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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춰놓은 이야기를 찾아서 - 성해나 「오즈」
성해나의 단편소설 「오즈」(『빛을 걷으면 빛 』 수록)는 하우스 쉐어링 사업을 계기로 만난 두 여성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사려 깊은 소설이다. 과거의 불행을 몸에 새기고 살아가는 두 사람이 자신의 상처에 천착하지도, 자신과 상대의 불행을 저울질하지
by 김서현 에디터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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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그만둬도 돼 - 영화 <와일드>
장 마크 발레 감독의 영화 <와일드>(2015)를 봤다. 러닝타임 내내 고행스럽게 걷기만 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가 지루하게 느껴질 리 없었다. 불과 얼마 전에 강릉 해파랑길 코스를 걸었던 여운이 남아 있기도 했고,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방방곡곡에 걷는 자를 위한
by 김서현 에디터 202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