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Preview] 세상의 모든 나나에게. [전시]
니키의 용기는 미투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우리들의 아픔을 표현하고 보듬어가면서 치유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세상의 모든 나나에게 니키 드 생팔 展 마즈다 컬렉션 지금은 ‘미투’의 시대이다. 여성에게 가해졌던 차별과 폭력에 대해 이야기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금으로부터 50여년전 니키는 자신을 옭아매는 아픔과 폭력에 총을 겨누었다. 자신의 아픔을 드러내고 당당하게
-
[Opinion] 망각은 축복이다. [기타]
무언가를 자꾸 잊어서 곤란한 상황에 빠지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에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잊으면 뭐 어때?
‘뒤를 돌아보지 말라.’ 라는 하데스의 명령을 망각하고 지상 언저리에서 뒤를 돌아본 오르페우스는 결국 아내 에우뤼디케를 구해내지 못했다. 사랑하는 아내를 되찾지 못하고 결국 파멸에 이른 오르페우스의 ‘망각’에 대하여 필자는 조금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를 전개하고자 한다.
-
[Preview] 프레디 켐프가 들려주는 세 명의 이야기. [공연]
에튀드를 예술로 승화시킨 쇼팽, 화려한 기교와 서정적 분위기를 담은 라흐마니노프, 재즈적 요소를 클래식에 가미한 카푸스틴의 이야기를 프레디 켐프의 목소리로 들어보자.
프레디 켐프 피아노 리사이틀 클래식이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는 어려운 공연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강하게 끌렸다. 생각해보면 피아노가 그런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어린시절 피아노 학원에서 바이엘, 체르니 정도는 쳐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고 가
-
[Opinion] 헤드라인에서 '여성'을 지워라. [문화전반]
범죄기사 제목과 헤드라인에서 '20대女', '여고생'은 더이상 보고 싶지 않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남자는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준다는 명목으로 친구의 딸을 유인하고 살해한 유력한 피의자이다. 센 척을 하고 자신의 전 남자친구와 만난다는 이유로 10대 청소년들은 친구를 성추행하고 무차별한 집단폭행을 저질렀다. 놀랍게도 지난 한
-
[Opinion] 한국남자 느와르 [문화전반]
주인공은 ‘핫’한 남자 배우. 도전이 무섭다면 황정민, 이병헌, 하정우 등 기존의 배우에서 선택해도 좋다. 조연은 익숙하지만 연기력이 보장된 오달수, 임형준, 김성오, 유해진 등과 같은 배우들이 있다. 직업은 조폭이나 군인, 경찰, 정치인, 언론인 등이 좋겠다. 주제는
-
[Opinion] Her : 사만다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영화]
인공지능 운영체제와 사람 간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 ‘Her’에 대한 평가는 다소 갈리는 편이다. 허무맹랑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공감하지 못하고 불편함을 느낀 관객들도 다수이다. 하지만 인공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를 소재의 틀에서 벗어나 영화의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