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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포기란 없다. 내 수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휴학생 양유정은 어떤 일을 해왔고, 무엇이 부족하며 현재 어떤 고민에 빠져 살고 있는지 낱낱이 공개했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며 살게 될까요?
휴학생이 된 이유 24년 2월, 나는 1년 휴학을 신청했다. 휴학은 작년 상반기부터 고민했던 것이다. 학교 다니기를 잠시 멈추고 앞으로 내가 무얼 하면서 살면 좋을지 생각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엔 막연히 '휴학하고 생각해봐야지', 혹은 '대충 이런 거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지'의 생각이 컸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안일한 생각이라 휴학 이후의 삶이
by
양유정 에디터
2024.07.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 유령이 된 것 같아 ① [음악]
라쿠나의 새로운 ep 앨범 감상기 첫번째
동화 같은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 라쿠나 영화 <이터널 선샤인>에 나오는 기억을 지워주는 회사인 'Lacuna'의 이름을 모티브로 한 밴드 라쿠나는 동화 같은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라고 본인들을 소개하곤 한다. 어쩌면 다짐일지도 모르는 그들의 소개처럼 라쿠나는 늘 동화 같은 음악을 들려준다. 사람마다 '동화'에 대한 정의가 다를 것이다. 국어사전에선 어린이
by
최서영 에디터
2024.07.30
리뷰
도서
[Review] 선택할 수 없는 사람이 쥐고 있었던 마지막 구원과 신비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사랑은 정말, 그 원인이 어디에 있건, 선택할 수 없는 이들이 선택할 수 있었던 마지막 신비이자 구원이었다.
책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짧은 소설임에도 독자들에게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소설을 읽으며 많은 사람이 당도한 질문은 '얼빠지게 하는 사랑의 기원은 존재하는 것인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무엇이며, 그것을 따르는 삶은 충만할 것인가' 정도일 것이다. 낭만적 소설로 알려진 이 소설에 대한 감상은 이 질문에 대한 답에 따라 천차만별로 갈라진다. 이 소설
by
이승주 에디터
2024.07.3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우리는 순간을 애정하고 있잖아요
당신의 삶을 이루고 있는 단어들은 무엇인가요?
24.9살과 29.9살 사이 스물다섯을 목전에 둔 겨울이었다. 한 수업에서 '나 자신'을 인터뷰하는 과제를 하게 되었다. 그때 나는 서른을 앞둔 미래의 나를 인터뷰했다. 그때는 서른이라는 나이가 까마득히 멀게만 느껴졌다. 언젠가 오기야 하겠지만, 왠지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열아홉 끝자락, 앞자리가 '1'에서 '2'로 바뀔 때는 어
by
전지영 에디터
2024.07.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신은 매일 수많은 우주를 마주친다 –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면 [도서]
책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면]을 통해 알아보는 현 사회의 관계 단절과 그것이 야기하는 문제점을 들춰보는 글.
들어서며, 현대는 단절을 조장했다 당신은 하루를 보내면서 얼마나 대화를 나누는가? 수다가 많은 사람이라면 가족과, 친구와, 애인과 시간을 보내면서 입에게 쉴 틈 조차주지 않고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그렇다면 질문을 조금 바꿔보자. 당신은 하루를 보내면서 낯선 사람과 얼마나 대화하는가? 직업 상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 대화를 하지 않거
by
김한솔 에디터
2024.07.29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브루델, 신념에서 찾은 강인함 [미술/전시]
신념을 따라가는 예술가가 될 것
앙투안 부르델은 로댕의 제자였다. 하지만 그는 로댕처럼 조각하지 않았다. 근대 조각이 로댕에 의해 꽃을 피우며 건축적 요소는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앙투안 브루델은 고전 조각의 형태를 지양하며 건축적 요소를 다시 조각 속에 담아냈다. 파리 15구에 위치하고 있는 브루델의 아틀리에는 고즈넉하면서도 동시에 무게감 있는 분위기의 박물관이다. 브
by
김은빈 에디터
2024.07.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도망침의 미학 [영화]
신카이 마코토 감독 <언어의 정원>에서 발견한 공간으로의 도주
봄날의 나들이. 사진 직접 촬영. 대학교에 다니던 4년 내내 꾸준한 출석률을 기록했다. 지하철이 연착돼서, 또는 코로나에 걸려서 강의에 늦거나 결석한 적은 있어도 일명 '자체 공강'을 시도해 본 적은 없었다. 그런 내가 막학기에 딱 한 차례 자체 공강을 감행했다. 수업에 빠져 진도에 공백이 생기는 것을 선호하지 않던 스스로에게 큰 도전이었다. 큰맘 먹은
by
김서현 에디터
2024.07.28
작품기고
The Artist
[까막별] PERSONA
당신 또한 나를 정의 내리려 하겠죠
[illust by EUNU] 위에서 바라본 나, 아래에서 바라본 나, 옆에서 바라본 나. 다시, 당신을 담은 나의 눈, 당신에게 속삭이는 나의 입, 나의 조각조각들. 누군가는 나의 일부만을 바라본 채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나의 일부분을 전부인 양 바라보고, 또 누군가는 나의 요점을 완전히 배제한 채로 나 자신을 정의한다. 당신이 나를 평면화한다면, 동시
by
박가은 에디터
2024.07.28
리뷰
공연
[리뷰] 11년 만에 만난 그대들에게 - 사운드베리 페스타 Soundberry Festa' 24
한여름 밤의 꿈, 24 사운드베리 페스타
푹푹 찌는 더위에 이따금씩 쏟아지는 비를 피해 여름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 바로 실내 페스티벌이 아닐까. 7월 20일 토요일, 실내형 프리미엄 뮤직 페스티벌 ‘사운드베리 페스타 24’에 다녀왔다. 2015년 국내 최초로 실내 뮤직 페스티벌을 론칭한 사운드베리 페스타. 기상 악화라는, 통제 불가능한 요소를 파격적으로 제거해버린 페스티벌계의 선구자다. 지난봄
by
신지예 에디터
2024.07.2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너에게 나에 대해 물었습니다
나를 깊이 보아온 벗 3명에게 나에 관해 물었다. 당신의 시각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또 당신에게 어떤 사람인지.
올해 2월 관람한 전시에서 본 알렉스 마졸리의 <루이비통 컬렉션>. 선명한 색감이 눈에 들어오는 작품이다. 사진 직접 촬영. 들어가며 이따금씩 내가 머문 족적을 바꿔보고 싶을 때,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을 때. 심지어는 아트인사이트의 에디터를 지원할 때도 자기소개서를 썼다. 물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었지만, 어딘가
by
김서현 에디터
2024.07.27
리뷰
전시
[Review] 이곳에 기존의 예술은 없다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전형적인 예술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예술을 하는 예술가
"왜 내가 모든 것을 설명해야 하죠? 나는 설명할 필요가 없는 어떤 것을 찾아야 했어요, 나의 작품에는 무언가 있지만 나는 설명하고 싶지 않아요. 나는 관람객이 그것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아요." - 하비에르 카예하 스페인에서 가장 주목받은 아티스트, 하비에르 카예하는 "이곳에 예술은 없다(No Art Here)"이라는 제목으로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by
이소희 에디터
2024.07.2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영상 편지를 보냅니다.
이 순간을 보고 있을 미래의 나에게
자기소개를 하는 것이 영 어색해서 아트인사이트에 올라온 최근의 자기소개 글을 모두 정독했다. 필자의 취향에 따라 각기 다른 색으로 빛나는 삶의 방식과 살아온 흔적을 훑으며 과연 내가 어디까지 보여줄 수 있을지를 가늠해 보았다. 그렇게 스스로 드러낼 기준을 정하고 곱씹으며 무엇을 내 삶으로 정의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 이 글은 내 기준에서 엄격하게 고
by
조유진 에디터
202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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