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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물에 흠뻑 젖은 옷처럼 무거운 관계 - 상처투성이 운동장
평행선과 같은 두 사람의 관계
연극을 보고 난 뒤의 감정부터 설명해보자면, 초반쯤은 퍽퍽한 호밀빵에 크런치한 땅콩잼을 잔뜩 발라 한 입에 먹은 느낌과 같았다. 맛있지만 목이 콱 매여서 새콤달달한 오렌지 주스가 필요한 그 기분.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갈수록 마요네즈 잔뜩 든 햄버거를 어쩔 수 없이
by 장지은 에디터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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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는 원망하지 않으리 - 올드위키드송
나는 원망하지 않으리 내 가슴 무너질지라도
20대 중반의 미국 출신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 그는 피아노 레슨을 받을 목적으로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하였으나 뜻하지 않게 반주와 성악 레슨부터 받게 된다. 그가 받을 수업은 50대 후반의 오스트리아 빈 출신 보컬 교수 요세프 마슈칸의 수업. 살아온 환경, 나이,
by 장지은 에디터 201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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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한 번에 각인되는 알폰스 무하의 작품들
종교와 민족주의가 그에게 미친 영향
나에게 회화, 성당에 가는 것 그리고 음악의 개념은 너무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내가 성당의 음악 때문에 성당을 좋아하는 것인지 성당이 내포하는 신비로운 장소 때문에 음악을 좋아하는 것인지 가늠할 수가 없다. 벽에 적힌 그의 말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문구. 천주교 신자인
by 장지은 에디터 201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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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연극 - 상처투성이 운동장
예술을 통한 위로와 공감, 스스로와 만나는 일
"걔 맨날 아프다고 아무하고도 안 놀아요. 이상해요. 그리고 나더러 손 씻으라고 그랬어요. 지는 막 토하면서." -더그- "엄마가 그러는데 내가 아픈 건 나쁜 생각을 해서 그런 거래요." -케일린- 가슴속에 상처 하나 품지 않고 살아가는 이가 어디 있으랴. 모두들 희
by 장지은 에디터 201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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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mina] 임신중단 합법화가 필요한 이유
임신중단 합법화는 여성의 권리
"My body My choice" "내 자궁은 나의 것" "낙태는 살인이 아닌 나의 선택" 최근 들어 낙태죄 폐지, 임신중단 합법화를 외치는 여성들의 시위가 잦아졌다. 지난 11월 20일에도 명동 중앙우체국 앞에서 임신중단 전면 합법화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여
by 장지은 에디터 20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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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올드위키드송 - 흔치 않은 2인극
흔치 않은 2인극과 클래식 음악의 만남
아트인사이트의 감사한 초대로 현재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올드위키드송>을 관람하게 되었다. 공연 관람에 앞서 어떤 내용을 담은 연극인지 간단히 소개해보고자 한다. 시놉시스 오스트리아 빈 어느 대학의 음악 연습실. 피아노 연습이 한창인 한 중년의 남자. 계속 같은 음을
by 장지은 에디터 20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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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알폰스 무하전-아르누보의 거장
아르누보의 거장 알폰스 무하전
벨 에포크 시대. 우디 앨런의 영화 < 미드나잇 인 파리 >를 본 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단어이다. ‘아름다운 시대’를 뜻하며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인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가장 화려하고 풍요롭게 번성하던 파리를 지칭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바로 이
by 장지은 에디터 201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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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mina] 비혼을 외치는 여성들
결혼제도 속 여성의 역할
결혼을 선택이라 말하는 여성들 부쩍 자주 쓰이고 있는 비혼, 1인 가구, 혼밥 등의 단어는 과거와 달리 더 이상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증명하듯 통계청이 최근 전국 13세 이상 3만8,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6년 사회조
by 장지은 에디터 2016.11.24