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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굳은 살을 떼어버리는, 당연하지 않은 용기 - [영화] The help
영화 <The help> 속 흑인 인종차별을 통해 불합리함 속에 무뎌진 그들과 2018년, 우리의 이야기
가정부가 되실 줄 알았나요? 네 어째서? 어머니도 가정부였고 할머니도 노예셨으니까요. 내 애는 남한테 맡기고 백인들 아이를 돌볼 때 심정이 어떠셨나요? 정해진 삶, 정해진 운명. 어쩌면 당연하다고 받아들였을 여러 상황들 속에서 사람은 저항하는 것보다 굴복하는데 익숙해있다. 백인과 다른 화장실을 써야하는 것이 옳은 행동이라 여겨지고, 그들은 아무 죄가 없음
by
김아현 에디터
2018.05.02
리뷰
도서
[Preview] 독서는 혁명의 씨앗이다 '독서의 발견' [도서]
“인두 같은 한 문장을 만나기 위해 나는 오늘도 활자의 바다를 건너고 있다” 어릴 적 독서는 내 삶을 변화시키는 요소 중 하나였다. ‘읽기’는 쓰기를 가능하게 해 주었고 그 자체로 설렘과 영감을 주곤 했다. “책을 읽고 나면 분명 읽기 전과 후, 나의 내면이 달라져 있기 마련이다”는 이야기를 학교 선생님께서 해 주신 적이 있었다. <독서의 발견>의 저자
by
최은별 에디터
2018.05.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조선의 여성은 누가 죽였나 ② [문화 전반]
여성들이 남성들과 동등한 권리를 누리고, 동등한 인격체로서 존재할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오길 바라며.
* 조선의 여성은 누가 죽였나① 에서는 <왕씨가 목매어 죽다. 원나라 王氏經死 元>를 통해 조선의 지배계층이 열녀 이데올로기를 어떠한 방식으로 이용하여 여성들에게 폭력을 가했는지를 살펴보았다. 삼강행실도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삼강행실도가 제작된 지 약 580년이 지난 지금, 열녀 이데올로기는 표면상으로는 사회에서 모습을 감춘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여성에
by
김규리 에디터
2018.05.01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귀 기울이는 순간을 기록하다
라디오만의 특별함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라디오의 매력 소리만으로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순간을 기록하다
by
이유진 에디터
2018.04.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너와 나의 특별한 여행, 기쿠지로의 여름 [영화]
그 해 여름, 우리는 서로의 위로가 되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이 곡을 들어봤을 것이다. 인생의 회전목마, 생명의 이름 등의 지브리 OST로 유명한 히사이시 조의 Summer. 이름 그대로 여름의 청량감이 느껴지는 곡이다. 하지만 수 백번을 들으면서 이것이 어느 영화의 OST라는 것은 알았지만 정작 영화 자체는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인지 굉장히 궁금
by
송지혜 에디터
2018.04.29
리뷰
전시
[Review] 마르크 샤갈 특별전: 영혼의 정원 展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이름 자체가 신화가 되어버린 빈센트 반 고흐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샤갈의 인기도 만만치는 않다. 그의 몽환적이고 다채로운 색감과 신비로운 상징들, 인생역정의 이야기는 우리를 감동시킨다. 그 감동에는 서양미술사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한 여자만을 향했던 대가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도 결부되어 있다. 그러한 인기 때문인지, 올해는 샤갈을 둘러
by
김주일 에디터
2018.04.28
칼럼/에세이
칼럼
[화담(畵談)] 제 4 화(畵) : 두려움, 검정으로 화(化)하다
0. 두려움 [ '학교괴담' 포스터 ] 내가 기억하는 최초의 공포물은 애니메이션 ‘학교 괴담’이다. 일본에서는 2000~2001년 우리 나라에서는 2002년에 더빙 방영됐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때에는 더 겁이 많았기 때문에, 초등학생 형제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함께 벌벌 떨며 만화를 보곤 했다. 지금도 기억나는 몇몇 에피소드 중 가장 무서웠던 것은 ‘바바사
by
김마루 에디터
2018.04.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르센 벵거: 아스널 인사이드 스토리 – 벵거를 떠나보내며 [도서]
나에게 가장 위대했던 '감독님'과의 작별인사
▲이젠 더 이상 볼 수 없는 '아스널의 감독' 아르센 벵거 지난 주 목요일인 2018년 4월 19일,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아스널의 감독 아르센 벵거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에서 22년간 여정을 끝내고 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전 세계 축구팬들과 벵거를 아는 많은 축구계 인사들은 벵거가 아스널을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
by
류형록 에디터
2018.04.25
리뷰
공연
[Review] 흉터 - 공연 '특별한 저녁식사' [공연]
그렇게 가족으로 또 살아가고
대학교 신입생 때 엄마와 심하게 싸운 적이 있다. 계기 자체는 아주 사소했지만, 대화가 많은 편인 우리 모자에게 다툼은 생소한 것이었다. 새내기 때의 나는 노느라 바빴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술자리에는 빠지지 않는 아이였다. 낮에 일하고 저녁에 주무시는 엄마와 시간이 어긋났고, 대화는 줄어갔다. 달라진 아들의 일상에 엄마는 당황스러워 했고, 나는 나를 이해
by
김마루 에디터
2018.04.23
리뷰
공연
[Review] 가족의 양극화 현상을 드러내다, 연극 '특별한 저녁식사'
이혼한 부모와 소통이 단절된 삶을 살고 있는 자식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치 이것은 쇼윈도 가족의 모습이 아닌가 싶었다. 단절된 시간이 컸던 만큼 서로에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이로 발전하기에는 버거워보였다.
우선 공연 제목에서부터 의문을 가졌다. 왜 저녁식사에 '특별함'이라는 단어를 더했을까. '저녁식사'란, 사실 가족에게 주는 의미가 크다. 하루를 마무리하고 비로소 '가족'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며, 가족과 여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이 공연은 '특별한 저녁식사'라는 제목 안에 내포된 의미가 크게 다가온다. 평소에 바
by
김정하 에디터
2018.04.22
리뷰
공연
[Review] 조촐하더라도 조약돌처럼 빛나는 순간이 있기를
특별한 저녁식사 ‘특별한 저녁식사’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가정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우리 집도 그와 비슷하다. 저 정도 상황까진 아니더라도 저런 상황을 향해 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대화는 없고, 서로 뭐 하고 지내는지도 모른다. 만나면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듯하지만 결국 자신의 이야기밖에 하지 않는다. 대화는 오고 가는데 하는 사람만 있을 뿐,
by
신승욱 에디터
2018.04.22
리뷰
공연
[Review] 가족의 의미, 특별한 저녁식사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기
가족.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한 울타리에 있지만 각자 사는 방식은 가족마다 다르다. 그만큼 가족끼리 먹는 식사에 대한 의미도 다를 것이다. 우리가족 역시 각자가 지내고 있는 삶이 다르다보니 어느새 밥 한끼 먹는것이 굉장히 특별한 일이 되었다. 평일에는 각자의 일을 열심히 하고 주말에 가족이 모여 옹기종기 먹는 식사가 꽤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아
by
김지연 에디터
201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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