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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현 예술계에 절실한 독파(獨波), 하나의 물결이 되다
한 예술계에 절실한 ‘독파(獨波)’, 이번 2024 수림뉴웨이브의 모토는 ‘홀로(獨) 자신만의 물결(波)을 만드는 예술가’이다. 전통 음악계의 중추 역할을 하는 20명의 전통음악가가 각자의 분야에서 본인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함께 들으며 약 70분가량의 공연 속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전통음악계의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가는 공연예술 축제 '수림뉴웨이브 2024 - 독파(獨波)'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수림문화재단(이사장 전경희)이 주관하는 '수림뉴웨이브 2024'는 호평을 받은 상반기에 이어, 8월 29일부터 매주 목요일 김희수아트센터에서 총 10회에 걸쳐 하반기 2차 공연을 선보인다. 필자는 본 공연이 처음으로 보는 국악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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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에디터
2024.09.20
리뷰
영화
[Review] 남의 사랑 관찰 일지, 사랑의 탐구 [영화]
의리, 우정, 미련 등 사랑을 닮은 단어 앞에서 한 겹 더 헤치면 나의 사랑은 무엇이라 부를지 혼란해하며 말이다.
좋아하지만 유독 글을 쓰기 힘든 장르가 로맨스이다. 특히 이렇게 주인공의 심리를 중심으로 끌어가는 작품은 더욱 그렇다. 정답 없는 심리전 속에서 단 한 사람으로 인해 금방 웃었다 금방 울게 되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무한히 공감해 한바탕 휩쓸리거나,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인물의 어지러운 감정선을 헤아리다 놓치거나. 둘 중 하나였다. 사랑의 탐구라는 도전적인
by
차소연 에디터
2024.09.20
리뷰
영화
[리뷰] 사랑은 대화, 관계는 약속 - 사랑의 탐구
사랑은 본능이고 관계는 약속이다. 사랑으로 맺어진 관계는 약속되지 않은 본능의 만남으로 인해 서로에 대한 의무와 권리가 생기는 것이다
시놉시스를 읽는 순간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까지 단번에 떠올랐다. 이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가 핵심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는 ‘대화’로 모든 것을 나타냈다.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각자의 가치관을 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대화의 방식 - 영화는 저녁 시간 소피아와 친구들과의 대화로 시작한다. 인생의 고차원적 이야기를 나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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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연 에디터
2024.09.20
리뷰
도서
[Review] 각각 다른 경험이 주는 깊은 울림 – 화가가 사랑한 밤
정우철 도슨트가 들려주는 책 「화가가 사랑한 밤」밤에 숨은 작품 속 작가들의 삶을 조명해본다.
명화 속에는 신비로운 힘이 있다. 처음 봤을 때 막연히 ‘재밌는 그림이네’라며 보던 그림 속 작가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금방 빠져든다. 뿐만 아니라 작가가 처했던 시대 상황, 인과관계를 엿볼 수 있다. 그들의 그림 스타일이 일관되게 유지될 때도 있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붓 터치, 피사체, 색감 사용) 등이 급변할 때도 있다. 그림을 통해 수 십년 혹은 수
by
최아정 에디터
2024.09.19
리뷰
공연
[Review] 망각의 프로그램 - 시뮬라시옹
애도의 방법은 어떻게 변질될까?
연극 <시뮬라시옹>은 발전하는 AI 기술과 사랑, 사람들 간의 관계에 관해 이야기하는 극이다. 연극은 비행기 사고로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선욱이 아내를 잊지 못하고 ‘시뮬라시옹 프로그램’에 가입하면서 시작된다. ‘시뮬라시옹 프로그램’은 ‘시뮬라시옹’이라는 단어 그대로 세상에 없는 생명을 AI 기술로 복원해 내는 프로그램이다. 복원할 때는 그 대상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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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2024.09.19
리뷰
도서
[Review] 한땀한땀 한글을 연결하여 완성한 한반도 - 해방자들
연결된 지도
흔히들 디아스포라의 정신이 살아있는 작품의 세계가 온전히 저기도, 여기도 없는 새로운 것이라고 한다.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태그로 내세운 <해방자들>은 낯설다. 문체도 특정 주제를 다루는 방식, 묘사되는 한국인의 모습 모두가 낯설다. 작가가 한국인 부모를 둔 외국인, 외국에 자신을 두고 한국에서 벌이해야 했던 부모에게 양가적인 감정을 품고 있다는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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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에디터
2024.09.17
리뷰
도서
[Review] 밤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 화가가 사랑한 밤
여러분에게 밤은 어떤 시간인가요?
나는 밤을 정말 좋아한다. 밤에 읽는 책이 더 잘 읽히고, 밤에 하는 산책이 더 평화로우며, 밤에 나누는 이야기가 더 재미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깊은 밤이다. (덧붙이자면, 밤에 쓰는 글이 더 감성 넘친다) ‘올빼미’, ‘야행성 인간’, ‘밤에 잠 좀 자라’ 등의 다양한 말을 듣는 나에게 밤은 또 다른 하루의 시작이다. <화가가 사랑한 밤>,
by
김지현 에디터
2024.09.17
리뷰
영화
[Review] 사랑이라는 영원한 난제 - 영화 사랑의 탐구
사랑에는 정답도 오답도 없다.
9월 1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사랑의 탐구>는 모순된 사랑의 관점을 탐구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철학 강사로 일하는 소피아는 자비에와 10년 넘게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들의 관계에는 안정감과 잔잔한 즐거움이 있지만 어떤 긴장이나 짜릿함도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소피아는 별장 수리를 위해 방문한 시공업자 실뱅을 만나게 되고 걷잡을 수 없이
by
최지원 에디터
2024.09.16
리뷰
공연
[Review] 공중에서 널뛰는 광대와 같은 해금 연주 - 수림뉴웨이브 2024 - 獨波(독파)
해금 연주를 통해 이루어진 독파 물결의 파동
수림문화재단 주최로 매년 진행되는 대표 한국 전통 음악 축제 ‘수림뉴웨이브’가 막을 올렸다.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는 이번 축제의 올해 키워드는 ‘독파’, 홀로 자신만의 음악적 물결을 만드는 예술가를 의미하는 단어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그에 맞게 신진 예술가의 음악을 주로 선보이던 이전 시즌과 달리 이번에는 활발히 활동 중인 중견예술가들이 무대 위에
by
박다온 에디터
2024.09.15
리뷰
도서
[Review] 진정한 해방을 찾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 해방자들
비극으로 얼룩진 고국의 역사와 시대가 남긴 상흔을 안고 치유하는 한 가족의 서사시
디아스포라 - 흩어진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팔레스타인을 떠나 온 세계에 흩어져 살면서 유대교의 규범과 생활관습을 유지하는 유대인을 지칭한다. 후에 그 의미가 확장되어 본토를 떠나 타지에서 자신들의 규범과 관습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민족 집단 또는 그 거주지를 가리키는 용어로도 사용된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디아스포라 문학. 익히 들어보기는 했지만 어
by
고지희 에디터
2024.09.15
리뷰
공연
[Review] 자유롭고 열린 마음으로, 재즈 -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2024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2024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9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 점에서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2024'가 개최되었다. 데블스도어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게스트로펍으로, 이전에 개인적으로도 방문해 본 적이 있었다. 그때는 그곳이 재즈 공연이 열리기도 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방문했을 때 내부는 완전한 축제의 현장이
by
김채영 에디터
2024.09.15
작품기고
The Artist
[Labyrinth] 이전의 작업에서 초석 찾기
과거의 드로잉을 살펴보며 직접 느낀 것들
연휴를 맞아 작업실에 가지 않는 기간이 생긴 요즘입니다. 캔버스 위에 이루어지는 작업은 공간이 달라지면 진행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쉬는 기간 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이전의 작업들을 훑어보고, 다시 그를 기반한 간단한 드로잉을 진행해볼 예정입니다. 대부분의 드로잉은 레퍼런스를 따로 정해두지 않고, 그리고 싶은 이미지를 간략히 머릿속으로 떠
by
윤소영 에디터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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