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Opinion] 2016 환기미술관 특별기획전 <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展 >에 다녀와서
“내 영혼은 수화의 영혼하고 같이 미술관을 지킬 것이다. 내가 왜 이렇게 오래 살고 있는가? 수화의 영혼이 나를 지켜주기 때문이다.” -김향안
오픈갤러리 페이스북 이벤트로 전시회 티켓에 당첨이 되었다. 수화 김환기 작가의 작품들로 구성된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展’. ▲ 위에서부터 <무제>, < 19-Ⅶ-71 #209 > 최근 매체에서 김환기 작가와 관련된 소식이 자주 회자되었기에 그의 이름에 익숙한 이들
-
[Preview] 제8회 서울국제음악제의 < 100년 전통의 스웨덴 예블레 심포니오케스트라 첫 내한공연 >
Artinsight아트인사이트(http://www.artinsight.co.kr/) 서포터즈를 하면서 눈과 귀가 즐겁고 보람찬 날들이 많아진다. 오늘 프리뷰를 쓰게 된 공연은 '제8회 서울국제음악제의 <100년 전통의 스웨덴 예블레 심포니오케스트라 첫 내한공연>'. 2
-
[Opinion] '숲'에 관한 단상 [문화 전반]
숲이 안겨주는 정신적, 육체적, 종교적, 문화적 가치에 대한 고찰은 우리 인간이 어떻게 살고 있고,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떤 가치를 놓치고 있는지 진지한 삶의 자세를 갖도록 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산’보다 ‘숲’이라는 단어의 어감을 좋아한다. ‘산’이라 하면 정복해야할 무엇, 멀리서 우뚝 솟아 있는 어떤 객관화 된 존재로 느껴져서 친근감을 느끼기가 힘들다. 반면, ‘숲’이라 하면 산과는 또 다른 감성이 전해진다. 발음부터가 입이 동그랗게 모
-
[제1회 Baccalaureate] 소셜미디어라는 광장, 무한한 아고라를 꿈꾸며
진정한 문화적 소통의 욕구가 바탕이 되어야 의식 있는 문화애호가들부터 차례차례 호명할 수 있다.
기술 발전으로 인한 스마트폰 사용의 보편화,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의 발전은 마케팅 역사에 획기적인 새 지평을 열었다. 순식간에 다양한 정보와 이미지를 넘겨 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제품 홍보를 하는 데에 매우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이를
-
[Opinion] 나르시시스트들의 변명에 대한 가차없는 비판, 한병철의 < 에로스의 종말 > [문화 전반]
나르시시스트들로 포화된 이 시대에 제대로 타자에 빠져들 수 있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 사랑은 나의 환상과 결혼하기 위한 기분 좋은 계약이 아니다. 타자에 관한 실존적, 근원적 경험이며 다른 것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유일한 경험이기도 하다.
정말 즐겁게 읽었던 철학 에세이 한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피로사회」의 저자로 유명한 한병철의 사랑에 관한 종말론, 「에로스의 종말」이다. 시집 한권 사이즈의 얇은 책이지만 내용만은 깊고 두껍다. 현대사회, 세속화된 자본주의 세계 속에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
[Review] 죽음 앞에 선 인간의 군상, 연극 < 심청 >
연극 < 심청 >은 어떤 작은 의문에서 출발해 쓰여진 작품이다. 심청전에 무역선 선원들의 안전 항해를 위해 제물로 팔려 인당수에 빠진 심청은 있는데 심청을 사서 인당수로 빠뜨린 선주(船主)의 이야기가 없는 것이다. 왜 없는 것인가.
아트인사이트(www.artinsight.co.kr)에서 제공받은 연극 <심청> 티켓. 4월 23일 토요일 7시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관람했다. 티켓오픈 시간 전에 도착해서 조금 기다리다 바로 표를 끊어서 맨 앞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음악과 코러스가 있는 연극이기 때
-
[Opinion] 소설가 한강, 맨부커상 최종후보로 입성하다: 한국 문학의 현주소를 짚어보며 [문화전반]
소설 「채식주의자」가 정말로 한국을 대표할 만한, 한국 문학의 위상을 끌어올릴 만한 작품인지에 관해 국내 독자들의 판단과 활발한 토론이 없다면 작품의 맨부커 이슈는 단발적인 사건에 불과할 것이다. 문단만의 기념비적 일로 끝날 뿐이다.
최근 2016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 6명 중 소설가 한강의 작품이 명단에 올라 크게 주목받고 있다. 맨부커상이 무엇이기에 한국 문학계와 문화부 기자들 사이에서 이토록 뜨거운 관심을 보내는 것일까?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공쿠르 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
-
[Opinion] 초기 실존주의자의 메타소설, 미겔 데 우나무노의 < 안개 > [문학]
실험적이고 혁명적인 구조의 소설 < 안개 >. 주인공 '아우구스토'의 내면 심리를 낱낱이 기술하며 존재를 부르짖는 초기 실존주의자의 작품.
책을 덮는 순간부터 단 하나의 물음이 메아리칠 것이다. 나는 무엇인가?
*소설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삶에는 소위 말해 통과의례라는 것이 있다. 태어나고 어른이 되고 직업을 갖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죽음을 맞이하는, 어떤 문턱을 넘는 순간 말이다. 사람들은 대게 이를 의심 없이 받아들인다. 모두들 그렇게 살아 왔고 나도 그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