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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작업실의 의미 [도서/문학]
앨리스 먼로, <작업실>을 통해 엿본 여성의 삶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앨리스 먼로의 <작업실>로, 소설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에 수록된 단편 소설이다. 앨리스 먼로는 캐나다 출신의 여성 작가로, 캐나다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나는 그녀의 글을 <작업실>로 처음 접하였다. <작업실>은 자신의 작업실을 구하기 위한 40대 여성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인상 깊게 읽었던 소설이기에 여러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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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2024.09.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인간의 몸에 회귀할 'motherland' [미술/전시]
이주, 여성, 자연, 모국을 횡단하는 '아나 멘디에타(Ana Mendieta)'
'motherland'란 직역하자면 모국, 엄마의 땅이며, 사회문화적 측면으로 사용될 수도 있는데, 이때는 '사상이나 운동의 근원지로 생각되는 국가'로 해석할 수 있다. 이전에는 아무리 한국이 한민족 국가라고 주장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다양한 모국을 가진 한국거주자는 더욱 늘어나고 있으며, 한국이 모국인 외국거주자도 역시 같은 과정을 거치며 사회의 다원화
by
변의정 에디터
2024.09.09
작품기고
The Artist
[Labyrinth] 그림 한 장 과정 함께 보기 2
.그림을 추가적으로 진행하며 생각한 것들, 그 중에서도 습관에 대해.
최근 그림 한 장을 완성시키는 것에 대해 글을 써보았는데, 이번 글에서도 이전 작업에 이어 그림을 그리며 신경 썼던, 그리고 참고했던 것들에 대해 써보고자 합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저는 자료를 많이 참고하지 않는 편인데, 그래서 그림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중요하게 보고 접근하는 편입니다. 그림의 분위기란 사람에 따라 주관적으로 좋게 느낄 수도, 그렇
by
윤소영 에디터
2024.09.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행하는 나혜석① [도서/문학]
[구미만유기]로 나혜석 톺아보기
나혜석은 근대 한국의 신여성을 대표하는 인물로, 미술과 문학 활동을 통해 여성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형성하며 봉건적 가족제도와 결혼제도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가부장적 사회에 대한 도전을 이어 나갔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비참한 말년으로 인해 퇴폐적이고 비극적인 인물로 오랫동안 치부되어 오기도 했다. 이는 그녀가 강요된 모성애, 자유연애 등 동시대의 신여성과
by
최선 에디터
2024.09.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웃음'과 다큐멘터리 영화의 힘 [영화]
이번 시우프(siwff)에서 '웃음의 쓸모'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무슨 이야기를 하건 유머와 재치를 잃지 않는 영화들을 만났다. 자신의 이야기 또는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두려움과 헤매는 과정까지 모두 담아 표현한 다큐멘터리가 가지는 힘은 엄청나다.
영화제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OTT 서비스를 통해 각자 영화를 보는 것이 너무나 당연해진 시대에 한날한시에 모여 같은 영화를 보기 때문이다. 같은 장면에서 웃기도 하고 눈물을 닦기도 하며 우리는 각자의 시간을 함께 경험한다. 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영화제의 매력이지만 무엇보다도 부러 영화제 기간에 특정 영화를 선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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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정 에디터
2024.09.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성리학은 조선시대 여성에게 삶의 답이 되었는가② [도서/문학]
김금원의 글을 통해 보는 조선시대 여성과 성리학
지난 글에서는 임윤지당의 「극기복례위인설(克己復禮爲仁說)」을 통해서 조선시대 여성이 어떤 방식으로 성리학적 가치관을 내재화하고 자신의 삶에 응용하는지 알아보았다. 조선 후기의 여류 성리학자였던 임윤지당은 여성의 입장에서 성리학을 탐구하며 남녀 구분없이 모두 성인이 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주장했다. 즉 보편적 인간의 고귀성에 가치를 둔 임윤지당의 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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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에디터
2024.08.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성리학은 조선시대 여성에게 삶의 답이 되었는가① [도서/문학]
임윤지당의 글을 통해 보는 조선시대 여성과 성리학
조선은 성리학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성리학을 기초로 건설된 유교 국가였으며, 국가의 주도 하에 성리학적 이념을 사회에 정착시키려 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시도가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지만, 17세기에 이르면 조선에 전반적인 유교 기반의 의례들이 정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조선시대는 기본적으로는 유교의 핵심 가치인 예를 중시하며 삼강오륜과 주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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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에디터
2024.08.25
리뷰
영화
[Review] 여성과 어머니, 그리고 수감자 - 제24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말께리다스", 어머니이기를 박탈당한 여성 수감자의 이야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현장에 방문했다. 새로운 형식과 주제의 뉴미디어아트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24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2024)은 ‘박제된 데이터, 떠도는 기억’이라는 주제로 8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KT&G 상상마당 시네마와 서울아트시네마를 비롯한 다양한 공간에서
by
윤채원 에디터
2024.08.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 노래에 우리를 묶어두지 마라 - 조선인 여공의 노래 [영화]
일제강점기, 일본 방직 공장에서 일한 조선인 여공들의 이야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 이원식 감독의 <조선인 여공의 노래>가 8월 7일 정식 개봉하였다. 영화 <조선인 여공의 노래>는 일제강점기,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바다 건너 방적공장에서 일해야 했던 조선인 여공 22명의 증언을 낭독과 재연, 인터뷰라는 방식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이다. 조선인 여공들은 식민지의 여성 노동자로서 차별과 폭력 속에서도 존엄하게 살
by
진세민 에디터
2024.08.1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숨죽이고 지켜본 시대의 여성상, 여자야 여자야 [무용]
7월 12일 금요일, 지역공연으로 투어를 하고 있는 안은미 안무가의 <여자야여자야> 공연을 보기위해 금천구청 앞 위치한 금나래아트홀에 방문했다.
7월 12일 금요일, 지역공연으로 투어를 하고 있는 안은미 안무가의 <여자야여자야> 공연을 보기위해 금천구청 앞 위치한 금나래아트홀에 방문했다. <여자야여자야>는 작년 8월달 국립현대무용단과 국립극장이 공동주최하는 공연으로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초연 무대에 올랐는데, 이번에 투어공연으로써 다양한 지역 공연장에서 이번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여자야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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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에디터
2024.07.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국인, 중국인, 이주노동자, 여성, 난민... 나는 누구일까? [미술/전시]
훙 리우은 본인의 이민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과 아이, 난민, 이동과 ‘혼종성'의 개념을 작업에 녹여낸 작가이다.
훙 리우(Hung Liu, 1948-2021)는 본인의 이민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과 아이, 난민, 이동과 ‘혼종성(Hybridity)’의 개념을 작업에 녹여낸 작가이다. 2021년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국립 초상화 갤러리(Smithsonian National Portrait Gallery)에서 리우의 작업을 재조명하는 전시를 개최했다. 위 전시의 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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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희 에디터
2024.07.30
리뷰
공연
[Review] 핏빛 로맨스 판타지의 세계로, 뮤지컬 '카르밀라'
히아신스 꽃밭을 향해 함께 걸어갈 두 소녀
*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에서 다가올 9월 8일까지 상연되는 뮤지컬 <카르밀라>는 아일랜드 고딕 소설의 선구자 셰리던 르파뉴가 쓴 동명의 소설을 모티브로 한다. 그간 여러 매체에서 남성 뱀파이어와 인간 여성의 사랑 이야기를 주로 다뤘던 것과 달리, 뱀파이어 소녀와 인간 소녀의 위험하고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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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에디터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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