도 조금 후회했다. 책을 읽을 때 남들보다 몇 배는 더 오래, 깊이 상상하는 나는 마치 소설 문장처럼 묘사된 텍스트를 허공에 열심히 그리기 시작했다.
by
임유진 에디터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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